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요15:1-17)
예수님께서는 세상에 있는 당신의 사람들, 곧 당신의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그 증표로 마가의 다락방에서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셨고, 제자들과 함께 성찬식을 가졌죠. 물론 그 자리에는 예수님을 팔아넘길 가롯 유다도 있었지만 주님은 그를 향해서도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그러나 그가 주님의 사랑을 끝내 거부한 채 그 밤에, 악한 영에 사로잡힌 그 밤에, 자신이 할 일을 하러 밖을 향해 나갔습니다. 그때부터 주님께서는 제자강화의 가르침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무엇보다도 이제 당신은 너희들이 따라 올 수 없는 곳, 곧 죽음의 십자가를 맞이하러 간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궁극적으로 그것은 하나님 품으로 간다는 뜻이었죠. 그러면서 내가 떠나가기 때문에, 너희들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서로 사랑하라고 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