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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자유로교회85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마5:1-10)(팔복강해6)_20220925.주일낮설교 (설교열기)(발췌)세계 최악의 빈민가로 꼽히는 인도 캘커다에서 반세기 동안 나환자 무의탁 노인 고아들을 돌본 마더 테레사의 말씀을 모은 책에 나온 내용입니다. 어느 날 저녁, 어떤 사람이 우리 집에 와서 여덟 자녀를 둔 한 힌두교 가정에서 며칠 전부터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굶주리고 있다는 얘기를 해주었습니다. 그들에겐 먹을 게 없었습니다. 나는 한 끼 식사로 충분한 쌀을 가지고 그 집으로 갔습니다. 그들은 몹시 허기져 보였고 아이들의 눈은 툭 불거져 나와 있더군요. 말할 수 없이 비참한 모습이었습니다. 내가 쌀을 건네자 아이들의 어머니는 그것을 반으로 나누어 가지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잠시 후에 그녀가 돌아오자 나는 어디에 갔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녀는 짤막하게 대답했습니다. ‘그들 역시 굶주리고 .. 2022. 9. 22.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잠4:1-27) 오늘 본문은 “아들들아-”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1절에 “아들들아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명철을 얻기에 주의하라” 실은 어제 읽은 3장 1절에서도 “네 아들아-”, 그제께 읽은 2장 1절에서도 “내 아들아-”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내일 읽을 5장 1절에도 “내 아들아~”, 모레에 읽을 6장 1절에도 “내 아들아~”, 그리고 글피에 읽을 7장 1절에도 “내 아들아~”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들을 들어야 하는 대상은 다름 아닌 ‘아들들’입니다. 1차적으로 솔로몬의 아들들이요, 2차적으로는 이스라엘의 모든 아들들, 그리고 3차적으로는 오늘 우리 자신이 그 대상입니다. 그만큼 이 말씀은 자녀들이 자기 인생을 바르게 살기바라는 부모의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다는 뜻입니다. 과연 솔로몬은 자기 아들들이 무엇을 .. 2022. 9. 22.
바울이 심판을 강론하니(행24:24-27) (설교열기)(예화)어느 날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시험 날짜를 공지했습니다. 그때 학생들은 두 부류로 나뉘지 않겠습니까? 한 부류의 학생들은 시험날짜를 의식하지 않고 평소처럼 놀고 싶은 대로 노는 학생들이죠. 당연히 시험도 망치겠죠. 반면에 시험을 중요시하는 학생들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시험을 절대적으로 받아들인 채 매일 매일 시험 날짜를 체크하면서 게임도 제쳐놓고 최선을 다해 시험을 준비하겠죠. 무슨 일을 하든 그 학생들은 그 마음 속에 시험을 염두에 두며 공부에 집중을 할 것입니다. 당연히 그런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좋은 점수를 얻을 것이고, 각종 수상의 영광도 누리겠죠. (깨달음)신앙생활도 그와 똑같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은 셈하시고 상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믿지 않는 자들을 심판하시.. 2022. 9. 21.
지혜는 생명나무라(잠3:1-35) 잠언은 인생에 대한 이론과 실제적인 부분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각 장은 절마다 서로 연결되는 경우도 있지만, 각각의 말씀은 그 자체로 독립적인 내용을 이루기도 합니다. 잠언에서 주로 다루는 주제는 지혜와 도덕, 말의 사용, 공동체 안에서의 인간관계, 노동, 그리고 재물 등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 모든 주제들이 인간관계의 삶에 해당되는 것이지만, 그것을 수직적인 차원에서 생각한다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 곧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을 그 원천으로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어제도 솔로몬에 대해 말씀을 드린 적이 있지 않았습니까? 사실 솔로몬은 다윗의 19명의 아들들 가운데 10번째 해당되는 아들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솔로몬은 다윗과 밧세바의 관계에서는 태어난 두 번째 아들입니다. 이른바 아버지 다윗.. 2022. 9. 21.
