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설교열기)(예화)미국 코넬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남녀가 결혼하면 애정을 느끼는 기간이 18개월에서 30개월 정도라는 결론이 그것입니다.
이 단계가 지나면 상대방을 보아도 더 이상 가슴이 뛰거나 손에 땀이 나는 일은 없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허니문’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았습니까?
결혼 후 얼마 동안은 꿀 맛 같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덤덤해진다는 말입니다.
요즘 들어 결혼 후 3∼4년만에 파경을 맞는 부부들이 늘고 있습니다.
부부의 결합은 애정만으로 따질 일이 아니라는 걸 일깨워주는 것입니다.
서로를 위한 섬김과 배려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죠.
전 세계에서 이혼률이 가장 낮은 브라질에는 ‘결혼자격시험’이 있다고 합니다.
정부의 교육기관에서 하루 7시간 10일 동안 합숙을 하면서 교육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결혼생활과 부부관계, 일반위생과 자녀교육을 배우고 마지막 날 시험을 봐서 점수를 얻으면 ‘결혼 자격증서’를 준다고 하죠.
만약 ‘결혼자격증서’없이 결혼하면 법률적으로 아무런 보장을 받지 못하게 한다고 합니다.
바로 그런 점에 착안에서 ‘결혼예비학교’를 시행하는 교회들도 있죠.
서로의 사랑과 신뢰를 점점하고, 혼인예식의 의미를 알고, 혼수를 준비하는 방법, 둘의 관계감정영역을 분석하는 시간을 갖죠.
그 후 첫날밤의 성(性)스러운 관계와 신혼여행을 준비하는 방법, 양가부모님과의 관계 설정에 대해서도 배우죠.
마지막으로 신앙에 대해서, 재정원칙과 시간관리 등에 대해 함께 배우고 적용하는 과정을 거치죠.
그런 과정을 익히는 신혼부부는 허니문으로 끝나는 부부보다 훨씬 더 건강한 결혼생활을 한다는 거죠.
그만큼 결혼한 부부가 잘 살 수 있는 비결은 이해와 용서와 섬김속에서 서로를 배려할 때 가능한 법입니다.
결혼 전엔 두 눈을 뜨고 찾아다니며 만나야 하는 이유도, 결혼 후엔 한쪽 눈을 감고 허물과 티를 감싸주며 사는 하는 이유도 그것입니다.
결혼 1주년 결혼 5주년 결혼 10주년 20주년 30주년을 지키며 기억하는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결혼기념일을 맞이할 때마다 서로에 대한 이해와 용서와 섬김속에서 남은 인생을 잘 살고자 다짐하는 것이죠.
그것이 바로 결혼기념일의 참된 의미이지 않겠습니까?
(깨달음)결혼기념일이 우리 인생에 중요하듯 이스라엘 백성들의 인생에 중요한 날이 셋이 있습니다.
유월절 맥추절 그리고 초막절이 그것입니다.
유월절은 애굽의 속박에서 해방됨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맥추절은 한 해 농사한 첫 곡식을 추수해서 처음 익은 열매를 드리는 절기입니다.
초막절은 한 해 추수를 마치고 광야에 나가 7일을 거하면서 광야생활의 고난을 회상하고 천국을 소망하는 절기입니다.
그 중 첫 번째 말씀하신 유월절은 애굽에서 400년간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해방시켜 주신 기념비적인 날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어린양의 피를 취해 집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게 하셨고 그 피를 보신 주님은 죽음의 심판을 넘어가셨죠.
바로 그 유월절의 피 값이 실은 고대근동의 결혼식에서 신랑이 신부의 아버지에게 혼인지참금을 주고 아내로 삼겠다는 뜻을 세우는 날이죠.
오늘을 사는 우리 자신들도 유월절 어린양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흘림의 지참금을 통해 주님의 신부로 거듭난 자들입니다.
그 유월절로부터 일곱 안식일 곧 7×7= 49일을 칠칠절이자 맥추절 그리고 오순절로 부릅니다.
맥추절은 한 해 농사한 첫 곡식을 추수해서 하나님 앞에 처음 익은 열매를 드리며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그 맥추절은 유월절로부터 50일째 되는 날로서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수여받은 날이기도 합니다.
