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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SundaySermon255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창1:1-5)_2024년 1월 21일 주일설교문 (설교열기)(성화)엊그제 새벽기도회 시간에 살펴본 마가복음 9장에는 특별한 내용이 나와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변화산에 올라가셨을 때 흰 옷을 입은 것처럼 광채가 났고 모세와 엘리야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말씀을 나눈 것이었죠. 사실 그 일이 있기 전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데리고 빌립보 가이샤라에 가셨습니다. 빌립보 가이샤라는 갈릴리에서 북쪽으로 40km 위쪽에 자리한 도시입니다. 분봉 왕 헤롯 대왕의 아들 헤롯 빌립이 자신의 이름과 로마 황제 가이사 아구스도의 이름을 합쳐 새로 명명한 도시였습니다. 그렇다고 로마 황제 가이사르 아우구스투스의 이름을 아무 곳에나 갖다 붙일 수는 없었죠. 적어도 로마 황제의 이름을 갖다 붙이기 위해서는 그 이름에 걸맞는 도시 규모를 갖추고 있어야 했고 황제를 위한 신전이 자.. 2024. 1. 19.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창1:1-5) (설교열기)(나예)어릴 때 자주 꾼 꿈이 있었습니다. 뒷산 높은 삼암봉 바위에서 뛰어내리는 꿈이었습니다. 또 높은 지붕에서 뛰어내리는 꿈도 꿨습니다. 어릴 때 높은 데서 뛰어내리는 꿈을 꾸면 키가 큰다고 어른들이 이야기하죠. 물론 그 이야기는 나중에 커서 알게 된 사실입니다. 물론 그 시절에 높은 데서 뛰어내릴 때 키가 컸는지는 잘 모릅니다. 그래도 그 시절에 조금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깨달음)물론 키가 크는 주체는 나 자신이지만 어찌 나 혼자 클 수 있는 일이겠습니까? 내가 키가 크는 동안 진 자리 마른 자리 갈아 뉘어주셨던 어머님이 계셨기에 보이지 않는 동안에도 컸던 것이죠. 내가 의식하든 의식하지 않든, 내 눈에 보이든 보이지 않든, 부모님은 내가 성장하는데 커다른 버팀목이 되어 주셨던 것입니다.. 2024. 1. 12.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1:1-5)_2024년1월7일 신년주일설교문 (설교열기)(논지)2024년 신년주일입니다. 2024년 우리교회 표어는 ‘너희가 내 안에’(요15:7)입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그 말씀을 푯대삼아 2024년을 주님 안에서 성령님과 동행하며 살고자 하는 것이죠. 그렇다면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한다는 뜻이 무엇이었습니까? 예수님께서 이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제자들과 이별하는 것을 내다보면서 마가의 다락방에서 당부한 말씀이죠. 내가 너희를 떠나는 것은 너희를 위해 처소를 예비할 것이고 보혜사 성령이 너희에게 와서 영원토록 함께 할 것이라고 말이죠. 그러니 내가 참포도나무요 너희는 내 가지로 살아야 주님이 원하시는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것이었.. 2024. 1. 5.
