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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BookReview273

미켈란젤로의 스승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켈란젤로의 이름은 모두 기억하고 있지만, 보톨도 지오바니라는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보톨도 지오바니는 유명한 미켈란젤로의 스승입니다. 미켈란젤로가 14살이 되었을 때였습니다. 미켈란젤로는 보톨도의 문하생이 되기 위해서 그를 찾아왔습니다. 그때 그는 미켈란젤로를 테스트 해 보았습니다. 그의 놀라운 재능을 본 보톨도는 그에게 이렇게 물었죠. ‘너는 위대한 조각가가 되고 싶으냐?” “네,그렇습니다. 스승님.” “그렇다면 넌 위대한 조각가가 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 “제가 가지고 있는 재능과 기술을 더 닦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네 기술만으로는 안 된다. 너는 네 기술로써 무엇을 위하여 쓸것인가 먼저 분명한 결정을 해야 된다.” 그리고 미켈란젤로가.. 2022. 2. 17.
헨리 나우엔의 부르심 카톨릭 복음주의자 가운데 헨리 나우엔은 예일대 학과 하버드대학에서 교수로 지낸 사람입니다. 그의 저서는 아주 유명해서 개신교인들도 핸리 나우엔의 책을 읽습니다. 그런데 나우엔의 일생에서 1985년은 아주 중요한 해였습니다. 1985년 초 프랑스의 정신지체아들을 모아 수용하면서 그들을 섬기고 양육하는 ‘라르쉬’라는 공동체의 한 지도자가 예일대학으로 헨리 나우엔 교수를 방문하죠. 헨리 나우엔은 그 공동체의 지도자로부터 처음으로 정신지체아들의 세계에 대한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아, 그렇구나. 이렇게 사는 사람들이 있구나. 또 정신지체아들을 섬기면서 이렇게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있구나.’ 그날은 그들이 사는 얘기를 듣고 감동으로 받고 그냥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얼마 되지 않아 그 공동체의 지도자로 있었던 장.. 2022. 2. 17.
타이타닉호의 '진정한 영웅' 전 세계에 하나의 선풍적인 인기를 가져왔던〈타이타닉〉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영화를 보면서 눈물을 흘렸죠.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비극 속에 나타난 영웅들의 모습 때문 아니겠습니까? 그 속에는 많은 영웅들이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서 마지막 목숨을 내놓고 그 여인을 살리는 제프라는 주인공이 영웅이었습니다. 침몰하는 배를 끌어안고 마지막까지 침착하게 그 키를 붙들고 배와 함께 침몰하는 캡틴 스미스라는 함장도 영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라이프 보트에 사람들을 실어주고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는 선원들도 영웅입니다. 그런데 그 영화를 보면서 가장 오래도록 남는 여운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마지막 순간까지 악기를 붙들고 음악을 연주하던 악사들의 모습 아닙니까? 그 밴.. 2022. 2. 17.
어떤 송아지가 주님께 드릴 송아지였을까요? 영국의 어떤 농부가 소를 기르는데 그 소가 새끼를 두 마리 낳았습니다. 농부는 송아지가 태어난 것이 너무너무 기뻐서 자기도 모르게 ‘할렐루야’를 외쳤죠. ​ 그는 송아지 새끼 두 마리를 낳고서 너무 감사한 나머지 당장 자기 부인에게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부인에게 말했습니다. ​ “여보, 송아지 새끼가 두 마리야. 하나는 주님의 것으로 하고 주께 드리십시다.” 그의 아내도 “아멘”으로 동의했습니다. ​ 그런데 안타깝게도 얼마 후에 송아지 새끼 한 마리가 비실비실 앓더니 죽어버렸습니다. 죽은 송아지를 본 이 농부는 울상이 되어 방안에 있는 자기 부인에게 이렇게 말을 했죠. “여보, 큰 일났어. 큰일 났다고! 주님의 송아지가 죽었어. 주님께 드릴 송아지가 죽었단 말이야. ​ ​ 과연 어느 송아지가 .. 2022. 2. 16.