신약성경에서는 예수님께서 유월절 어린양으로 십자가에 죽으셨고 부활하신 후에 50일째 일째 되는 날이 성령강림하신 오순절날입니다.
유대인들 가운데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메시아닉 유대인들이 있습니다.
예전에 3-4만명 정도 된다고 하니 지금은 훨씬 더 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며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고 있죠.
그런 메시아닉 유대이들은 그 맥추절날 곧 오순절 날을 그렇게 해석을 하기도 합니다.
신랑이 신부의 아버지에게 혼인지참금을 주고 아내를 데려와 혼인주례자 앞에서 혼인서약문을 낭독하는 날로 맞이하는 것이죠.
“나 권성권은 김하형 씨를 나의 아내로 맞아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과 같이 김하형씨를 사랑하며, 일평생 남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서약합니다. 2002년 11월 2일 권성권.”
남편이 먼저 혼인서약문을 낭독하고 난 다음에 곧이어 신부가 혼인서약문을 낭독합니다.
“나 김하형은 권성권 씨를 나의 남편으로 맞아 교회가 주께 복종하듯 권성권 씨를 나의 머리로 삼아 온전히 순종하며 일평생 아내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서약합니다. 2002년 11월 2일 김하형.”
서로가 혼인서약문을 낭독했다면 이제 사인을 하고 맨 나중에 혼인주례자가 사인을 하게 됩니다.
그때부터 결혼한 부부가 정식으로 부부가 되었다는 것을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보증받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목사님은 결혼주례사도 혼인서약문도 없이 남녀가 결혼식만 치르는 건 마치 짐승들이 하는 것과 같다고 하죠.
사도 바울은 고린도후서 1장 22절과 고린도후서 5장 5절에 오순절 성령강림사건을 이렇게 밝힌 바가 있습니다.
“그(성령님이)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셨느니라.”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에게 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라.”
남남이던 두 사람이 혼인주례자 앞에서 혼인서약문을 낭독할 때 하나님과 하객들이 부부로 보증하듯이 그리스도인들도 맥추절날 곧 오순절에 성령님의 보증 속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보증하신다는 것입니다.
(적용)우리는 유월절 어린양되신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을 통해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난 자들이죠.
그런 하나님의 자녀들은 거듭난 것으로 모든 게 끝난 게 아닙니다.
맥추절 곧 오순절 신랑과 신부가 결혼서약서를 낭독해 부부로 인정받듯 우리도 오순절 날 주님의 영적인 신부가 된 것을 성령님께 보증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유월절에 새로 태어난 이스라엘 백성이 맥추절에 하나님의 율법을 수여받고 하나님의 자녀로 인침받았듯이 우리에게도 유월절과 맥추절은 정말로 소중한 절기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하나의 절기가 있다면 초막절 곧 수장절입니다.
초막절은 한 해 추수를 마치고 광야에 나가 7일을 거하면서 광야생활의 고난을 회상하고 천국을 소망하는 절기입니다.
초막절은 그야말로 신부와 신랑이 한 몸이 되는 날입니다.
이제까지 혼인예식을 위해 지참금을 주고서 신부로 맞이할 준비를 갖추는 유월절이나,
서약이라는 보증을 통해 부부임을 알리는 오순절날이나,
나팔을 불어 부부됨의 의무와 책임감을 다하도록 하는 나팔절이나,
몸을 정결하게 하고 흰 옷을 입는 속죄일도,
신랑되신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영적인 신부로 등불을 들고 신랑을 맞이하기 위한 날이라는 사실입니다.
어떻습니까?
구약의 율법으로 지키도록 한 이스라엘의 3대 절기가 결혼예식에 비추어보면 이토록 심오한 진리가 담겨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니 유월절이나 맥추절이나 초막절을 율법의 차원으로 의무감이나 책임감으로 지킨다면 무겁고 딱딱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신랑과 신부가 혼인식을 치르고 한 몸을 이루기 위한 결혼의 과정으로 여긴다면 얼마나 큰 감동인지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주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메시지가 바로 그것입니다. 할렐루야. 축복합니다.