너희가 내 안에(요15:7)_2023년 송구영신예배설교문 (설교열기)(발췌)제가 존경하는 박순영 목사님이 주간기독교에 쓴 글입니다. 그 목사님의 아내는 어릴 때부터 빈혈이 심했다고 합니다. 건강이 더 악화되기 전에 수술을 받고자 계획을 세워놨습니다. 병원에서는 그 분에게 두 달 동안 조혈제를 계속 먹으라고 했습니다. 수술 전후에는 수혈도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무렵에 아프가니스탄에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전쟁의 막바지 때 국제구호단체에서 간호사인 그 분의 아내에게 제1차 긴급구호단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이 왔습니다. 건강도 좋지 않고 수술도 받아야 하는 처지에 전쟁이 끝나지 않은 아프가니스탄에 간다는 건 목숨을 거는 일이었죠. 그런데 그분의 아내는 수술을 미뤘고 2001년 12월 아프가니스탄을 향해 떠났습니다. 그분의 아내는 그로부터 한 달간 고된 .. 2023. 12. 31.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요15:1-5)_2023년12월31일 송년주일설교문 (설교열기)(예화)짐승들은 물에 집어넣어도 물에 빠져 죽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수영할 줄 모르면 허우적거리다가 금방 빠져 죽죠. 그런데 수영 한 번 배운 적이 없는 개나 고양이는 어떻게 죽지 않고 체험을 잘 치는 걸까요? 과연 그 이유가 무엇 때문이겠습니까? 짐승은 물을 무서워하지 않고 물에 몸을 맡기고 발을 움직이기 때문이죠. 제 고향 후배가 트랙터로 밭을 갈 때 수영에 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자기 동생에게 수영을 가르쳐 준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때 물에 뜨는 것 하나에다 자기 동생의 손을 모두 묶어서 깊은 저수지에 놔두고 나와버렸다는 것입니다. 그 후에 그 동생이 수영을 잘 하더라는 것입니다.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수영을 쉽게 배우는 방법은 물에 자기 몸을 맡기면 되는 것입니.. 2023. 12. 29.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눅2:1-14)_2023년 12월 25일 성탄절설교 (설교열기)(예화)러시아와 우크라니아 사이에 전쟁이 멈추고 있지 않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의 전쟁도 3개월간 지속될 수 있다고 보도하고 있죠. 머잖아 중국이 대만을 치면 미국이 한미일 공조해서 세계질서를 다시금 재편하게 되고 한국의 위상이 한껏 올라갈 것으로 대다보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때가 되면 미국이 북한을 핀셋으로 뽑듯 북한의 지도자를 제거해서 한반도에 통일의 바람이 불어올 수 있다고 하죠. 물론 그것은 미국이라는 세계패권 국가에 기대는 힘이지만 진정한 세계질서는 오직 하나님께서 주도하시는 일이죠. 그만큼 그리스도인은 모든 때와 시기를 인간이 정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도하신다는 사실을 믿고 따르는 자들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일본군에게 포로로 잡힌 미군 병사 하나가 본국으로 엽서 .. 2023. 12. 24.
좋은 땅에 떨어지매(마13:1-8절) (설교열기)(논지)애굽에 430년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께서 구원해 내셨습니다. 구원내 내셨을 뿐만 아니라 자유를 주셨고 그들이 마음껏 심고 거둘 수 있는 가나안 땅을 주셨습니다. 다만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애굽의 방식 죄악된 방식을 좇지 않도록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주셨죠.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좇아 살 때 하나님께서 자손 천대까지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광야 40년을 거쳐 그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갔을 때 과연 애굽의 방식을 버렸습니까? 그 땅의 원주민들이 살아가는 그 방식을 모두 버렸습니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그 땅에서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좇아 살았습니까? (원성)이사야 5장 1-3절은 하나님께서 가나아 땅에 심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탄식의 말씀입니다. “나는.. 2023. 12. 22.
가시 떨기 위에 떨어지매(마13:1-8)_2023년 12월 17일 대림절셋째주설교 (설교열기)(예화)어느 날 사탄이 열 개의 병을 들고 한 청년을 찾아왔습니다. 아홉 개의 병에는 꿀물이 들어 있고 한 개의 병에는 독약이 들어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꿀이 들어있는 병을 찾아 마시면 엄청난 액수의 돈을 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청년은 돈이 아무리 좋다 해도 생명과 바꿀 수 없다고 처음에는 거절했죠. 하지만 사탄이 계속 유혹하자 ‘열병 중에 딱 한 병인데’하며 떨리는 손으로 병 하나를 골라 마셨죠. 다행히 죽지 않고 살아 있는 걸 확인한 그는 돈을 받으면서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 후 청년은 쉽게 번 돈을 모두 방탕한 생활에 사용했습니다. 그러자 사탄은 이번에는 아홉 개 중에 하나를 마시면 돈을 두 배로 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돈을 쓰는 데 재미를 느낀 그 청년은 계속 사탄을 불러 .. 2023.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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