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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책/바울의 일생과 편지

바울의 일생과 편지: 극동방송 장영희 국장과 나눈 대담 내용

by 똑똑이채널 2025.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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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목사님 안녕하세요? 오늘 만날 책은 어떤 책일까요?

안녕하세요. 청취자 여러분.
오늘 만나볼 책은 바울의 일생과 그가 쓴 편지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바울이 언제 어디에서 출생했고 몇 살에 예루살렘에 유학을 갔는지, 언제 어떻게 주님을 만났는지, 그 이후에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고, 67세에 참수형 당하기까지 바울의 일생을 다룬 책입니다.
그 와중에 그가 쓴 편지들도 함께 다루고 있고요.


2. 바울서신이라고 할 만큼 바울은 서신형식의 성경을 많이 썼는데요. 바울은 아무리 연구해도 끝이 없는 인물이기도 하죠. 어떤 계기로 이 책을 쓰게 되셨습니까?

사실 서울에서 개척을 할 때 노우호 목사님의 성경통독 강해를 들은 적이 있었어요. 70세가 되신 분이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1주일간 성경통독을 했는데 너무 좋았어요. 그때 신구약을 통으로 제 나름대로 정리해야 되겠다 싶었죠. 물론 부목사 시절이라 엄두가 나지 않았었죠.
이제는 자유로교회에서 10년간 목회하고 있는데 새벽기도회 때 2번에 걸쳐 신구약을 통독했어요. 그것들을 쭉 정리하고 연구하고 자료를 모아 종합해서 이번에 이 책을 내게 된 것입니다.


3. 책을 구체적으로 소개받고 싶은데요 이책은 어떻게 구성되 있는지요?

이 책은 바울의 출생에서부터 15살 무렵에 예루살렘으로 유학을 간 것.
34살에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일.
고향 다소에 낙향하면서 7년간 방언 기도와 삼층천의 신비로운 세계를 체험한 일.
44살에 안디옥교회의 공동목회자로 부름 받은 일.
47살에 1차 전도여행을 떠나고 50살에 2차 전도여행을 떠난 일.
53살에 3차 전도여행을 떠나고 57세에 로마로 호송된 이후 60세에 로마의 가택연금에 처한 모습.
그 후 2년 만에 무죄로 풀려나 또다시 복음 전도여행을 떠났다가 64세에 로마의 대화제의 책임을 물은 네로 황제로 인해 체포당한 채 로마의 마메르틴 지하 감옥에 갇힌 일들.
그리고 67세에 참수형당하는 삶에 관한 바울의 일대기를 담고 있죠.
그 과정 속에서 그가 쓴 편지들 13권까지 다루고 있고요.



4. 바울에 관련된 책들은 신앙서적 중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면서 많은 책이 나와 있잖아요. 과연 이 책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게 있을까요?

사실 바울에 관한 책들이 많아 나와 있죠. 신학서적들도 많고요.
그런데 이 책은 바울의 일대기를 그 나이에 맞게 아주 상세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더욱이 기록은 기억을 지배하죠.
명확한 기억력보다 흐릿한 잉크가 더욱 오래 가는 법이고요.
그만큼 바울이 쓴 편지들이 없었다면 그에 관해서 잘 알 수 없었겠죠.

이 책은 그가 쓴 편지의 기록 배경에 관해서도 아주 상세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특별히 예루살렘 공의회 전에 갈라디아서를 쓰면서 율법과 은혜의 관계를 깊이 다루고 있죠.
율법은 선한 사람이라도 정죄하지만 은혜는 악한 사람조차도 구원하죠.
율법은 죄를 드러내지만 은혜는 죄를 속량하구요.
율법은 복종을 요구하지만 은혜는 순종하는 능력을 베풀어줍니다.
또 고린도전서를 쓰면서 은사에 대해 깊이 다루고 있죠.
방언이나 예언의 은사에 대해서도 말이죠.
그만큼 은사는 사랑을 토대로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사용해야 하는 것이죠.
그런데 당시에 고린도교회 성도들 중에는 이방 신전에서 괴성을 지르듯 열광하는 모습을 교회 안에 그대로 가져와서 무질서하게 행한 이들이 있었죠.
다른 성도 앞에서 보란 듯이 과시하는 모습으로 말이죠.
바울은 그들을 향해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에 불과하다고 한 것이죠.
사랑이 토대가 되지 않으면, 공동체의 유익이 되지 않으면, 그런 은사는 단순한 공기의 진동에 불과할 뿐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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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일생과 편지 | 권 성 권 - 교보문고

바울의 일생과 편지 | 바울은 누가 뭐래도 복음 전도자였다. 그가 복음 전도자로 활동한 것은 그의 곁에 위대한 동역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바나바, 디도, 실라, 디모데, 누가, 루디아, 야손,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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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목사님께서 <바울의 일생과 편지>를 쓰시면서 무엇을 말씀하고 싶으셨나요?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셨을 것 같은데요?