(역배)출애굽기는 애굽에서 400년간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건져낸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유월절 어린양을 잡아 그 피를 문설주와 좌우인방에 바르게 하셔서 죽음의 심판을 면하게 해 주신 은혜입니다.
그 후 홍해를 건너 시내광야에서 당도한 3개월 시점에 언약식을 체결하고 십계명의 두 돌판과 율법서와 성막설계도를 주죠.
그것이 출애굽기 1-19장까지 나온 내용이라면 율법 설명서에 관한 내용은 20-24장까지 나와 있습니다.
출애굽기 25-31장은 시내산에서 받은 성막설계도가 나오고, 25-40장은 7개월에 걸쳐 성막을 짓고 1년 만에 세우게 됩니다.
오늘 읽은 출애굽기 23장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언약식을 체결하고 모세를 시내산으로 불러 율법사용설명서를 주신 말씀입니다.
스페인 출신의 중세 유대 랍비 마이모네데스는 구약의 모세오경에 나오는 율법조항을 613가지로 분류했죠.레위기에 율법조항이 많이 나오지만 출애굽기나 창세기에도 그리고 민수기와 신명기에 나온 율법조항들을 모두 묶은 것입니다.
그 중 꼭 지켜야 할 긍정명령 조항을 248개로, 해서는 안 될 부정명령 조항을 365가지로 나눈 것이죠.
모세오경 전반에 걸쳐 낱낱이 뒤져서 만든 613가지 조항이니 중복되거나 반복되는 조항들이 많이 나옵니다.
613가지나 되는 율법조항은 크게 네 가지로 분류를 하죠.
제사와 관련된 ‘의식법’, 경제사회인권등의 ‘시민법’, 십계명과 근친상간과 동성애의 ‘도덕법’, 먹을 것에 관한 ‘음식법’입니다.
네 가지 조항 중 제사와 관련된 의식법과 음식법은 예수님께서 어린 양의 피로 십자가 대속을 이루셨기에 그대로 지킬 필요는 없죠.
오늘날 짐승을 잡아 하나님께 제사하지 않고 회당에서 말씀을 읽고 그 뜻을 새기는 방식으로 예배드리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구약시대에 돼지고기는 이교도의 제사에 올라갔기에 먹지 말게 했지만 오늘날 예수님의 대속의 은혜로 해소됐기에 먹을 수 있죠.
그렇다고 해서 십계명이나 근친상간이나 동성애와 같은 ‘도덕법’과 경제사회인권등의 ‘시민법’까지 모두 폐지된 건 아닙니다.
그 조항들은 성경의 원칙과 우리나라의 법질서에 맞게 재해석해서 주님 오실 때까지 지켜 가야할 조항들입니다.
(본문)그런 관점을 염두에 두면서 오늘 본문 14-15절 말씀을 다시 한 번 같이 읽어보시겠습니다.
“너는 매년 세 번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
너는 무교병의 절기를 지키라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아빕월의 정한 때에 이레 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이는 그 달에 네가 애굽에서 나왔음이라 빈 손으로 내 앞에 나오지 말지니라”
(원해)절기를 ‘지킬지니라’의 히브리어 ‘하개그’(חָגַג)는 ‘잔치’(feast) ‘축제’(festival) ‘축하’(celebrate)를 뜻하는 말입니다.
‘매년 세 번에 걸쳐 하나님 앞에 절기를 키키라’는 말씀은 1년에 3번 큰 축제의 잔치를 하나님께 축하하는 마음으로 드리라는 것입니다.
그 중 첫 번째 절기, 첫 번째 축제와 같은 잔치의 절기가 무엇입니까?
무교병의 절기입니다.
무교병의 절기란 이스트 곧 누룩을 넣지 않는 빵을 먹는 기념일 절기로 유월절과 연결된 절기입니다.
유월절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애굽에서 400년 넘게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어린양의 피로 구원시켜 주신 날입니다.
그 날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빠져나올 때 그들의 능력으로 나온 게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나온 것을 기억하도록 빵을 부풀릴 여유도 없이 속히 나오도록 효모를 넣지 않는 빈대떡빵을 먹게 한 것입니다.
