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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설교WednesdaySermon/사도행전112

날이 새기를 고대하니라(행27:27-29) (설교열기)(성화) 이 세상은 위대한 일의 업적이나 결과를 보고서 새로운 것을 기대하죠. 1분기 실적을 보고 2분기와 3분기를 내다보고 기대하는 것도 그런 이유죠. 그렇다면 하나님나라의 일은 어떻습니까? 하나님께서는 그 일의 보다 실은 과정을 중시하는 분 아닙니까? 그것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가나안 땅으로 인도해낸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출애굽의 역사는 그 부모가 하나님을 고대하고 소망하는 신앙의 결단에서 비롯되었다는 것 말이죠. 당시 파라오는 사내 아이가 태어나면 죽이라고 명령을 내렸죠. 하지만 모세의 부모는 다른 이스라엘의 부모처럼 파라오의 명령보다 하나님을 경외하던 부모였죠. 그래서 아이를 죽이지 않고 살려냈고, 더 이상 울음소리 때문에 집에서 키울 수 없을 때 어떻게 했나요? 갈대상자에.. 2023. 4. 12.
한 섬에 걸리리라(행27:23-26) (설교열기)(성화)에서와 야곱은 쌍둥이로 태어났죠. 그 중에 에서가 형이고 야곱은 동생이었죠. 그런데 형이 받아야 할 장자의 축복을 야곱이 부당하게 가로챘죠. 그 일로 형이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야곱은 외삼촌 라반이 살고 있는 밧단 아람으로 달아났죠. 그곳에서 야곱은 20년 넘게 고생고생하며 살았죠. 드디어 하나님께서 꿈에 나타나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러자 네 명의 아내와 11명의 아들들 그리고 양과 낙타를 이끌고 고향길로 돌아갔죠. 그런데 그 귀향길 베들레헴에서 야곱이 사랑하던 아내 라헬이 막내 아들을 낳다가 난산 끝에 그만 숨을 거두죠. 그때 그녀는 죽어가면서 그 아들의 이름을 ‘베노니’라 불렀죠. ‘슬픔의 아들’이란 뜻이었습니다. 태어나면서 엄마를 잃은 채 젖도 빨.. 2023. 4. 5.
하나님을 믿노라(행27:23-26) (설교열기)(성화)어제 오늘 새벽에 묵상한 말씀은 예레미야 37장과 38장입니다. 유다 왕국 말기에 바벨론이 침략해 들어오는 상황 속에서 예레미야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죠. 거기에는 크게 두 부류의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한 부류는 세상의 권력을 잡고 있는 왕과 대신들입니다. 시드기야 왕과 대표적인 네 명의 대신들이 그들이죠. 또 한 부류는 세상의 권력과 무관한 사람들, 아니 세상 권력보다 훨씬 크신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이죠. 예레미야와 왕궁 내시인 구스 사람에 에벳멜렉입니다. 예레미야야 하나님의 선지자로 부름받은 사람이라 알 수 있지만 왕궁 내시 구스 사람 에벳멜렉은 누구이겠습니까? 에벳멜렉은 구스 사람 곧 에디오피아 사람으로 흑인이고 거세 당한 사람이죠. 당시 예레미야는 네 명의 대신들이 처넣은 구.. 2023. 3. 29.
