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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모택동 시절, 지하교회 지도자와 전도자로 유명한 왕명도(왕밍따우)목사라는 분이 있습니다.
그는 한때 중국 공안당국이 교회 지도자들을 핍박할 당시 체포되어 고문을 받는 과정에서 고통에 못이겨 예수를 부인하고 감옥에서 풀려 난 일이 있습니다.
그러나 석방되어 나오자 그는 주님에 대한 송구한 심정으로 더 큰 정신적 고통을 겪게 됩니다.
두통이 떠나지 않고 그를 괴롭혔습니다.
그는 그것이 주님의 징계임을 깨닫고 다시 기도했고 단단히 결심한 다음 북경 거리로 나와 목에 간판을 걸고 거리를 다니면서 울며 외쳤다고 합니다.
거기에는 이렇게 써있었습니다.
"이름은 베드로입니다. 저는 저를 사랑하시는 주님을 배신했습니다. 제 이름은 베드로입니다.”
그는 즉시 다시 체포되어 그후로 19년 동안이나 감옥에 갇혀 지냈습니다.
그러나 그의 믿음이 회복되었다는 소식은 지하교회 지도자들에게 큰 귀감이 되었습니다.
더욱이 그를 따르는 지도자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로 인해 중국 지하교회 가운데 주님의 임재로 인해 놀라운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그가 감옥에서 나왔을 때 라비 재커라이어스(Ravi Zacharias)라는 유명한 인도 출신 전도자가 그를 만났습니다.
그가 감옥의 무서운 고난을 어떻게 이겨낼 수 있었는지 질문을 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웃으면서 찬송을 부르고 싶다고 했습니다.
몸은 늙었고 손마디 마디는 뒤틀려 있었었습니다.
그때 그는 빛나는 눈동자로 다음과 같은 찬송을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나의 갈 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내 주 안에 있는 긍휼 어찌 의심하리요
믿음으로 사는 자는 하늘 위로 받겠네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 형통하리라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 형통하리라.
그 찬송을 부른 후에 그는 말을 이어갔습니다.
“저는 감옥에서 한시라도 이 찬송을 잊은 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 찬송의 가사처럼 저에게는 하늘의 위로가 임했습니다. 주님의 위로가 제게 임했기에 19년 동안 저는 행복했답니다.”
어떻습니까?
다윗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해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그 이유를 이제는 알 수 있지 않겠습니까?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 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시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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