세상에 가장 오래된 직업은 몇 명의 친구들끼리 모여 이 세상에 가장 오래된 직업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했습니다. 먼저 의사 친구가 말을 꺼냈습니다. “가장 오래된 직업은 당연히 의사지.” 다른 친구들이 그 이유를 묻자 그 의사 친구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의 갈비뼈를 뽑으셨던 때부터 수술이 있지 않았는가?” 그러자 옆에 있던 건축가 친구가 고개를 좌우로 흔들면서 반박했습니다. “아냐, 건축이 먼저지. 하나님이 우주를 창조하시기 위해 세계를 설계하실 때부터 건축업은 이미 있었네.” 옆에서 깊은 사색에 잠겨 있던 철학자 친구가 무겁게 입을 열어 말했습니다. “자네도 잘 모르는군. 성경에 보면 세상이 창조되기 이전에 땅이 혼돈했다고 했네. 벌써 그때부터 혼돈이라는 철학적인 관념이 존재했다네.” 그때 정치가 친구는 다른 친구.. 2022. 2. 16.
예측지 못한 선행 바그다드라는 중동의 옛 왕국에서 어린 왕자가 강에서 놀다가 그만 거센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었습니다. 왕은 자기의 군대를 총동원해서 사랑하는 아들을 찾기 위해 며칠간 혼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 그 강 하류를 샅샅이 수색해도 왕자를 찾지 못한 왕은 자기 아들이 죽은 줄 알고 크게 낙망하였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여러 주간이 지난 후에야 왕자가 어느 깊은 강의 바위 위에서 살아있는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왕은 놀랍게 살아난 왕자에게 어떻게 살아있게 되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 왕자는 그때의 상황을 자세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강위를 떠내려가다가 다행히 강 한 복판에 우뚝 솟은 바위에 걸려서 바위 위로 올라올 수가 있었고 아침 저녁으로 빵이 들어있는 가죽 주머니가 떠내려와.. 2022. 2. 15.
염려가 부르는 죽음 중세 유럽에서 콜레라가 한참 유행할 때, 한 농부가 마차를 몰고 성을 향해 가는데 갑자기 어느 부인이 마차를 불러 세웠습니다. 그 부인은 농부에게 성까지 태워 줄 수 없냐고 부탁했습니다. 농부는 부인의 부탁을 승낙하여 함께 성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참 가다보니 분위기가 좀 야릇하게 이상한 것을 느꼈습니다. 마차를 세울 때는 몰랐는데, 태우고 나서 부인을 보니 부인이 계속해서 소름끼치는 묘한 웃음을 자신에게 흘리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농부가 부인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누구십니까?’ “저는 콜레라 여사입니다.” “왜 제 마차에 타셨습니까?’ “저 성에 있는사람들을 죽이러 가기 위해서지요.” “그렇다면 부인을 태워 줄 수 없으니 지금 당장 내리시오.” “지금 날 태워 주지 않으면 당신부터 .. 2022. 2. 15.
아내의 기도 이동원 목사님의 이야기입니다. 제 아내는 저보다 마음이 넉넉하고 관용이 많은 것 같습니다. 때로는 많은 인간관계를 통해 상처를 받을 수도 있을 텐데 저는 한번도 아내가 남을 비판하거나 욕하는 소리를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하루는 아내에게 물었습니다. “여보, 당신은 어떻게 남에 대해 흉을 보거나 하지 않소 싫은 사람이 한 명도 없나 보오.” “왜 저라고 없겠어요. 저도 사람인데요. 하지만 싫은 사람이 있거나 저에게 상처를 준 사람이 생기면 먼저 하나님께 그를 불쌍히 여겨 달라고 기도합니다.” 어느 날 외출을 하고 돌아왔는데, 아내가 울면서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저는 지난번 아내와 나눈 대화가 생각이 나서 ‘누구를 위해 기도할까’ 하고 살며시 다가가서 기도 소리.. 2022.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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