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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왜 아벨과 그 제물의 제사를 받으셨을까? 가인과 아벨은 ‘세월이 지난 후에’(창4:3)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다.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아벨은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다. 하나님께서는 ‘아벨과 그 제물’을 받으셨지만 ‘가인과 그 제물’은 받지 않으셨다. 과연 그 이유가 무엇일까? 무엇보다 그들의 제사를 받으신 주권은 하나님께 달려 있었다. 인간으로서는 이러쿵저러쿵 쉽게 판단할 부분이 아니다. 그런데 어떤 이들은 짐승과 곡물의 제사라는 차이점으로 구분한다. 하지만 본격적인 제사가 진행된 레위기에서는 번제(레1:1∼17)와 소제(레2:1∼16)도 하나님께서 받으셨다. 그런 점들을 염두에 두고 몇 가지 사항을 고려할 게 있다. 무엇보다도 ‘세월이 지난 후’였다는 점이 중요하다. 뭔가 특별한 시점에서 그들이 제사를 드렸다는 뜻이다. 그.. 2021. 6. 29.
에덴동산의 추방은 저주인가? 은혜인가? 하나님께서는 선악과를 따먹은 아담과 하와를 에덴동산에서 내보냈다. 그들이 생명나무 열매도 따 먹고 영생할까(창3:22) 하는 까닭이었다. 인간이 죄악의 상태로 영생하게 된다면 그보다 더 고통스러운 일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그들을 에덴동산에서 추방시킨 것이다. 물론 그 모습이 아담과 하와가 저주받은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또 다른 은혜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내보내시고 에덴동산 ‘동쪽’에 그룹과 불 칼을 두어 생명나무길로 들어오지 못하게 막았다. 우리말 ‘동쪽’을 뜻하는 히브리어 ‘케뎀’(קֶדֶם)은 ‘앞’(front)을 뜻하는 말도 있다. 그런데 그 원형 ‘카담’(קָדַם)은 ‘만나다’(to meet)는 의미다.1) 아담과 하와를 에덴동산에서 추방한 것은 그 앞에서 생명나무를.. 2021. 6. 29.
기도할 곳이 있을까 하여(행16:11-15) (설교열기)(논지) 기도란 하나님과의 대화입니다. 자식이 부모와 대화를 통해 부모의 의견을 듣고 자신의 뜻도 밝히듯이, 기도도 그런 것이죠.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듣고, 기도를 통해 내 뜻을 하나님께 아뢰는 것이죠. 하지만 크리스천의 기도는 불교 신자나 무당이 굿을 하듯이 “비나이다 비나이다” 하는 것과 같은 기도가 아니죠. 크리스천은 기도를 통해 자신의 연약함과 무능함을 전적으로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시간이죠. 그를 통해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바라보고, 모든 만사를 하나님께 내어맡기는 것이죠. (예화) 주일날 나눈 이랜드 그룹 박성수 회장의 간증도 그랬었죠? 근육무기력증에서 회복되었지만, 대학 4학년 때 학원과외금지조치가 내려져 일을 할 수가 없었죠. 그때 하나님께 간구하며 기도.. 2021. 6. 29.
갈릴리 땅의 성읍 스무 곳을 히람에게 주었으니(왕상9:1-28) 솔로몬이 7년 6개월에 걸쳐 성전을 건축하고, 그 지성소 안에 법궤를 안치했습니다. 그때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했을 때, 솔로몬이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간구의 기도를 올려드렸죠. 아울러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축복의 기도, 곧 하나님께서 복을 내려달라는 간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2주일간에 걸쳐 수많은 소와 양을 번제물로 잡아 하나님께 드리면서 봉헌식을 거행했습니다. 오늘 본문은 성전과 자기 궁궐을 짓기 20년 전에 기브온 산당에 나타나신 그 하나님께서 다시금 나타나신 모습, 솔로몬과 히람의 거래 모습, 그리고 솔로몬의 또 다른 건축에 관한 말씀이 기록돼 있습니다. 본문 1-2절입니다. “솔로몬이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 건축하기를 마치며 자기가 이루기를 원하던 모든 것을 마친 때에 여호와께서.. 2021. 6. 29.
