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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질문대답BibleQ&A96

요셉은 왜 자기 유골을 가나안 땅으로 메고 올라가게 했나? 야곱은 147세의 일기로 험악한 세월을 살았다. 그 삶이 힘들고 고달픈 나그네 세월이었지만 하나님의 소명을 이루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통해서 이루실 하나님 나라의 기반을 세운 통로였기 때문이다. 야곱은 12아들들에게 축복과 저주의 예언을 했다 그러면서 자기 시신에 관한 부탁을 한다. 자신의 육신을 애굽 땅에 묻지 말라고 말이다. 자신의 선조들이 묻혀 있고 레아가 묻힌 헤브론에 묻어달라고(창49:29∼31) 말이다. 과연 그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단순히 그곳의 매장지가 좋기 때문이었을까? 그곳이 바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이자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는 믿음의 근거지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야곱은 자신의 후손이 애굽 땅에 살고 있을지라도 머잖아 하나님께서 그들을 가나안 .. 2021. 7. 20.
야곱의 12아들을 향한 예언기도와 성취 야곱이 147세의 나이로 숨을 거둔다. 그의 수명은, 아브라함 175세(창25:7), 이삭 180세(창35:28)에 비해 적다. 중요한 것은 야곱의 죽음과 함께 족장시대가 마감한다는 점이다. 그런데 야곱이 죽기 직전에 열 두 아들에게 예언기도를 했다. 물론 뜬구름 잡는 예언기도를 한 게 아니었다. 자식들이 살아 온 ‘삶의 분량대로’(창49:28) 예언한 것이다. 첫째 아들 르우벤은 어떤 예언을 받았을까? “너는 내 장자요 내 능력이요 내 기력의 시작이라 위풍이 월등하고 권능이 탁월하다마는 물의 끓음 같았은즉 너는 탁월하지 못하리라.”(창49:3~4) 르우벤은 저주의 예언을 받은 것이다. 이유인 즉 그가 어머니의 침상을 더럽힌 까닭이다(창35:22). 그런 행위는 이방 민족의 가증한 풍속이요 이스라엘 백성.. 2021. 7. 20.
왜 야곱은 죽기 직전에 요셉에게 에브랏을 기억토록 했나? “내게 대하여는 내가 이전에 밧단에서 올 때에 라헬이 나를 따르는 도중 가나안 땅에서 죽었는데 그 곳은 에브랏까지 길이 아직도 먼 곳이라 내가 거기서 그를 에브랏 길에 장사하였느니라(에브랏은 곧 베들레헴이라)”(창48:7) 야곱은 요셉에게 라헬이 죽을 때 묻힌 ‘에브랏’( אֶפְרָת, Ephrath or Ephratah)을 기억하라는 것이다.1) 그곳 에브라는 ‘가나안 땅의 베들레헴 에브라다’다. 왜 그곳을 기억토록 한 것일까? 벧엘에 나타나서 말씀하신 하나님의 언약을 성취할 땅도, 요셉의 두 아들을 통해 복 주실 땅도, 요셉의 친어머니 라헬이 묻힌 땅도, 바로 그 땅이라는 사실이다. 그만큼 야곱은 요셉에게 어머니 라헬의 발자취를 잊지 말라는 뜻이었다. 비록 야곱은 아브라함과 사라, 이삭과 리브가, .. 2021. 7. 20.
‘요셉’과 그 아내 ‘아스낫’은 닮았다? 요셉이 이복형들에게 팔려나갔다. 그로부터 11녀간 애굽의 보디발 집에서 종살이했다. 또한 억울한 누명을 쓰고 2년간 보디발의 감옥에서 옥살이를 했다. 그 후 파라오가 꾼 꿈을 해몽하여 애굽의 국무총리로 발탁됐다. “그가 요셉의 이름을 사브낫바네아라 하고 또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을 그에게 주어 아내로 삼게 하니라 요셉이 나가 애굽 온 땅을 순찰하니라”(창41:45) 이는 파라오가 요셉의 이름도 새롭게 부여하고 요셉에게 아내까지 맺어준 내용이다. ‘사브낫바네아’란 이름은 ‘비밀의 계시자’, ‘유대인의 대속자’란 뜻이다. 1)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과 연결되는 의미다. 포로로 끌려간 다니엘에게 ‘벨드사살’(단1:7), 곧 ‘숨긴 보물의 주인’으로 지어준 것과 같은 맥락이다. 그만큼 파라오는 요셉을 .. 2021. 7. 17.