이 책을 통해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따로 없었어요.
다만 바울은 전도자였지 않습니까?
바울이 바울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좋은 동역자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셨기 때문이죠.
제 주변에 좋은 동역자들이 많이 있는데 이 책을 쓰면서 아주 좋은 목사님이 떠올랐어요. 그분은 매일 같이 전도를 하는데 전도를 나가면 하나님께서 꼭 붙여주는 사람이 있다고 해요.
바울이 꼭 그런 격이었어요.
바나바와 함께 구브로로 전도여행을 갈 때 그곳의 총독 서기오 바울(Sergius Paulus)을 만났는데 그의 친척이 비시디아 안디옥에 살고 있어서 바울 일행의 다음 목적지가 그곳이었던 것이죠.
그런 모습들은 1차와 2차와 3차 전도여행 때도 마찬가지였죠.
2차 전도여행 때 뜻밖의 디모데를 만났고 의원 누가도 만났죠.
마게도냐의 첫 성읍인 빌립보에서는 루디아라는 포목점 여사장을 만나기도 했고요.
중요한 것은 지금도 복음전도 현장에 나가면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붙여주는 역사는 계속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6. 이 책은 어떤 분들이 읽으면 좋을까요?

이 책은 특정인을 상대로 쓴 책이 아니에요.
누구든지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특별히 AI시대에 바울에 관한 내용을 치면 ChatGPT가 다 알려주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그 영역이 더 깊어지고 다양한 질문들을 할 수 있겠죠.
이를테면 바울이 2차 전도여행 때 베뢰아의 몇 몇 형제들과 피드나(Pydna) 항구에서  배를 타고 아테네로 가죠.
이제 그곳에서 홀로 복음을 전하는데 그때 디모데와 실라가 와서 재회하죠.
하지만 바울은 몇 개월 밖에 안된 신생교회와 같은 마게도냐 교회들을 향해 다시금 실라와 디모데를 보내죠.
누가만 있는 빌립보교회를 향해서는 실라를 보내고 데살로니가교회를 향해서는 디모데를 보내죠.
그 후 바울이 홀로 고린도로 가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와 함께 텐트를 만들면서 복음을 전하지 않습니까?
그때 실라는 빌립보교회 성도들이 모아준 헌금을 가지고 와서 바울에게 전해주죠.
그걸 계기로 바울은 더욱더 복음 전도에 매진하게 되죠.
바로 그 무렵에 디모데도 와서 데살로니가교회의 상황을 바울에게 알려주죠.
그때 바울은 데살로니가전후서를 쓰게 된 것입니다.
임박한 종말론자인 바울은 자기 당대에 주님께서 재림할 것으로 생각했죠.
그래서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을 향해서도 재림을 준비하도록 했죠.
하지만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을 향해 각자의 일을 하면서 남에게 폐 끼치지 말고 재림을 준비하도록 격려했습니다.
그만큼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 가운데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내팽개친 채 재림만 생각한 이들이 있었던 것이죠.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 덕이 되지 않으니까 각자 일을 하면서 재림을 준비하도록 한 것이죠.
예전에 다미선교회 사람들처럼 주어진 세상 일과 직무를 팽개친 이들처럼 말이죠.
하지만 성경은 말씀하죠.
두 사람이 맷돌 갈다가 한 사람은 데려감을 당하고, 두 사람이 밭을 갈다가 한 사람이 데려감을 당했다고 말이죠.
주님의 재림은 특정 공간이나 특정 장소 특정 기도원으로 오시는 분이 아닙니다.
자신의 직무에 성실을 다하며 깨어 있는 자들에게 임하시는 분이시죠.
바울이 그런 심정으로 일을 하면서 주님의 재림에 깨어 있도록 당부하며 쓴 것이죠.
이런 점은 ChatGPT가 써 줄 수 없는 부분이기에 이 책을 읽어봐야 깊이 있는 질문과 대답을 할 수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아무쪼록 이 책은 평신도도 좋고 신학생들과 목회자도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7. 마지막 기도 제목을 나눌 게 있을까요?

극동방송 청취자 여러분.
2024년 한 해 탄핵정국 속에서 좌우로 치우치기 쉬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오직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이 땅에 하나님의 평화가 임하길 바라면서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더욱이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소임에 성실을 다하면서 바울처럼 주님의 동역자로 살아가는 2025년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샬롬.

 

바울의 일생과 편지 | 권 성 권 - 교보문고

바울의 일생과 편지 | 바울은 누가 뭐래도 복음 전도자였다. 그가 복음 전도자로 활동한 것은 그의 곁에 위대한 동역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바나바, 디도, 실라, 디모데, 누가, 루디아, 야손,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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