항해는 자를 다 네게(행27:23-26) (설교열기)(성화) 찬송가 508장 1절이 이렇습니다. 우리가 지금은 나그네 되어도 화려한 천국에 머잖아 가리니 이 세상 있을 때 주 예수 위하여 끝까지 힘써 일하세 주 내게 부탁하신 일 천사도 흠모하겠네 화목케 하라신 구주의 말씀을 온세상 널리전하세 (깨달음)무엇을 깨닫게 됩니까? 우리가 이 땅에서 하는 일이 보잘 것 없어 보일지라도 천사가 흠모할만한 일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과연 어떤 일들이 그럴까요? (성화)주일일날에도 살펴봤지만 예수님께서 공생애 전에 사신 곳은 갈릴리 나사렛이죠. 그곳은 빈민촌 달동네였습니다. 화려하고 세련된 예루살렘 사람들에 비해 무식하고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동네였죠. 그러니 그 나사렛에서 선한 것이 날 리가 없다고 사람들은 것이었죠. 그런데 어떻습니까? 메시아이신 예수님을 .. 2023. 3. 22.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행27:26-26) (설교열기)(예화)2010년에 법정 스님이 입적했습니다. 그분이 입적한 후에 어느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그분의 추모특집을 방영했습니다. 그 속에는 그 스님의 설법 영상도 들어있었죠. 그때 그 스님은 그렇게 말했습니다. “앞으로 나를 법정 큰스님이라고 부르지 마십시오.”하고 말이죠. (깨달음)과연 그 이유가 무엇 때문이었을까요? 불교의 승려들은 본래 자기 자신을 ‘중’이라 불렀습니다. ‘스님’이란 말은 다른 사람이 ‘중’ 높여 부를 때 사용하는 호칭이죠. 예전의 선사들은 모두가 자기 자신을 ‘중’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불교의 승려들이 자기에게 ‘님’ 자를 붙여 자기 스스로를 ‘스님’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 이제는 자기 자신을 ‘중’이라 부르는 승려를 찾아볼 수 없게 되어버렸죠. .. 2023. 3. 12.
두려워하지 말라(행27:21-26)_2023년 3월 1일 수요예배설교 (설교열기)(성화)하나님의 사명을 받은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홍해 앞에 섰죠. 그때 그들 뒤로는 애굽 병사가 뒤쫓아 오고 있고 앞에는 홍해바다가 가로막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야말로 막다른 골목에 내몰린 꼴이었죠. 그러니 모세가 얼마나 두렵고 무서웠겠습니까? 하나님의 사명을 받아 그곳까지 백성들을 이끌고 왔지만 진퇴양난에 빠졌으니 말이죠. 자칫 하면 백성들이 돌을 들어 자신을 쳐 죽일 것 같은 기세였으니 말입니다. 그때 모세가 백성들에게 뭐라고 말합니까?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출14:13-14) (깨달음)무슨 말.. 2023. 3. 1.
내가 속한 바(행27:23-26) (설교열기)(성화)우리는 자의반 타의반 어떤 조직이나 단체에 소속이 돼 있습니다. 초등학교 동창회나 중고등학교 동창회도 그럴 수 있고, 자신과 뜻이 맞는 사람들과 동호회를 결성하는 것도 그렇죠. 때로는 권력이나 힘이 있을 것 같은 조직이나 단체에 가하기도 하고 회비까지 내기도 하죠. 하지만 그렇게도 강고했던 조직이나 단체가 한순간 몰락할 때도 있다는 사실은 뒤늦게 깨닫기도 합니다. 바로 압살롬과 그에게 속하려 했던 사람들의 모습이 그랬습니다. 압살롬은 아버지 다윗의 왕위를 찬탈하려고 작심한 채 4년간 거사를 준비했습니다. 압살롬은 아침마다 다윗 왕에게 탄원하고자 성문에 나오는 사람들을 붙잡고 그들을 다독여줬습니다. 아버지 다윗은 몸이 아프니 자신이 얼마든지 나서서 들어 줄 수 있다고 하면서 말이죠. 그러.. 2023. 2. 22.
바울이 가운데 서서(행27:21-26) (설교열기)(예화)현재 트뤼키예와 시리아의 지진 사망자가 4만 명이 넘어서고 있습니다. 건물이 무너진 잔해더미 속에 매몰된 이들은 2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죠. 물론 거기에는 시리아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지역의 지진 더미 속에 죽은 사람의 숫자는 포함돼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지진이 발생한 인근 지역의 건물은 모두 붕괴되었는데 유독 무너진 건물이 없어 주목받는 곳이 있죠. 인구 4만2천명 규모가 사는 에르진이라는 도시에는 사망자가 한명도 없고 무너진 건물도 없었다는 겁니다. 이유가 뭘까요? 그 도시의 시장이 내진설계를 대비해 불법건축물을 아예 뿌리채 뽑았기 때문에 지진 피해가 하나도 없었다는 것이죠. 그러니 불법건축물과 싸워나가는 동안 그 시장이 얼마나 욕을 먹고 비난을 받았을지 알 수 있겠죠... 2023.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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