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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DewSermon/마태복음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누룩을(마16:1-12)

by 똑똑이채널 2023.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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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6장은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에서 분기점이 되는 장입니다. 제자들의 신앙고백과 예수님의 첫 번째 수난예고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16장 이후부터는 그 초점이 주로 제자들에게 집중이 되고, 수많은 기적을 행하시는 것보다 당신의 죽음과 부활을 가르치는 것에 중점을 둔다는 점이죠.그런데 본장의 서두에는 먼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하늘의 표적을 구하면서 예수님을 시험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본문 1절입니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와서 예수를 시험하여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 보이기를 청하니.”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예수님을 시험코자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하늘로부터 표적을 보여달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죠. 수많은 병자들을 고치고, 또 귀신들린 자들의 귀신도 내 쫓아내고 있다면, 그래서 정말로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하나님에 버금가는 표적을 하늘로부터 보여달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죠.

그때 예수님께서 어떻게 그들을 응대하십니까? 본문 2-4절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저녁에 하늘이 붉으면 날이 좋겠다 하고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 하나니 너희가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여 줄 표적이 없느니라 하시고 그들을 떠나 가시니라.”

예수님께서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요구에 응답해 주시지 않았습니다. 물론 그들이 보여달라고 하는 표적, 하나님과 동급 정도의 표적을 왜 보여줄 수 없었겠습니까? 우리가 요한복음을 계속 살펴보면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체포당하실 때의 장면을 눈여겨보지 않았습니까? 그때 베드로가 칼을 들고서 대제사장의 종 말고의 귀를 쳐버렸죠. 그때 베드로를 꾸짖으면서 칼을 쓰는 자는 칼로 망한다고 말씀해 주셨죠.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하고 말씀해주셨죠.

그 정도로 예수님께서는 하늘의 표적을 보여 달라고 하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 앞에서, 얼마든지 성자 하나님으로서의 권능과 능력을 보여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하십니까? 그들의 요청에 응답하지 않고, 대신에 요나의 표적밖에 보여 줄 표적이 없다고 말씀하시죠. 왜 그들 앞에서 하늘의 신령한 표적을 보여주지 않는 것일까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심성과 그들이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 이미 꿰뚫어보고 계셨기 때문이죠.

바리새인이란 그 뜻은 ‘분리하다’, 또는 ‘구별하다’는 의미를 지닌 말입니다. 스스로 율법을 잘 지키는 것 때문에 교만한 자들이고, 다른 사람이 자신들과 같이 율법을 지키지 않으면 모욕을 주고 정죄하는 자이었습니다. 그런 그들을 향해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23장 25절을 통해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도다.”하고 엄하게 책망하신 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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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욥기서 읽고 묵상욥이 재산 잃고 자식들 다 죽고 심지어 그의 몸에 악창이 들끓을 때 그의 세 친구가 어떻게 평가했습니까? 욥이 고난 당하는 것은 ‘인과응보’ 때문이라고 했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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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사두개인들은 바리새인들과 다른 자들이었을까요? 사두개인이란 히브리어로 ‘의’를 칭하는 ‘짜디킴’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그 기원은 솔로몬 시대의 제사장이었던 ‘사독’으로부터 전해내려온 것인데, 그들은 부활이나 천사나 마귀는 믿지 않는 자들로서 지극히 현실주의자들입니다. 당시의 바리새인들이 중류층에 속했다면 사두개인들은 부유한 귀족층으로서 예루살렘에서 막강한 권력을 지닌 제사장 계급을 대표하는 단체였습니다. 한 마디로 말해 바리새인들이나 사두개인들은 율법을 이야기하는 것 같지만 율법의 형식에 치중하고 있는 자들이고, 자기들이 만들어 놓은 율법의 전통을 따르기만을 바라는 자들이고, 지극히 현실권력과 손을 잡고 있는 자들이었다는 점입니다.

그런 그들이었으니, 어찌 예수님을 그들의 심령속에 모셔들이고자 했겠습니까? 수많은 유대인들을 자신들보다 한참 모자란 사람들로 치부하고 있었고, 그 많은 유대 군중들을 미개인 취급하고 있고, 율법도 지키지 않는 자들이고 단죄하고 있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인데, 그런 군중들이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고 따르는데, 어찌 그들이 예수님을 마음 속에 주님으로 모실 수 있겠느냐는 것이죠.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하늘의 천사를 통해 놀라운 표적을 보여준다고 해도, 그들은 도무지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지 않을 것을 알고 계셨기에, 그들에게 표적을 보여주지 않았던 것이죠.