바로 그 날을 축제의 날로 삼아 1년에 한 번씩 큰 잔치를 벌여 하나님의 은혜를 돼새김질하도록 한 것이죠.
하나님 앞에 그날을 지킬 때 그들을 구원해주신 은혜에 감사제물을 가지고 나오라고 하신 뜻이죠.
(깨달음)우리식으로 말하면 이 날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원받은 날이요 주님 안에서 다시 태어난 날 아닙니까?
물론 내가 언제 예수님의 보혈로 구원받았는지 정확한 날과 시간을 모를 수 있습니다.
바람이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원받은 사람은 그날과 시간을 모를 수 있지만 자기 확증이 있죠.
그 확증은 예배자의 모습으로, 매사에 주님 중심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이스라엘 백성에게 매해 한 번씩 유월절의 은혜를 새기도록 무교절을 지키도록 했는데, 우리는 어떻겠습니까?
저와 여러분들도 해마다 무교절을 지키며 그 은혜를 되새겨야 하는 것입니까?
오늘날 우리는 주일 예배를 통해 나를 구원해주신 주님께 감사의 예물을 가지고 예배드리는 것으로 구원의 은혜를 돼시기는 것입니다.
(예화)김대중 대통령의 의전비서관으로 발탁된 김하중 전 중국대사의 간증집에 그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김하중 의전비서관이 주일날 우선순위를 하나님께 두며 예배드리는 일에 집중하고자 예배당에 나가는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대통령 비서실에서 청와대로 들어오라는 연락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때 비서실장도 장로님이어서 다른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던 때였습니다.
그때 김하중 의전비서관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어서 김대중 대통령께 그렇게 말씀해 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보다 대통령께 더 중요한 일이 있다고 판단되신다면 예배 중에라도 달려가겠다고 말입니다.
그때서야 김대중 대통령은 예배를 다 드리고 와도 좋다는 답을 해줬다고 합니다.
다음날 비서실장과 함께 대통령을 만난 김하중 대사에게 김대중 대통령은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내가 정말 미안하게 됐어요. 큰 결례를 범했네요.”
“나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이 크고 위대하신 분을 만나러 가는데 내가 바쁘다고 중간에 두 분을 곤란하게 했어요.”
“다시는 주일날 두 분을 호출하지 않겠습니다.”
(깨달음)왜 김하중 전 대사가 김대중 대통령의 호출 앞에 예배의 소중함을 그렇게 이야기한 것이겠습니까?
자기 자신을 죄와 사망에서 건져 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돼새김하고 축제의 날처럼 지키는 날이 주일 예배에 담긴 뜻이기 때문이죠.
김하중 대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을 통해 어린양의 핏값이 되어 주신 그 은혜를 매 주일마다 새기며 살았던 것이죠.
자기 자신에게 그것보다 더 큰 의미를 가진 것은 없기 때문에 대통령의 호출 앞에서도 그렇게 담대하게 말할 수 있었던 것이죠.
(주문)그렇기에 오늘 본문을 통해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고자 하시는 은혜가 무엇입니까?
(은혜)이스라엘 백성에게 3대 절기를 지키면서 유월절을 축제의 날로 지키게 하셨는데 우리도 매주일 예배를 통해 유월절의 은혜를 돼새기게 하신다는 것이죠.
(주음성)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 성령님의 음성을 통해 주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그렇게 말씀하지 않겠습니까?
“사랑하는 아들아. 사랑하는 딸아.”
“해방의 날이 얼마나 소중한지, 광복의 날이 얼마나 소중한지, 직접 겪은 세대는 그날을 기뻐하며 해마다 기억하듯이, 애굽에서 해방을 맞은 이스라엘 백성도 유월절을 소중한 날로 여기지 않겠느냐?”
“하나님께서 유월절 어린 양의 피를 통해 그들에게 자유와 해방을 주셨으니 그들에게 축제처럼 그 날을 돼새김질하며 지키도록 한 것은 당연한 것 아니겠느냐?”
“서로 다른 남녀가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살고자 결혼식을 올리고 1주년 5주년 10주년 20주년을 기억하며 지키는 것도 똑같은 이치이지 않겠느냐냐?”
