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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1장 강해설교3

바울이 이 사람들을 데리고 결례를 행하고(행21:14-26) 바울 일행과 빌립 집사와 네 딸들은 똑같이 주님으로부터 구원의 은혜를 입은 그리스도인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바울이 결박과 환란의 길이 기다린다는 예루살렘 행을 향해 나가려할 때 바울의 일행과 빌립 집사와 네 딸들은 눈물로 막았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본문 14절의 말씀처럼 자기 뜻을 꺾지 않자, 그 일행과 빌립 집사와 네 딸들도 주님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더 이상 바울을 만류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말씀이 본문 15절입니다. “이 여러 날 후에 여장을 꾸려 예루살렘으로 올라갈새” 가이사랴에서 예루살렘까지는 100km 떨어진 곳입니다. 다만 해발 800m의 고지입니다. 인생 말년의 바울에게 사흘 길이었지만 무척이나 힘든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먼 길에 오른 바울 일행의 수는 더 늘.. 2024. 9. 8.
전도자 빌립(행21:7-13) 바울 일행이 일주일 동안 머물렀던 두로를 떠나갈 때 항에서 주님의 제자들과, 그들의 처자들이, 바울 일행과 작별을 했습니다. 바울은 지금 결국 죽음으로 끝날 결박과 환란의 길에 나서는 격입니다. 하지만 바울의 얼굴 표정은 조금도 흔들림이 없이 평소처럼 담대했습니다. 그리고 에베소의 장로들처럼, 두로의 제자들도, 자신들의 시야에서 바울 일행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손을 흔들었겠죠. 그리고 각자 자기 집으로 되돌아가면서 그 가족들 간에 신앙적인 유무언의 대화를 나누었겠죠? 그 이후의 일을 본문 7절에서 밝혀줍니다. “두로를 떠나 항해를 다 마치고 돌레마이에 이르러 형제들에게 안부를 묻고 그들과 함께 하루를 있다가” 바울 일행이 다시 승선한 배는 두로 남쪽 30km 지점에 위치한, 그 배의 마지막 종착지인 돌레.. 2024. 9. 5.
두로에 상륙하니 바닷가에서 무릎을 꿇고(행21:1-6) 3차 전도여행을 매듭짓고, 예루살렘으로 향하던 바울이 밀레도에서 에베소의 장로들을 불러 마지막 유언을 남겼습니다. 3년동안 밤낮 눈물로 주님의 복음을 가르치던 것처럼 여러분들도 주님의 말씀으로 교회를 세워가십시오, 하는 당부였죠. 그래서 살아생전에 다시는 바울의 얼굴을 보지 못할 것 같은 에베소 장로들은 엉엉 울면서 차례로 목을 안고 작별의 입맞춤을 나눴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본문 1절입니다. “우리가 그들을 작별하고 배를 타고 바로고스로 가서 이튿날 로도에 이르러 거기서부터 바다라로 가서” 여기에서 ‘작별하다’는 헬라어 동사 ‘아포스파오’는 ‘떼어내다’는 뜻입니다. 억지로 분리시키는 의미죠. 왜죠?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이 밀레도 항구에서 바울과 헤어지는 게 아쉬워서 놓아주지 않았기 때문에 억지로 떼.. 2024.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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