창세기 38장에서 왜 유다의 존재감을 드러냈을까? 창세기 37장부터는 야곱의 족보를 드러내는 가운데 요셉을 부각시킨다. 그런데 왜 38장에서는 뜬금없이 유다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왜 일까? 그가 훗날의 남왕국 유다를 건설할만한 크나큰 업적을 남긴 모습 때문일까? 아니다. 오히려 그는 가나안 사람 ‘수아’(שׁוֹע), 곧 가나안의 ‘부유’(wealth)한 사람의 딸과 동침했다. 더욱이 첫째 며느리 ‘다말’(תָּמָר, palm-tree)에게 ‘형사취수제’(兄死娶嫂, 신25:5∼6)를 이루도록 자신의 셋째 아들 셀라가 장성했을 때 데려 와야 했는데 그렇지 않았다(창38:26). 그리고 그 며느리 다말을 창녀로 여긴 채 추태까지 보였다. 그만큼 유다는 남왕국 유다를 건설할만한 입지전적인 인물이 될 수 없었다. 다만 그 뒤에 형제들 사이에서 세 번에 걸쳐 .. 2021. 7. 17.
요셉이 아버지에게 말한 '형들의 잘못'은? '채색옷'이 주는 의미는? 창세기 37장 서두에 언급된 요셉은 17살이다. 그때 요셉은 이복형들의 “잘못을 아버지에게 말”(창37:2)했다. 그런 요셉을 아버지 야곱은 다른 아들들보다 더 사랑했다. 그래서 ‘채색옷’(창37:3)까지 지어 입혀줬다. 그런데도 요셉은 자신이 꾼 꿈 이야기를 형들에게 전했다. 형들의 곡식단이 자신의 곡식 단에게 절한다는 것을. 해와 달과 열한 별들이 자신에게 절하는 것을(창37:6~10). 그런 요셉에 대해 이기적인 자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17살 나이는 당시에 결혼할 정도의 성인이었다. 다윗도 19살에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았다. 그만큼 요셉이 형들의 잘못을 이야기한 것은 형들의 죄악을 바로잡고자 한 뜻이 담겨 있다. 유대 문헌에 따르면 당시에 형들은 이미 반율법적이고 불명예스러운 일을 저질렀다.. 2021. 7. 15.
야곱에게 드보라는? 야곱이 그녀의 죽음 앞에 심히 통곡한 이유는? 야곱이 벧엘에 이르렀을 때 한 사람의 죽음에 대해 너무 슬퍼한다. 그것은 “리브가의 유모 드보라”(창35:8)의 죽음 때문이다. 그녀가 벧엘에서 죽었을 때 야곱은 그 시신을 벧엘아래 상수리나무 밑에 묻었다. 그 나무의 이름을 ‘알론바굿’ 곧 ‘곡함의 상수리나무’로 칭했다. 그 정도로 그는 그녀의 죽음에 대해 통곡했던 것이다. 과연 야곱에게 그녀는 어떤 존재였을까? 히브리어 ‘데보라’(דְּבוֹרָה)는 ‘꿀벌’(bee)을 뜻한다. 그 단어만 놓고 본다면 그녀는 야곱 곁에서 꿀벌처럼 조력했다는 의미다. 그런데 그녀를 수식하는 말은 ‘리브가의 유모’다. 그녀는 아브라함의 늙은 종 엘리에셀이 하란 땅에 왔을 때 이미 리브가의 유모로 살고 있었던 것이다. 그 후에 그녀는 리브가를 따라 가나안 땅에 함께 왔다... 2021. 7. 14.
하나님은 왜 야곱을 외삼촌 라반에게 보내셨나? 야곱과 라반의 만남은 전적인 하나님의 섭리다. 사기꾼 기질을 지닌 야곱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빚고자 하심이다. 야곱은 형 에서의 낯을 피해 밧단 아람의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갔다. 야곱은 라반의 체제 속에서 20년 넘게 일을 했다. 그 속에서 레아와 라헬을 아내로 맞이했다. 그를 통해 12명의 아들(창29:32∼30:24, 창35:23∼26)을 낳았다. 훗날 야곱의 아들들이 이스라엘의 12지파가 되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야곱이 라반을 만난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야곱을 훈련시키고 믿음의 사람으로 빚으시기 위해 예비하신 인생훈련학교였다. 물론 그 인생훈련학교를 통과한 후에 야곱은 한 번 더 꺾였다. 고향으로 오는 길목에 하나님께서는 그의 허벅지 관절을 치셨다. 여태껏 자기 꾀를 좇는.. 2021.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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