“결혼식은 결혼의 시작점이요 행복한 결혼생활은 서로 이해하고 책임을 다하며 상대방에게 우선 순위를 두는 데에 있지 않겠느냐?”
“그러니 내 사랑하는 딸아, 내 사랑하는 아들아.”
“어린양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났다면 어찌 그날을 가장 소중히 여기지 않겠느냐?”
“이 세상에 그 어떤 중요한 일이 있어도 주님의 영적 신부로 영적 혼인식을 치르는 주일날의 예배보다 이 세상에 무엇이 소중할 수 있겠느냐?”
“김하중 대사도 대통령의 호출에도 아랑곳없이 어린 양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은혜를 돼새기고자 주일예배에 최우선순위를 둔 것 아니겠느냐?”
“결혼기념일을 통해 결혼의 의미를 돼새기듯이 매주일 예배를 통해 유월절 어린 양 되신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를 너도 돼새김질하면 좋지 않겠느냐”
(찬양)그날이 도적같이 이를 줄 너희는 모르느냐
늘 깨어 있으라 잠들지 말아라 주님과 동행하라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향하신 하나님 뜻이니라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를 거룩하게 하시고
온몸과 영혼이 주 오실 그날에 흠 없기 원하노라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향하신 하나님 뜻이니라
(예화)시골의 어느 목사님이 밭에서 잡초를 뽑고 있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부르는 그 목사님의 별명은 감사목사님입니다.
그렇게 부르는 이유는 목사님이 무슨 일이든 감사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잡초를 뽑고 있는 목사님에게 마귀가 속삭였습니다.
“당신이 감사 목사라고? 이 땡볕에 땀을 흘리며 잡초를 뽑는 것이 감사해?”
“날마다 자라나는 이렇게 많은 잡초를 보고서도 감사가 나와?”
그러자 그 목사님은 잡초를 뽑으면서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잡초가 메뚜기처럼 이리 저리 마음대로 뛰어다니지 않고 그 자리에 가만히 자라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예화2)서로 열렬히 사랑해서 결혼을 하게 된 한 쌍의 연인이 있었습니다.
남자는 아파트 한 채를 미리 사 두었고, 여자는 아파트 규모에 맞을 만한 가구와 가전제품을 점찍어 두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여자의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해 하루 아침에 형편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 충격으로 여자의 아버지는 쓰러져 병원 신세까지 지게 되었죠.
결혼을 한 달여 앞둔 날이었습니다.
남자가 눈물을 흘리며 여자의 두 손을 꼭 잡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혜원 씨, 사실 아파트는 내 것이 아니에요.”
그러자 여자의 눈에서도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렸습니다.
“괜찮아요. 전 이제 그 집에 채울 살림살이를 하나도 준비할 수 없는 걸요.”
그래서 두 사람은 단칸 전세방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남자의 월급은 보통 사람들보다 적었지만 여자는 마냥 행복해했습니다.
일 년 뒤 여자의 아버지는 다행히 건강을 회복해 사업을 일으켰죠.
그러자 여자는 조금씩 자신이 불행하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크고 좋은 가구들을 얼마든지 살 수 있게 되었는데 남자에게 집이 없었기 때문이죠.
그러다보니 결혼 전에 남자가 자기를 속였던 사실이 떠올랐고 억울하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그때 그 여자는 자기 친정어머니에게 자신의 불만을 털어놓았죠.
그러자 어머니가 눈물을 흘리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실은 김 서방이 아무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이제는 털어놓아야겠구나.”
“김서방은 아무것도 해올 형편이 못 되는 네 마음이 조금이라도 상할까 봐 아파트를 팔았어.”
“그리고 네 아버지 빚을 갚았고 매달 월급의 일부를 네 아버지 병원비로 썼던 거야.”
집으로 돌아온 그녀는 자기 남편을 보고 눈물을 흘리며 ‘여보 고마워’하고 감격했다고 합니다.
(깨달음)좋은 아파트에서 신혼집을 꾸미고 싶었지만 아버지의 병환으로 모든 계획이 차질을 빚고 말았죠.
그러나 두 사람이 단칸 전세방에 살아도 신혼생활을 잘 펼쳐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애정만으로 결혼한 신혼부부에게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와 배려가 스며 있기에 아픈 부모님을 위해 그런 결단을 내리며 행복하게 살 수 있었던 것이죠.
