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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SundaySermon255

시냇가에 심은 나무(시1:1-6)_2024년 5월 12일 부활후여섯번째주일설교 (설교열기)(성화)남왕국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에 멸망해 포로로 붙잡혀갔습니다. 그들이 머문 곳은 바벨론 땅의 유프라테스 강 옆 그발 강가였죠.당시 바벨론은 자기들의 땅을 풍성하고 기름지게 하기 위해 바벨론 지역에 관개수로를 정리했죠. 옛날 시골 논에 물 댈 때 다투기도 했지만 지금은 관개수로를 통해 물을 잘 공급하듯이 말이죠. 포로로 끌려온 유대인들은 그 강 옆에서 노동을 하며 살아간 것이었습니다.뜨거운 뙤약볕 아래에서 그런 일을 하며 지낸다는 것은 피눈물 나는 고통스런 삶이었습니다. 그 옛날 화려했던 예루살렘 성전은 폐허로 남았으니 그들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탄식했죠.  그들이 고향에서 가지고 온 하프를 버드나무 위에 걸어놨지만 더이상 노래 부를 소망도 없었죠.그런데 바벨론 감독관들이 와서 그들이 .. 2024. 5. 10.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1:1-6)_2024년 5월 5일 어린이주일어버이주일설교 (설교열기)(예화)영국을 여행하는 한 나그네가 관광지로 유명한 해안지대를 방문하게 됐습니다.그런데 그 바닷가에 많은 갈매기가 죽어 있는 걸 봤습니다.그는 죽은 갈매기 떼를 치우고 그 현장에 있는 사람을 만나게 되어 물어봤습니다.“이 많은 갈매기가 왜 죽게 된 것입니까?” 그러자 그는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여기는 관광지가 되어서 여름 한 철이 되면 많은 사람이 찾아옵니다.”“관광객들은 늘 갈매기들에게 빵과 과자와 사탕을 주죠.”“갈매기들이 사람들의 손바닥에 올라앉아 그런 먹이를 열심히 쪼아 먹죠.”“그러면 사람들은 그게 재미있어서 더 열심히 먹이를 주곤 합니다.”“그런데 바로 그것 때문에 갈매기들은 입맛이 달라졌고, 이제는 자연의 먹이를 통해서는 식욕을 잃게 된 것입니다”“철이 바뀌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2024. 5. 3.
복 있는 사람은(시1:1~6)_2024년4월28일 부활후네번째주일설교 (설교열기)(예화)설교의 대가 이동원 목사님의 예화집에 나온 이야기입니다. 미국에서 실제 있었던 일이라고 합니다. 어느 주일 저녁 두 젊은이가 방탕하게 살기로 작정을 하고 술에 취해 도박장을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한 명은 장로교 목사님의 가정에서 9남매 중에 다섯째로 태어난 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리로 가던 중에 작은 교회가 있었습니다. 그 교회 앞에는 게시판이 하나 있었는데 그날 주일 저녁 예배 때 있을 설교제목이 써 있었습니다.설교 제목은 ‘죄의 삯은 사망이다’(롬6:23)였습니다.목사님의 아들인 그 청년은 그 게시판의 설교제목을 보자 마음에 죄의식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함께 가던 친구에게 “친구야. 우리 오늘 그냥 교회에 가자”하고 말했습니다.그랬더니 그 친구는 “한번 결심을 했으면 가야지. 교.. 2024. 4. 26.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요20:19-23)_2024년 4월 21일 부활후세번째주일설교 (설교열기)(예화)인종차별이 심했던 때의 이야기입니다. 한 미국 신사가 자기집 정원 앞에서 맥주를 마시며 서 있었습니다. 이때 남루하고 몹시 피곤해 보이는 한 인디언이 지나가다가 그 신사에게 빵을 좀 달라고 애걸했습니다. 신사는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나는 당신에게 줄 빵이 없다.” 그러자 그 인디언은 이렇게 부탁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당신이 마시는 맥주라도 한 잔 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그러나 그 역시 거절당했습니다. 몹시도 배가 고프고 갈증이 난 인디언은 마지막으로 물 한 모금이라도 달라고 사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 미국 신사는 그렇게 대답을 하며 매몰차게 거절했습니다. “너처럼 개 같은 인디언에게는 물 한 모금 주는 것도 아깝다” 그러자 인디언은 슬픈 얼굴을 하며 돌아갔습니다. 얼마 후 .. 2024. 4. 19.
