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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묵상LifeBible145

부활_생명의 불기둥을 향해 나아가는 것 2차대전이 한창이던 1943년 1월 23일의 일입니다. 뉴욕항을 떠난 연합군 병력 수송선 도체스터 호는 904명을 태우고 그린란드로 향하고 있었죠. 그런데 독일 잠수함이 어뢰를 발사했습니다. 그때 도체스터 호는 물에 잠기기 시작했습니다. 그 와중에 네 명의 군목들은 구명조끼를 나눠주며 병사들을 구명정 타는 곳으로 안내했습니다. 더이상 나눠줄 구명조끼가 없자 군목 클라크 폴링 중위는 병사에게 물었습니다. “자네는 예수를 믿는가?” “아니요.” 그러자 군목은 자기가 입고 있던 구명조끼를 그에게 벗어주는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할 수 있었을까요? 예수님께서는 금요일 아침에 십자가를 짊어지고 가다가 쓰러졌습니다. 그때 로마 군인은 구레네 출신의 시몬에게 억지로 십자가를 짊어지게 했습니다. 예수님은 .. 2024. 3. 30.
억지로라도 순종할 때 존 비비어의 〈영적 무기력 깨기〉에 나온 이야기입니다. 그날 카우보이스가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필라델피아와 한판 붙었는데 그는 텔레비전 앞에 붙은 채 요동도 하지 않았죠. 마지막 쿼터 종료 8분을 남겨놓고 성령님께서 기도를 명령하셨습니다. 그는 6분만 기다려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기도하라는 성령님의 촉구하심은 강렬했죠. 결국 카우보이스가 이긴 후에 사무실 카펫 바닥에 무릎을 꿇었는데 무미건조했죠. 주님은 5시간의 기도가 아니라 억지로라도 순종하는 걸 기뻐하신다는 걸 깨달은 것이었습니다. 오늘은 예수님께서 어린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종려주일입니다. 그날 수많은 사람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꺾어 깔면서 ‘호산나 구원하소서’하고 지축이 흔들릴 정도로 열광했죠. 그들은 자신들의 욕망을 성취해 줄 주.. 2024. 3. 23.
온전한 믿음의 사람 하나님께서는 노아의 시대에 세상의 죄악이 가득하고 생각하는 것이 악한 걸 알고 홍수로 심판하셨습니다. 온 세상을 멸하고 새로운 세상을 열고자 노아에게 방주를 만들도록 한 것이었죠. 그러면서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창6:9)라고 칭찬하셨죠. 그것은 노아가 완벽하거나 흠결이 없다는 뜻일까요? 그랬다면 홍수 이후 술에 취한 추태를 부리진 않았겠죠. 노아가 하나님의 은혜 안에 온전할 수 있었던 것은 할아버지 므두셀라의 죽음이 세상의 심판임을 알고 하나님께 예배하는 삶을 살았던 걸 말하는 것입니다. 골로새 지역은 검붉은 모직천과 올리브와 무화과를 생산하는 도시였습니다. 당시만 해도 번창한 도시라 그리스인과 유대인과 해외 상인들까지 몰려들었죠. 그만큼 다문화 중심지가 됐고 유대교와 헬라철학과 황제숭배.. 2024. 3. 16.
영광의 소망 요한복음 4장에 예수님을 만난 사마리아 여인이 나옵니다. 인간관계에 상처가 많아 동네 사람들조차 만나기를 싫어했죠. 우물가도 뜨거운 한낮에 나올 정도였죠. 그에게 예수님께서 찾아와 과거를 이야기하셨고 영과 진리로 예배해야 함을 일깨워주셨죠. 그때 그녀는 예수님이 메시아임을 알게 되었고 온 동네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소개하게 되죠. 예수님을 진정으로 만나면 그렇듯 인생이 변화됩니다. 그분과 연합된 삶을 살게 되면 주변 사람들조차 비밀과 신비로 인식하게 되는 것이죠. 골로새교회의 창립자 에바브라는 종교혼합주의가 판을 치는 교회의 문제를 안고 로마의 가택연금에 처한 바울을 찾아갔죠. A.D.60∼62년 경의 일인데 그때 바울은 골로새서를 써서 그 교회 성도들이 돌려가며 읽도록 했죠. 지난 시간 살펴본 것은 ‘그.. 2024. 3. 9.