에덴동산의 일, 저주가 아닌 기쁨의 사명 ‘에덴동산’은 ‘기쁨의 정원’(גַן־עֵדֶן)이란 뜻이다. ‘정원’(garden, enclosure)을 칭하는 히브리어 ‘겐’(גַּן)은 ‘방어하다’, ‘둘러싸다’(surround)는 뜻인데, ‘가넨’(גָּנַן)에서 파생된 단어다. 1) 정원이란 방목하는 짐승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돌담이나 울타리를 둘러친 곳이다. 성막에 ‘뜰’(출27:9)을 설치해 세속적인 가치관을 차단한 것과 같은 이치다.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에덴동산에 살게 하신 이유가 뭘까?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과목”(창1:11)과 하나님께서 티끌가운데서 빚어 만든 각종 짐승을 “다스리며 지키게”(창2:15)한 사명을 통해 기쁨을 누리도록 한 것이다. 그렇기에 아담과.. 2021. 6. 28.
그의 법도를 행하며 그의 계명을 지킬지어다(왕상8:54-66) 솔로몬이 제사장들을 동원해 성막에 있던 여호와의 법궤를 붙박이 성전 지성소 안쪽에 안치했습니다. 그때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했습니다. 그리고 솔로몬이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와 더불어 간구의 기도를 올려드렸습니다. 이른바 하늘과 땅 위에, 상천하지에 하나님과 같은 유일하신 신이 없다는 고백과 아울러, 다윗에게 베푸신 언약을 좇아 저희가 성전을 지어드리게 하심을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하는 고백이었습니다. 그렇게 감사와 경배의 기도를 올려드린 솔로몬은 인간의 손으로 만든 그 성전이 아무리 위대하고 훌륭하고 화려할지라도, 결코 하나님은 제한당하는 분이 아님을 먼저 밝혔습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보다도 더 크신 분이시고, 무소부재하신 분이시기에, 인간의 손으로 만든 성전 건축물에 결코 제한 당하시는 분이 아니.. 2021. 6. 28.
'안식하다'는 참된 의미는 무엇인가?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그치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창2:2) 하나님께서는 모든 기본적인 것들을 세팅하시고 채우신 후에 일곱째 날에 안식하셨다. ‘안식하다’는 히브리어 ‘샤바트’(שָׁבַת)는 창조 사역을 마무리하고 쉬셨다는 뜻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창조 사역은 마쳤지만 인간의 창조 사역이 시작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런데 ‘안식하다’는 히브리어 ‘샤바트’(שָׁבַת)를 풀어보면 ‘십자가’ 또는 ‘언약’으로 ‘돌아가다’는 뜻이다. ‘샤바트’(שָׁבַת)는 ‘돌아가다’(turn back)는 뜻의 ‘슈브’( שׁוּב)와 ‘십자가’ 또는 ‘언약’을 칭하는 ‘타브’(ת)의 합성어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향해 “내가 너희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2021. 6. 27.
십보라는 왜 모세의 두 아들에게 급히 할례를 행했나? “모세가 길을 가다가 숙소에 있을 때에 여호와께서 그를 만나사 그를 죽이려 하신지라 십보라가 돌칼을 가져다가 그의 아들의 포피를 베어 그의 발에 갖다 대며 이르되 당신은 참으로 내게 피 남편이로다 하니 여호와께서 그를 놓아 주시니라”(출4:24-26) 모세의 아내 십보라가 보여준 지혜로운 모습이다. 하나님의 힘겨운 밀당 끝에 모세가 이집트의 파라오를 향해 나가는데, 그 길목에서 모세를 죽이려고 할 때 그녀가 나서서 두 아들에게 할례를 시행한 일이다. 그때 모세는 ‘자기 목숨을 노리던 자가 죽었다’(출4:19)는 사실을 알고 이집트로 향했다. 그 당시 이집트의 제 18대 왕조는 아모세 1세, 아멘호텝 2세, 투트모스 1세, 투트모스 2세, 핫셉투스 여왕, 투트모스 3세, 아멘호텝 2세, 투트모스 4세로 이.. 2021.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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