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주일설교SundaySermon296 구름 기둥 불 기둥(출13:20-22)_2025년 1월 5일 신년주일설교 (설교열기)(성화)창세기 1장은 하나님께서 창조주이심을 선포한 말씀입니다.다만 첫째 날부터 여섯째 날까지 창조하신 걸 알려주는 것은 창조 방법이나 창조순서를 과학적으로 알려주고자 한 게 아니죠.각각의 날과 그날 속에 깃든 신들까지도 통치하시는 우주적인 하나님에 대한 선언입니다.고대 근동 사람들이 여러 신을 숭배하고 있었는데 그 신들을 신화 속에서 벗겨내고 하나님만이 유일하신 창조주임을 선포한 것이죠. 물론 첫째 날부터 여섯째 날까지 창조하신 모습은 참으로 독특합니다. 첫날부터 셋째 날까지는 뭔가 발판이나 기둥을 만드는 모습과 같습니다.극장으로 치면 무대를 만든 모습이라 할 수 있죠.넷째 날부터 여섯째 날까지는 그 발판과 기둥 위에 뭔가를 채우는 모습입니다. 첫째 날은 혼돈과 공허와 흑암을 몰아내는 빛을 .. 2025. 1. 3. 앞서 가시는 하나님(출13:20-22)_2024년 송구영신예배 설교 (설교열기)(예화)저는 주일날 예배 후에 정집사님과 신권사님이 말을 해 줘서 알게 되었습니다.무한공항에 비행기가 추락한 사고가 있었다고 말이죠.그래서 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었습니다.그런데 오후에 뉴스를 통해서 피해상황을 보고 또 저녁무렵에 다시 봤을 때 정말로 큰 사고였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제주항공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 181명 중에 179명이 숨지고 승무원 2명만 생존했습니다.생존한 승무원들도 비행기 꼬리 쪽에 앉아 있다가 비행기 동체에서 떨어져 나가서 목숨을 건진 것이었죠. 그 사망자들 중 10대 이하가 5명이고, 팔순잔치 가족이 9명, 부모와 자녀와 손자 손녀까지 3대 일가족이 참변을 당했습니다.영광에 사는 분도 있었고 화순에 사는 분도 있었고 진도에 사는 분들도 있었고 목포시.. 2024. 12. 30.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출13:20-22)_2024년 12월 29일 송년주일설교 (설교열기)(예화)빌리 그래함 목사님과 같이 사역을 했던 ‘킴 윅스’라는 여인이 있었습니다.킴 윅스는 한국전쟁 때 실명을 했고 고아원에서 자라난 분입니다. 훗날 미군 중사의 도움으로 미국에 건너가 인디아나 주립대학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그 후 오스트리아에서 성악 수업을 하여 훌륭한 성악가가 되었죠. 그 과정 속에서 그녀가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그때 빌리 그래함 목사님을 만나게 되었고 집회 때 그녀도 그런 간증을 했습니다. “사람들이 장님인 나를 인도할 때, 저 100미터 전방에 뭐가 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단지, 앞에 물이 있으니 건너뛰라고 말하고 층계가 있으니 발을 올려놓으라고 합니다.” “나를 인도하시는 분을 내가 믿고 한 걸음씩 걸음을 옮기기만 하면 나를 인도하시는 분이 성실할 때 나는 내.. 2024. 12. 27.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요1:9-13)_2024년 12월 25일 성탄절 설교 (설교열기)(나예)제 친구 목사가 있는데 엊그제 처음으로 그런 간증을 들었습니다.그 친구는 사실 아버님이 목사였습니다.그런 친구를 신학교 입학 동기로 만났으니 얼마나 제가 초라했고 또 뿌뜻했겠습니까?그 친구를 보면서 믿음생활을 하고 또 그 친구를 보면서 신학교 공부를 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신학교를 다니고 졸업하고 목사 안수를 받고 목회하는 동안 그 친구가 겪었던 혼돈과 공허와 흑암의 세계는 전혀 몰랐습니다.그 친구가 엊그제 처음으로 그런 말을 했습니다.자신은 24살까지 하나님을 믿지 못했다고 말입니다.그 전까지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아버지가 겪는 괴로움과 고통과 수모를 보고서 절대로 목사가 되지 말아야 하겠다는 신념으로 신앙생활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그러니 방황에 방황을.. 2024. 12. 24.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냐(마2:1-6)_2024년 12월 22일 대림절넷째주 설교 (설교열기)(성화)드디어 〈바울의 일생과 편지〉란 책이 나왔습니다.