‘나는 네가 너무 고맙다’ 한비야의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 책에 사십 대 중반의 케냐 안과 의사가 나옵니다. 그 의사를 만나려면 케냐 대통령도 며칠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유명하다고 하죠. 그런데도 그는 깡촌에서 전염성 풍토병 환자들을 아무렇지 않게 만지면서 치료하고 있었죠. 그게 궁금한 한비야는 왜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이 험한 곳에서 일을 하냐고 물었죠. 그러자 어금니가 보일 정도로 그는 환하게 웃으며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기술과 재능을 돈 버는 데만 쓰면 너무 아깝잖아요. 무엇보다도 이 일이 제 가슴을 몹시 뛰게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도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일꾼으로 살아간다면 그처럼 가슴이 뛰지 않을까요? ​ 골로새서는 A.D. 60-62년경 바울이 로마의 가택연금에 처할 때.. 2024. 3. 1.
내 십자가를 져 주려고 하기 전에 네 십자가부터 져 나르려무나 어느 시골에 믿음으로 신앙생활하는 자매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삶이 너무나 힘겨웠습니다. 주님께 기도하면서 자신이 짊어진 짐을 가볍게 해 주길 원했습니다. 그녀는 꿈을 꿨는데 자신이 커다란 십자가를 끌고 가는 걸 봤습니다. 그때 주님께 십자가를 잘라주길 요청했습니다. 주님은 그 꿈에서 세 번씩이나 십자가를 잘라줬는데 드디어 눈앞에 요단강이 보였습니다. 뒤에 오는 사람들은 커다란 십자가로 다리를 삼아 하늘나라로 건너가는 것이었죠. 하지만 자기 십자가는 이미 손 안에 들어올 정도로 너무나 작아서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꿈에서 깨어났습니다. 주님은 그때 이런 음성을 들려주셨습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막8:37) ​ 골로새서는 바울이 3.. 2024. 2. 24.
'666'은 생체칩이 아니니 무엇을 새기며 살까? 작년 11월 동유럽성지순례 때 독일 땅을 맨 먼저 밟았습니다. 그곳의 출입국심사 때 여권을 내밀었죠. 여권에 담긴 제 사진과 실제 얼굴이 다르지 않았던지 문제삼지 않았습니다. 그랬더니 왜 독일에 왔느냐고 물어봤고 저는 동유럽 투어 차 한국에서 왔다고 이야기를 했죠. 그 이후 일행 모두가 순조롭게 입국심사를 통과했죠. 그만큼 여권은 외국에 들어갈 때 국적과 신분을 공적으로 보장해 주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죠. 머잖아 도래할 새 예루살렘 성에 입성할 때는 하늘나라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된 것과 그 이마에 하나님의 이름이 새겨진 게 중요하죠. ​ 요한계시록은 사도 요한이 밧모섬에 끌려가 환상을 보고 소아시아 7교회에 쓴 편지죠. 당시 도미타아누스 황제 치세 때 황제를 신으로 숭배해야만 먹고 살 수 있었지만 신.. 2024. 2. 17.
생명나무로 쓰임받는 것보다 고귀한 일은 없다 진시황(B.C.259-210년)은 진나라 31대 왕으로 중국 최초의 황제입니다. 만리장성을 쌓고 세상 모든 권력과 부를 쥐고 엄청난 궁녀를 거느렸죠. 그는 불로불사(不老不死)하고자 했죠. 그때 서복이라는 신하는 3천 명의 동남동녀를 거느리고 바다 건너 삼신산에서 불로초를 구해오겠다고 하죠. 그가 도착한 곳은 중국 전설의 삼신산 중 하나인 영주산 곧 한라산이었습니다. 거기서 영지버섯과 당귀를 캔 후 서귀포의 해안 절경을 즐기다가 일본으로 건너간 후에 눌러앉아 살았죠. 그 사이 진시황은 수은중독과 열사병으로 50세에 죽고 맙니다. 그만큼 이 세상에 늙지 않게 하고 죽지 않게 하는 약초는 없다는 뜻입니다. 있다면 오직 하나 생명나무밖에 없습니다. ​ 요한계시록은 사도 요한이 밧모섬에 끌려가 환상을 보고 쓴 편.. 2024.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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