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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에 남왕국 유다의 왕이 되어 29년을 통치한 히스기야. 남왕국 유다의 20명의 왕들 가운데 8명이 선했는데, 그 중 2명은 더욱더 선했고, 그 중 한 명이 히스기야였죠. 그 정도로 그는 좌로우로 치우침없이 정직하게 하나님을 경외한 왕이었죠. 그래서 모든 산당들까지 제거했고, 굳게 닫힌 성전의 문도 열었고, 우상으로 가득 찬 제단도 말끔히 정리하여, 번제와 속죄제를 드렸죠. 그런 종교개혁을 발판 삼아 제사장과 레위인들의 직무도 다시 감당할 수 있도록 했고, 그를 위해 온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소유권을 돌려드리도록 십일조 생활을 지켜나가게 했죠. 그런 과정 속에 앗수르 대군 18만 5천명이 쳐들어왔을 때, 그 전쟁 통에 그가 의지한 것은 군사력이나 무기나 외국의 원조가 아닌 하나님을 붙잡는 것이었죠..
25살의 젊은 나이에 왕위에 오른 히스기야가 세 단계에 걸쳐 종교개혁을 했죠. 첫째는 이전에 잠긴 성전의 문을 열고 성전의 제단을 청결하게 하고 정화하는 단계였고, 둘째는 그곳에서 찬양대와 함께 번제와 속죄제를 드리며 유월절을 지켜나갔고, 셋째는 제사장과 레위인들이 자기 본연의 직무를 감당토록 온 백성들이 십일조를 가지고 나온 일이었죠. 그야말로 이전에 행하지 않았던 자기 아버지의 어두운 면들을 반면교사 삼아, 진정으로 하나님께 복을 받는 왕이 되고자, 하나님께 복을 받는 백성들이 되도록 하고자, 그렇게 종교개혁을 일으켰던 왕이었죠. 그렇다면 적어도 그렇게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행하고, 하나님만을 참된 주관자로 알고, 하나님께 자신들의 소유물을 내어맡기며 살아가는 십일조 생활도 한다면, 하나님께서 복을 ..
로마의 시스티나 성당 천장에 ‘천지창조’ 벽화가 그려져 있죠. ‘하늘이 내린 천재 예술가’ 미켈란젤로의 그림입니다. 그는 또 3대 조각상으로 유명하죠. 피에타상, 다비드상, 그리고 모세상이 그것이죠. 그런 조각상을 본 어떤 이가 “당신은 어떻게 그런 재주가 가능한가?”하고 물었다죠. 그러자 미켈란젤로는 “단지 돌 속에 들어 있는 형상을 끄집어 낼 뿐”이라고 답했다고 하죠. 마틴 루터를 필두로 종교개혁이 일어나는데 보통 Re-Formation이라고 칭하죠. 그것은 반복, 서로를 뜻하는 ‘Re’라는 접두어와 생성, 구성을 뜻하는 ‘Formation’이 합쳐진 단어입니다. 개혁이란 본질을 추구하기 위해 생성된 무언가를 반복적으로 깎고 다듬는 과정이라는 뜻이죠. 그것은 마치 미켈란젤로가 형상을 끄집어내는 그 예..
남왕국 유다의 13번째 왕 히스기야는 25살에 왕위에 올랐습니다. 그 젊은 패기의 나이에 그는 국제정서의 외교력에 집중한 게 아니었죠. 그 열정과 패기를 하나님께 쏟아 부어드렸죠. 이른바 아버지 시대에 닫았던 성전 문을 열었고, 무너진 성전 제사를 회복시키는 열정이 그것이었죠. 그것이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행한 모습이요, 그 모습을 일컬어 다윗을 닮았다고 역대기 기자는 평가했죠. 사실 그 당시 열강의 구도는 앗수르가 북이스라엘을 침략해, 수도 사마리아를 포위하고, 점차 북이스라엘을 쓸어버리는 상황이었죠. 이른바 북이스라엘의 멸망 직전에 히스기야가 남왕국 유다의 왕으로 오른 것이죠. 그렇다면 누가 왕이 되었던지 간에, 신흥강대국인 앗수르 제국에게 잘 보이고자 노력하지 않겠습니까? 우리나라 옛날의 조선조 왕..
남왕국 유다의 13번째 왕 히스기야는 25살에 왕위에 올랐습니다. 요아스와 요시야가 각각 왕으로 등극할 때 나이가 7살과 8살이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히스기야는 비교적 왕성한 열정과 힘을 가진 나이에 왕위에 오른 것이죠. 히스기야는 열정이 있었습니다. 젊은이의 열정이란 밤잠을 자지 않고 자기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죠. 그것이 젊음의 열정이라고 할 수 있죠. 그래서 그런 젊음의 나이에 왕으로 등극한 히스기야도 자신의 피끓는 청춘을 남왕국 유다의 미래를 위해 기꺼이 바치려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약소국에 해당하는 남왕국 유다가 마주한 국제정서는 결코 호락호락한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북이스라엘이 앗수르 제국에 의해 멸망받은 이후였고, 열강의 대국들이 남왕국 유다마저 집어 삼키려던 때였습니다...
오늘 본문은 남왕국 유다의 13번째 왕 히스기야에 관한 말씀입니다. 본문 2절에 히스기야를 다윗과 같이, 다윗을 닮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행실과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우리가 열왕기서를 읽을 때 북이스라엘의 19명의 왕들은 다 악한 왕이었죠.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숭배한 왕들 말이죠.그런 왕들이 다 악한 길을 좇을 때 누구를 닮았다고 평가했습니까?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길을 좇았더라’라고 평가했죠.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은 분열왕국이 시작되는 북왕국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었죠. 그는 왕이 되자마자 최북쪽 단과 남단 벧엘에황금송아지 신상을 세우고서 그것을 하나님이라고 경배하게 만들었고, 그곳에서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도 자기 마음대로 세웠죠. 그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