그 책을 내면서 바울의 일생을 다시금 조명할 수 있고 새롭게 깨달은 점들이 많았습니다. 바울은 34살에 주님을 만난 이후 67세에 참수형 당하기까지 30년 넘게 복음을 전했습니다.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기 전까지는 이 세상의 출세와 성공만을 목적으로 산 그였었죠.하지만 영원한 세계에 눈을 뜬 바울은 그때부터 죽을때까지 좌로우로 치우치지 않고 끝까지 생을 불태웠습니다.뭔가 하나에 꽂히면 그것만 매진하는 게 어리석어 보여도 산을 옮길 수 있는 사람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런 바울 곁에 하나님께서는 위대한 동역자들을 대거 포진해 놓으셨습니다.우리가 알고 있는 디모데를 비롯해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기록한 누가도 그렇습니다.죠.그런데 이번에 더 깊이 .. 2024. 12. 20. 소동한지라(마2:1-6)_2024년 12월 15일 대림절 셋째주 설교문 (설교열기)(예화)아직도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 있는 게 있습니다.어린 시절 겨울철이면 금출동이라는 동네에서 눈싸움하는 것과 눈썰매를 타는 것이었습니다. 눈싸움은 보통 윗동네와 아랫 동네 아이들이 뭉쳐서 싸웠습니다.어느 쪽이 이기는가, 그때는 중요했지만, 지금은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지 않겠습니까?그대 어떤 형이 눈 속에 작은 돌맹이를 넣어서 던졌는데 그만 어른의 얼굴에 맞은 일도 있었는데, 그땐 아찔했습니다.그야말로 눈싸움을 하면 윗동네 아랫동네 아이들이 죽을 둥 싸우는데 온 동네가 소동하는 것처럼 야단법썩이었습니다.심지어 어른들까지 나와서 구경할 정도였으니 말입니다.그래도 밤이 되면 언제 그랬냐 싶게 다들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것은 눈 썰매 타는 것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금출동의 윗동네에 살고 있는 저.. 2024. 12. 13.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마2:1-6)_2024년 12월 8일 대림절둘째주일설교 (설교열기)(유머)정치인이 리무진을 타고 가다가 한 남자가 풀을 먹고 있는 것을 봤습니다.그는 운전사에게 차를 세우게 한 다음 그에게 물었습니다.“왜 풀을 드시죠?”남자는 “제가 너무 가난해서 음식을 살 돈이 없어요”라고 말했습니다.정치인은 “불쌍한 양반, 우리 집으로 가시죠”라고 말했습니다. 차에 올라탄 뒤 가난한 남자는 말했습니다.“저를 선생님 댁으로 데려가 주신다니 감사합니다. 정말 친절하시네요.”그러자 정치인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우리 집은 잔디가 30㎝ 정도로 자랐거든요.” (깨달음)누구를 보며 살아가는가, 누구를 좇아가며 살아가는 중요한 인생의 문제입니다. 채식을 먹고 사는 이가 정치인이 주는 육식을 먹고자 좇아간다면 그 길은 패망의 길 아니겠습니까?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2024. 12. 6. 베들레헴에 나시매(마2:1-6)_2024년 12월 1일 대림절첫째주일 설교문 (설교열기)(논지)‘중동의 화약고’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중동의 화약고’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언제라도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지역, 그 전쟁이 자칫 3차 세계대전으로 번질 수 있는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지금의 이스라엘은 1948년 팔레스타인의 영토에 독립국가를 선언하면서 존립한 것입니다.그때부터 지금까지 팔레스타인 주민들과 이스라엘 사이의 갈등과 분쟁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팔레스타인은 요르단 강 서쪽의 서안 지구와 해변가에 위치한 가자 지구 16개의 주로 구성돼 있습니다. 그 중에 베들레헴은 팔레스타인 서안 지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러니까 오늘날 베들레헴은 유대인 마을이 아니라 팔레스타인의 자치기구에 속한 팔레스타인 마을인 셈입니다. 그래서 베들레.. 2024. 11. 29. 이전 1 2 3 4 ··· 37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