지혜가 너를 선한 자의 길로(잠언2:1-22) 사람은 모두 지혜롭기를 희망합니다. 사전에서 지혜의 뜻은 ‘사물의 이치를 빨리 깨닫고 사물을 정확하게 처리하는 정신적 능력’을 의미합니다. 그러한 의미로 볼 때 인류는 그 어느 때보다 지혜로운 존재입니다. 고인류학에서는 현생 인류를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 곧 지혜롭다 지혜롭다는 뜻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비약적인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서고 있는 듯 보입니다. 인공지능로봇이 인간의 바둑기술 능력을 훨씬 압도하는 세상이고, 차도 무인차를 개발해 낼 정도니 말입니다. 점차 은행의 현금은 사라지고 또 다른 대안 화폐가 등장할 것으로 바라보고 있죠. 그 모두가 인류의 발전, 곧 사람들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할 것으로 예상을 합니다. ‘집단지성’이란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정보통신의 발달로.. 2022. 9. 20.
어떻게 지혜롭게 살 것인가 ​ 인도의 시성(詩聖) 타고르가 경험한 이야기다. 하루는 자기 집에서 일하는 늙은 하인이 아무 말도 없이 일하러 오지 않는 것이었다. 그 일로 자신이 해야 할 일들이 모두 어긋나고 말았다. 기분이 많이 언짢았는데 종으로부터 아무런 연락도 없었다. 하루종일 마음을 추스리며 분노를 다잡고 있는데 저녁 무렵 즈음에야 그 종이 나타났다. 그는 주인인 타고르에게 와서 아무 변명이나 말도 하지 않은 체 곧장 창고로 가서 빗자루를 꺼내면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마당을 쓸기 시작했다. 화가 치밀어 오른 타고르는 그 늙은 하인의 빗자루를 빼앗아 마당에 내동댕이치며 소리를 쳤다. “당장 그만 두시오! 여기가 당신이 오고 싶으면 오고, 오기 싫으면 오지 않는 그런 곳인 줄 알아요? 그런 생각으로 사니 평생 남의 집 종으로.. 2022. 9. 17.
솔로몬의 잠언이라(잠1:1-33) “이스라엘의 왕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잠언”, 이것이 히브리어 성경의 잠언서 제목입니다. 물론 70인역은 “솔로몬의 잠언”으로 돼 있습니다. 그런데 솔로몬이 잠언을 다 썼습니까? 열왕기상 4장 32절에 “솔로몬이 잠언 3천개와 노래 천 다섯 편”을 지었다고 밝혀줍니다. 그렇다면 잠언서의 내용들도 모두 솔로몬이 썼습니까? 그렇지 않죠. 1-24장까지는 솔로몬이 쓴 게 확실하지만, 25-29장까지는 히스기야 왕의 신하들이 편집했고, 30장과 31장은 아굴과 르므엘 왕이 쓴 것으로 기록돼 있죠. 한 마디로 잠언은 솔로몬과 히스기야와 다른 왕들이 쓴 것을 후대 사람이 편집한 것입니다. 그럼 언제 편집했을까요? 솔로몬의 통치는 B.C.971-931년까지 40년 기간이고, 히스기야 왕은 B.C.715-B.C. 68.. 2022. 9. 17.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마5:1-10)(팔복강해5)_20220918주일낮 (설교열기)(예화)그리스 신화 중에 ‘탄탈루스’ 왕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탄탈루스는 제우스의 아들이었죠. 그런 위치 때문에 다른 신들이 탄탈루스를 천상의 연회에 초대하며 극진해 대접해주었죠. 그런데 이번에는 탄탈루스가 그 신들을 자기 궁전에 초대했습니다. 문제는 탄탈루스가 자기 아들 펠롭스를 죽여 고기를 만들어 신들을 대접했다는 것입니다. 왜 그가 자기 아들까지 잡아서 대접코자 했는지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었습니다. 다른 신들을 시험해보려고 했거나 그들로 하여금 죄를 짓게 만들려고 했는지 모르죠. 하지만 그 자리에 참석한 신들은 탄탈루스가 자기 아들을 잡아 대접하려고 했다는 소행을 알고 격분했죠. 그 신들은 펠롭스의 시신을 모아 다시 생명을 불어넣었고 한 여신이 먹은 어깨는 상아로 만들어줬죠. 그.. 2022.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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