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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질문대답BibleQ&A/출애굽기

십보라는 왜 모세의 두 아들에게 급히 할례를 행했나?

by 똑똑이채널 2021.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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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젤로의 그림. 십보라가 아들에게 할례를 행하는 모습

모세가 길을 가다가 숙소에 있을 때에 여호와께서 그를 만나사 그를 죽이려 하신지라 십보라가 돌칼을 가져다가 그의 아들의 포피를 베어 그의 발에 갖다 대며 이르되 당신은 참으로 내게 피 남편이로다 하니 여호와께서 그를 놓아 주시니라”(4:24-26)

모세의 아내 십보라가 보여준 지혜로운 모습이다. 하나님의 힘겨운 밀당 끝에 모세가 이집트의 파라오를 향해 나가는데, 그 길목에서 모세를 죽이려고 할 때 그녀가 나서서 두 아들에게 할례를 시행한 일이다.

그때 모세는 ‘자기 목숨을 노리던 자가 죽었다’(출4:19)는 사실을 알고 이집트로 향했다. 그 당시 이집트의 제 18대 왕조는 아모세 1세, 아멘호텝 2세, 투트모스 1세, 투트모스 2세, 핫셉투스 여왕, 투트모스 3세, 아멘호텝 2세, 투트모스 4세로 이어졌다. 그 중 핫셉투스 여왕이 모세를 양자로 삼은 그 공주였다. 그녀는 모세가 궁궐을 떠난 뒤 투트모세 2세와 혼인을 해서 그 3세에게 왕권을 넘겨줬다. 이후 아멘호텝 2세가 왕이 되었으니, 그는 모세를 전혀 모른 왕이었다.

그러니 모세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십보라와 함께 첫째 게르솜과 둘째 엘리에셀을 나귀에 태우고 이집트로 향할 수 있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급작스레 모세를 죽이려 했던 것이다. 무엇 때문이었을까? 유모이자 친어머니인 요게벳은 모세를 젖먹일 때부터 히브리인이라는 사실을 주입했다. 그렇다면 모세는 미디안 광야에서 낳은 두 아들에게 할례를 행해야 했는데(창17:26) 그걸 잊어버린 채 향했던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도자가 되려면 그들과 동질감을 가질 증표 차원(창34:22)으로 할례를 원했던 것이다. 훗날의 여호수아가 여리고 성을 점령할 때 이스라엘 백성에게 할례를 시행하여 다시 태어나도록 의미를 부여한 것처럼(수5:3). 하나님께서 모세의 아들들에게 할례를 시행토록 한 이유가 그것이었다. 그것을 십보라가 재빠르게 눈치채고 행한 일이었다.

우리말 ‘십보라’는 ‘새’(bird, 시104:17)를 가리키는 ‘찌포르’(צִפּוֹר)인데 그 원형 ‘짜페르’(צָפַר)는 ‘일찍 출발하다’(depart early)는 뜻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난 새가 벌레를 잡는다”는 속담처럼 그녀는 ‘현숙하고 부지런한 여인’(출2:16, 잠31:10-31)이었다. 더욱이 그녀는 돌칼로 자식의 포피를 벴는데 ‘베다’는 히브리어 ‘카라트’(כָּרַת)는 하나님과 언약을 맺을 때(창15:18, 렘34:18) 사용된 단어이기도 하다.

그만큼 십보라는 부지런하고 지혜로운 아내였던 것이다. 그녀는 아브라함의 사촌인 ‘미디안’(창25:2) 출신의 제사장 이드로의 딸로 태어나 40세의 모세를 남편으로 맞이했다. 그 이후 미디안 광야에서 자식을 낳아 길렀고,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이집트로 향하는 모세와 함께 결단해 떠난 것이다. 바로 그 길목에서 아들들에게 할례를 시행해 남편과 자신이 ‘피의 언약 백성’으로 거듭나도록 한 것이다. 진정한 의미의 ‘돕는 배필’(창2:20)로 산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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