성령을 받으라(요20:19-23)_2024년 4월 14일 부활후두번째주일설교 (설교열기)(예화)어느날 황혼 녁에 한 농부가 황소 한 마리를 끌고 황톳길을 걸어 귀가합니다. 소가 걸음을 옮길 때마다 그 뒤로 황토 먼지가 폭폭 일어났습니다. 그때 마침 붉은 석양빛이 그 먼지 위에 내려앉자 황토 먼지가 금가루처럼 빛을 냈습니다. 한 사진 작가가 마침 그 장면을 보고 사진에 담았습니다. 그러면서 “먼지도 아름답다!”는 제목을 붙였죠. 더러운 먼지도 빛을 입으니 그토록 아름다운 작품이 된다는 뜻입니다. (깨달음)그처럼 티끌 같은 인생도 빛 되신 주님을 영접하면 밝게 빛을 내는 존재로 변화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하나님의 빛을 덧입은 아브라함도 소돔 성의 조카 롯을 위해 기도할 때 ‘티끌과 같은 저라도’하면서 기도를 하죠. 자식 하나 없던 그에게 하늘의 별처럼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후손.. 2024. 4. 12.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요20:19-23)_2024년 4월7일 부활후첫번째주일설교 (설교열기)(유머)어떤 가정의 이야기입니다. 남편의 얼굴에 수심이 가득했습니다. 얼굴이 구겨진 채 펴지지를 않는 것이었습니다. 아내는 걱정이 돼서 그 원인을 곰곰이 분석해 봤습니다. 그랬더니 그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최근에 남편이 한약 한 첩을 잘못 달여 먹었는데 그 후에 얼굴이 구겨진 것이었습니다. 그 한약 이름이 무엇이었겠습니까? 구기자입니다(웃음). 아내는 어떻게 하면 남편의 얼굴을 좀 펴 줄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드디어 묘안이 떠올랐습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선물을 하나 줬습니다. 그랬더니 그 선물을 받자마자 남편의 얼굴이 환하게 피기 시작했습니다. 그 선물의 이름은 무엇이겠습니까? 피자입니다(웃음). (유머2)믿음 좋은 어느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위해서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힘들 때마다.. 2024. 4. 5.
그가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마28:1-6)_2024년 3월 31일 부활주일설교 (설교열기)(예화)2차 대전이 한창이던 1943년 1월 23일의 일입니다. 뉴욕항을 떠난 연합군 병력 수송선 도체스터 호(The Dorchester)는 904명을 태우고 그린란드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항해 12일 만인 2월 3일, 독일 잠수함이 도체스터 호에 접근해 어뢰를 발사했습니다. 어뢰를 맞은 도체스터 호는 얼마 가지 않아 물에 잠기기 시작했고 배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그 와중에 네 명의 군목들은 침착하게 구명조끼를 나눠주며 병사들을 구명정 타는 곳으로 안내했죠. 더이상 나누어줄 구명조끼가 없자 군목 클라크 폴링 중위가 병사에게 물었습니다. “자네는 예수를 믿는가?” “아니요.” 그러자 군목은 자기가 입고 있던 구명조끼를 벗어주면서 말했습니다. “나는 예수를 믿으니 지금 죽어도 천국 갈 수 있다... 2024. 3. 29.
억지로 지워 가게 하였더라(마27:32-36)_2024년 3월 24일 종려주일설교문 고난주간설교문 (설교열기)(발췌)존 비비어의 〈영적 무기력 깨기〉에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이렇게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미식 축구 시즌이 끝나가고 이제 플레이오프가 코앞으로 다가온 날이었다. 그날은 카우보이스가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한판 붙는 날이었습니다. 나는 텔레비전 앞에 딱 붙은 채 요동도 하지 않았다. 마지막 쿼터 종료 8분밖에 남지 않은 시각, 카우보이스가 4점 뒤지고 있었다. 그때 카우보이스의 스타 쿼터백이 팀원들을 진두지휘해 골대를 향해 질주했다. 나는 그의 움직임 하나하나를 그대로 따라 하며 멋진 플레이 하나마다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다. 그런데 갑자기, 아무런 사전 조짐도 없이, 성령님이 내게 기도를 명령하셨다. 갑작스러운 촉구하심이 물밀듯이 밀려왔다. “기도하라, 기도하라, 기도하.. 2024.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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