(적용)구약에서 감사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야다’와 ‘토데’의 합성어입니다.
그 의미는 ‘마음의 샘줄기’라는 뜻입니다.
은혜를 깨달은 사람의 마음에서 샘줄기처럼 흘러나오는 것이 감사라는 것이죠.
신약에서 감사라는 말은 헬라어로 ‘카리스’인데 ‘은혜’라는 말에서 나온 단어입니다.
은혜를 깨달은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 감사입니다.
영어로 감사는 ‘thanks’인데 ‘생각하다’는 ‘think’에서 나온 말이죠.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생각할 때 나오는 것이 감사입니다.
서양 속담에 ‘행복은 언제나 감사의 입으로 들어와서 불평의 입으로 나간다’는 말이 있죠.
주어진 상황에 자꾸 감사하면 기쁨과 소망이 넘쳐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자꾸 없는 것을 보면서 스스로 불행하다고 말하면 그나마 있던 기쁨과 행복도 사라지고 만다는 것이죠.
(내기도)그러니 우리가 주님께 기도를 드릴 때 어떤 기도를 기뻐받으시겠습니까?
“그래요. 주님. 제 삶의 환경에 잡초가 가득해도 감사목사님처럼 매일매일 감사하며 살게 해 주세요.”
“자녀들이 결혼할 배우자와 행복하게 살게 하시되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를 잃지 않고 상대방을 배려하며 살게 해주세요.”
“결혼생활을 하면서 1주년 5주년 10주년 20주년을 돼새김질하듯 예수님께서 나를 구원코자 십자가에 피흘리신 구원의 은혜를 매주일 예배마다 돼새김질하게 해 주세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해마다 유월절을 축제로 지키게 하셨는데 저희도 매주일 어린양 되신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를 돼새김질하는 예배자로 삼아주세요.”
“그리하여 누구를 만나든 어떤 일을 하든 삶의 최우선순위를 예수님께 두며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살게 해 주세요.”
(찬양)그날이 도적같이 이를 줄 너희는 모르느냐
늘 깨어 있으라 잠들지 말아라 주님과 동행하라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향하신 하나님 뜻이니라
(설교닫기)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건져주신 하나님께서 그들과 언약식을 맺고 당신의 자녀요 영적인 신부로 맞아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요 예수님의 영적 신부가 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만히 있으면 저절로 행복할 수는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율례와 법도를 좇아 주님의 영적 신부답게 하나님을 우선순위에 두는 삶을 살아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었죠.
우리의 자녀들이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것도 애정만으로 가능한 게 아니라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고 섬길 때 가능합니다.
결혼생활 1주년 5주년 10주년 20주년을 기념하며 지키는 것도 그 마음과 자세를 해마다 돼새김질하고자 함이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당신의 자녀들에게 애굽 땅에서 건겨내주신 유월절 절기를 축제로 지키게 하셨습니다.
우리도 누구를 만나든 어떤 일을 하든 어린양되신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매주일 돼새김질하는 예배자가 되길 원하시는 거죠.
그것이 신랑되신 예수님 앞에 부끄럽지 않는 영적 신부로서 주님 앞에 서는 것이요, 우리의 자녀들을 축복의 통로로 삼아주시는 은혜의 비결인 줄 믿습니다.
그런 은혜를 충만하게 부어주시도록 이 시간 주님 앞에 다짐의 기도를 함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728x90
반응형
LIST
'주일설교SundaySerm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장절을 지키라(출23:14-19) (0) | 2023.07.14 |
---|---|
맥추절을 지키라(출23:14-19)_2023년7월9일 2023년맥추감사절설교 (0) | 2023.07.07 |
세상을 이기느니라(요일5:1-4)_2023년6월25일 성령강림후네번째주일 설교문 (0) | 2023.06.23 |
그의 계명들을 지킬 때(요일5:1-4)_2023년6월18일 성령강림후세번째주일 설교문 (1) | 2023.06.16 |
그에게난자를사랑하느니라(요일5:1-4)_20230611성령강림후두번째주일 설교동영상 (0) | 2023.06.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