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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DewSermon/마태복음58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마19:1-15) 우리나라 이혼율은 아시아 국가 중에서 가장 높습니다. 2013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하루 평균 316쌍이 이혼을 하는 추세였습니다. 2013년 한 해 동안 결혼한 쌍은 32만 5천 쌍이었는데 이혼한 부부는 11만 5,300여 쌍이었습니다. 결혼한 부부 숫자의 1/3해당하는 가정이 파경을 맞고 있다는 뜻이죠. 오늘날 이혼으로 가정이 해체되고 어려움을 겪는 일을 가족이나 친지 등, 우리 주변에서 자주 보게 됩니다. 그런데 그런 이혼이라는 문제가 단지 오늘날의 한국사회에서만 대두된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예수님 당시의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도 민감한 문제였죠. 실제로 예수님 당시에 유명한 랍비로 칭송받던 힐렐이란 랍비와 그를 추종하던 후대의 랍비들은 그런 주장까지 펼쳤습니다. 자신의 아내가 빵을 태우기만 해도 이.. 2023. 11. 23.
일곱 번에 일흔번씩이라도(마18:21-35절) 어제 읽은 마태복음 18장 1절에서 제자들이 예수님께 나아와 물었습니다. “천국에서는 누가 가장 큰 자인지” 말입니다. 제자들은 당연히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뿐만 아니라 그 자리에서 누가 영의정 좌의정 하는지, 거기에 관심을 쏟고 있었던 것이죠. 그때 예수님께서는 주변에 있던 아이를 하나 불러 세우고, “어린 아이와 같지 되지 아니하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씀해 주셨죠. 주님의 대답은 긍정적인 답변이 아니라 매우 부정적인 답변이셨습니다.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것은 완곡어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희들이 내 제자라면 이 아이처럼 겸손한 자로 살아야 할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렇게 사는 자만 천국에 들어갈 수 있고, 그렇게 자기 자신을 낮추며 사는 자가 이 땅에서 천국.. 2023. 11. 22.
교회의 말(마18:1-20) 세상의 관심은 크고 높아지는 데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메시아이신 예수님을 통해 실은 높은 자리, 영향력 있는 자리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 천국에서는 누가 큰 사람입니까 하고 예수님께 물었죠. 본문 1절에 “그 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하는 게 바로 그들의 세상 속 관점입니다. 당시의 사회에서 통용되던 생각, 유대 백성들 사이에 널리 통용되던 생각이 있었습니다. 천국은 아주 큰 부자, 곧 높은 자나 영향력 있는 자를 위한 곳이라는 생각이 그것이었죠.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그와 같은 생각, 세상에 물들어 있는 그 생각을 교정시켜 주시면서 천국에서 큰 자가 누군지, 천국에 누가 갈 수 있는지 답변해 주셨습니다. 천국에서 큰 자가 누구인가.. 2023. 11. 21.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마17:14-27) 오늘 읽은 말씀은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변화산에서 겪으셨던 그 일들을 이후에 있었던 일들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본문 말씀은 크게 3가지 사건이 기록돼 있죠. 첫째는 14-21절까지로 귀신 들린 아이를 고치시는 예수님의 모습, 둘째는 22-23절까지로 십자가 수난에 관한 2차 예언,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 사건은 24-27절까지로 성전세 납부 문제에 관한 말씀이죠. 오늘 이 시간에는 그 세 가지 사건을 모두 다루기보다는 첫 번째 사건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20절에 나오는 ‘겨자씨 한 알의 믿음’에 관한 내용이 바로 그것입니다. 쟌 월턴이라고 하는 분은 막가파 인생을 살고 폐인이었습니다. 26살이 될 때까지 되는 대로 인생을 살았습니다. 온갖 죄를 짓고 방탕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랬던 .. 2023. 11. 21.
산에서 내려올 때에(마17:1-13) 오늘 읽은 마태복음 17장 1절이 이렇게 시작되고 있습니다.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여기에서 ‘엿새 후’란 어느 때를 가리키는 것일까요? 과연 그 이전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입니까? 우리가 어제 읽은 마태복음 16장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이야기한 그 때로부터 엿새 뒤에 흐른 것이죠. 바꿔 말해 엿새 전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가이사랴 빌립보 곧 황제의 도시에서 제자들과 함께 당신 자신이 누구신지 각인시켜 주셨고, 그리고 이제 당신 자신이 수난을 받으시고 죽임당할 것을 적극적으로 제자들에게 알려주셨고, 그리고 당신의 제자로 산다는 것은 곧 자기 목숨을 주님을 위해 바치는 자의 삶임을 천명해주셨습니다. 그런 제자도의 강화사.. 2023. 11. 20.
주는 그리스도시오 하나님의 아들(마16:13-28) 우리 주님께서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누룩을 조심하라고 말씀하신 뒤에, 이제 가이샤랴 빌립보로 향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무슨 말씀을 제자들과 나누십니까? 본문 13-14절입니다. “예수께서 빌립보 가이사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이르되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세상 사람들이 당신을 누구로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어떤 이들은 세례 요한, 어떤 이들은 엘리야, 그리고 다른 이들은 예레미냐아 선지자 중의 한 사람이라고 합니다.’하고 대답했죠. 세례 요한과 같다는 것은 예루살렘의 고위층에게도 회개의 삶을 촉구하는 세례요한처럼 예수님이 그런 도덕주의 선지자로 여기고 있다는 뜻이죠... 2023. 11. 20.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누룩을(마16:1-12) 마태복음 16장은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에서 분기점이 되는 장입니다. 제자들의 신앙고백과 예수님의 첫 번째 수난예고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16장 이후부터는 그 초점이 주로 제자들에게 집중이 되고, 수많은 기적을 행하시는 것보다 당신의 죽음과 부활을 가르치는 것에 중점을 둔다는 점이죠.그런데 본장의 서두에는 먼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하늘의 표적을 구하면서 예수님을 시험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본문 1절입니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와서 예수를 시험하여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 보이기를 청하니.”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예수님을 시험코자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하늘로부터 표적을 보여달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죠. 수많은 병자들을 고치고, 또 귀신들린 자들의 귀신도 내 쫓아내고 있다면, 그래서 정말.. 2023. 11. 16.
발 앞에 앉히매 고쳐주시니(마15:21-39)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활발하게 활동하셨던 지역이 아니라 지중해 연안에 있는 두로와 시돈 지방에서 일어난 일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이방 지역에서 일어난 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말해 이방인들조차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받은 자녀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만 천하에 알려주는 사건입니다. 본문 21-22절입니다. “예수께서 거기서 나가사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들어가시니 가나안 여자 하나가 그 지경에서 나와서 소리 질러 이르되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하게 귀신 들렸나이다 하되.” 두로와 시돈 지역에 살고 있는 ‘가나안 여인’ 하나가 예수님을 찾아 나왔습니다. 그 여자에게는 간절한 소원이 하나 있었죠. 이른바 흉악한 귀신에 들린 딸을 구해달라는 하는 간구입니다... 2023.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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