대신에 요나의 표적을 말씀해 주십니다. 요나의 표적이란 무엇입니까?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도 같은 유대인들이라 그들도 요나와 관련된 내용들은 다 알고 있는 자들이기에, 그 표적 자체만, 다시 말해 물고기 배 속에서 3일째 되는 날에 다시 살아난 표적만 이야기해 주셨죠. 궁극적으로 그 표적은 예수님 당신이 십자가에 못 박혀 고난당하시고, 셋째 날에 다시 살아나시는 주님의 부활을 성취하신다는 뜻으로 지금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꿔 말해 정말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로서 생명의 부활자라는 것을 너희들도 직접 목격하게 될 것이란 뜻이었습니다. 바로 그것 밖에 보여줄 표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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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역대기서 읽고 묵상하기이 책은 하루 한 장씩 역대기를 읽어나가면서 새벽기도회 때 나눈 설교 말씀을 펴낸 것입니다. 그것도 두 번에 걸쳐 설교한 내용을 연구하고 묵상해서 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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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우리는 깊은 한 가지 것을 생각하며 살아야 할 게 있죠. 우리 신앙의 가장 핵심적인 표적이 무엇인지, 내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표적이 무엇인지, 우리도 깊이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그토록 간구하고 소원하는 것을 들어주시고 응답해주실 때, 혹은 정말로 신비로운 천상의 세계를 목격하고 왔을 때, 혹은 죽어가는 사람도 살리고 병든 자를 위해 기도해줬을 때 그것을 최고의 표적으로 여기는가 하는 것 말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들의 가장 깊은 신앙심, 가장 중요한 표적이 바로 주님의 부활하심의 표적이라는 사실입니다. 내 눈으로 본 적도 없고 직접 목격한 바도 없지만, 성경을 통해 증언해주시고, 또 무덤도 없고, 제자들의 부활이야기가 거짓이었다면 지금까지 그것이 전해내려오지도 않았을 것이고,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새 생명을 얻는 역사가 일어나지도 않을 것이지만, 그러나 그 모든 주님의 부활사건이 사실이기에, 바로 그것이 이 세상의 표적 중에 가장 큰 표적이라는 사실입니다. 그 사실을 믿는 우리는 우리도 머잖아 주님의 부활하심처럼 죽었어도 다시 살아날 것을 믿기에, 그것이 우리 신앙의 가장 큰 핵심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이요, 그것을 가장 귀한 표적으로 믿는 자들이 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그런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떠나고,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가시는데, 떡을 챙겨가야 했던 것을 제자들이 잊고 있는 것을 생각하는데, 그때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고 말씀하시죠. 그때 제자들은 여전히 떡에만 관심이 쏠려 있는 상황이었죠.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왜 떡에 관해 논의하고 있는지 야단을 치시면서, 떡 다섯 개로 오천명을 먹이신 사건과 떡 일곱 개로 사천 명을 먹이신 사건을 말씀하시면서, 당신이 말하고 있는 ‘누룩을 주의하라’고 하신 것이 그 떡이 아닌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임을 알려주셨죠.

본문 11-12절 말씀이 그것입니다. 어찌 내 말한 것이 떡에 관함이 아닌 줄을 깨닫지 못하느냐 오직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 그제서야 제자들이 떡의 누룩이 아니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교훈을 삼가라고 말씀하신 줄을 깨달으니라.” 왜 그들의 누룩, 그들의 교훈을 삼가라고, 신중하게 생각하고 경계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누룩이란 부풀리는 것, 과장되게 하는 것, 본질을 왜곡시키는 것이기 때문이죠. 그들이 내세우는 율법준수도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율법의 본질이 아니라 그들이 형식의 논리를 내세워지키게 하는 것들이었기 때문이죠. 한 마디로 말하면 율법의 문자주의에 갇힌 채 율법의 본질은 내다보지 못하게 만들고 있기 때문에 말입니다. 그렇게 왜곡하고 과장되게 하고 본질에서 멀어지게 하는, 그들의 가르침에 주의하고 경계하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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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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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와 같은 말씀을 통해 두 가지 것을 깊이 마음에 새겼으면 합니다. 우리는 그 어떤 표적보다도 주님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을 최고의 표적으로 믿는 자들이 돼야 신앙에 본질이 변질되지 않는다는 것, 또 하나는 그런 본질을 왜곡하고 과장되게 하는 그 어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과 같은 이단들의 교리를 경계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우리가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잘 지킨다 할지라도 나 스스로 바리새파처럼 사두개파처럼 분리주의나 우월주의자로 살아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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