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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SundaySermon

아버지께서 내 안에(요17:20-22)

by 똑똑이채널 2021.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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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열기)(논지) 오늘은 어린이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린이들이 예수님께 나오는 것을 막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더욱이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도 하셨습니다.

 

그만큼 예수님께서는 어린 아이들을 사랑하셨습니다.

당대의 어른들이 어린 아이들과 같은 심령이 되길 원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어린 아이들은 이 세상 누구보다도 부모로부터 그 인격과 신앙을 본받는다는 것 말입니다.

 

 

(발췌) 김재헌 목사님의 신앙 명문가의 자녀교육에 나온 내용입니다.

1889, 같은 해에 두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한 아이는 오스트리아인 부부 사이에 태어났습니다.

그 부부는 23살 차이가 나는 사촌남매 사이로서 적절치 못한 관계의 부부였습니다.

 

그 부부 사이에 그 아이가 태어났는데, 그 아버지는 세무공무원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아버지는 술꾼에 도박을 즐겼고 난폭한 성격을 지녔습니다.

23살이나 어린 그의 아내 곧 그 아이의 엄마는 주부나 엄마로서의 흥미는 느끼지 못한 채 사교생활에만 흥미를 느꼈죠.

 

16세가 된 그 소년은 화가 지망생의 꿈을 키웠지만 그의 아버지는 그를 실업학교로 보내버렸습니다.

그러다 그의 아버지는 죽고, 그의 어머니는 그 소년을 알코올 중독자인 숙모에게 맡기고는 달아나버렸습니다.

 

그 이후에 그 소년은 청년기를 거치면서 닥치를 대로 일을 했습니다.

그러다 독일 군대에 들어갔습니다.

1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이 패한 후 그는 정치계에 투신하여 극렬분자가 되었습니다.

반란 음모에 참여했다가 투옥이 돼 다시는 정치계에 나서지 않겠다는 서약을 하고서야 감형으로 나오게 됐죠.

하지만 그 이후에도 맹렬하게 정치활동에 뛰어들었습니다.

 

1933년 그는 독일 나치당의 당수로서 선거에 이겨 독일 국민의 절대영도자인 총통이 되었습니다.

그 소년의 이름, 그 총통의 이름이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아돌프 히틀러입니다.

그로 인해 독일과 전 세계가 전쟁에 휘말렸고, 반세기가 지난 오늘날까지 수많은 인류가 그 아이가 내품었던 독기의 후유증을 앓아야만 했습니다.

 

 

1889년 히틀러가 태어나던 해에 또 다른 아이 하나가 미국 텍사스에서 태어났습니다.

그 소년은 부모의 사랑을 흡족히 받으며 자랐습니다.

부모는 그 아이를 데리고 켄자스 농촌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그 이유는 농촌생활이 아이의 신앙교육에 유익하리라 생각했기 때문이었죠.

 

 

아버지는 그 아이에게 하나님을 두려워하라는 가훈을 전해주었습니다.

가족 모두 교회에서 가장 적극적인 봉사자로 이름이 높았습니다.

소년은 어른으로 성장하고서도 어머니의 두 팔에 안겨 기도하던 매일매일의 저녁 일과를 떠올리며 살았습니다.

자신의 삶에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어머니의 품에 안겨 기도하던 그 때를 떠올리며 기도했습니다.

후에 그 소년도 청년이 되었을 때 군대에 흥미를 느껴 웨스트포인트 사관학교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194466, 그들 두 동갑내기가 유럽 전투에서 대면하게 됐습니다.

11개월 동안 독일 총통 히틀러와 싸운 연합군 사령관은 바로 드와이트 아이젠하워였습니다.

1945430일 전쟁에서 패한 히틀러는 57세의 나이로 지하 방공대피소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때 그 소식을 접한 세계 사람들은 누구 하나 애도해 주는 이 없었고, 모두 잘 죽었다며 박수갈채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똑같은 해에 태어났던 아이젠하워는 1969년 그의 나이 80세에 평화롭게 눈을 감았습니다.

더욱이 그가 죽었다는 소식을 전 세계 사람들이 전해 들었을 때 모두가 그의 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깨달음) 두 동갑내기의 이야기를 통해 주님께서 우리에게 깨닫게 하시는 바가 무엇입니까?

어린이를 향한 부모의 사랑과 신앙의 인격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미치는지를 일깨워주는 것입니다.

부모가 신앙과 경건한 삶을 좇아 살 때 자녀들이 그 모습을 닮게 돼 있다는 것 말입니다.

 

(성화) 그런 모습은 창세기 4장에 나오는 족보와 창세기 5장에 나오는 족보를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창세기 4장에 나오는 가인의 족보는 당대의 모든 분야에서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탁월한 조상들이었죠.

 

야발은 가축을 치는 자의 조상이 되었고, 유발은 수금과 퉁소를 잡는 모든 자의 조상이 되었죠.

두발가인은 구리와 쇠를 만드는 최조의 장인이 되었습니다.

그만큼 가인의 후손들은 각 분야의 탁월한 면면을 자랑하는 조상이었습니다.

 

그에 비해 창세기 5장에 나오는 셋의 족보는 어떻습니까?

, 에노스, 게난, 마할랄렐, 야렛, 에녹, 므두셀라, 라멕, 노아까지 모두 10명이 셋의 후손의 족보입니다.

하지만 가인의 후손의 족보에 비해 그 어떤 탁월함도 그 어떤 화려함도 자랑할 수 없는 족보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족보는 어떤 족보입니까?

셋과 에노스로 시작하는 족보요 그들의 신앙과 믿음을 지킨 그 후손의 족보였습니다.

그들에게는 이 세상의 업적과 명예가 없었지만 오직 하나님만을 인생의 참된 주인으로 섬겼기 때문입니다.

 

(깨달음) 어린 아이들을 사랑하는 것, 자식을 사랑하는 것, 그것은 부모의 믿음과 신앙의 자세에 달려 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내가 자식들 앞에 참된 믿음과 신앙의 삶을 보여주면 내 자식들은 어떤 모습으로든 닮을 수밖에 없다는 것 말이죠.

믿음의 자식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며 천국으로 올라간 것은 그 홀로의 믿음으로 가능한 아니었죠.

그의 부모와 조부모의 믿음, 그리고 동시대를 산 조상 에노스의 신앙이 그의 심령 안에 거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의 동역자 디모데의 믿음도 홀로의 믿음이 아니라 어머니 유니게와 외조모 로이스의 믿음이 함께 한 것이었죠.

 

주님께서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메시지가 바로 그것 아니겠습니까?

 

(역배)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비롯한 12제자를 데리고 제자훈련을 시키셨습니다.

물론 제자훈련이라고 해서 따로 시간을 갖고 한 게 아니었죠.

예수님과 함께 살아가는 삶 자체가 제자훈련의 시간을 갖는 것이었습니다.

 

그 삶을 살아가면서 병든 자를 고쳐주셨고, 예수님의 대적자들에게는 하나님 나라를 진리를 선포해주셨죠.

다만 군중들이 없거나 따로 한적한 곳에 있을 때 제자들에게 천국복음을 직접 가르쳐주시기도 하셨죠.

 

그런 예수님께서 십자가 죽음을 앞두고, 또 부활 후 40일 후에 천국으로 떠날 걸 염두에 두셨습니다.

그때 제자들을 마가의 다락방에 불러모아 제자들의 발을 닦아 주시고 성찬식을 가지면서 행한 일이 있었죠.

그것이 바로 특별한 제자 강화의 시간이었습니다.

 

그것은 후한 말 황건적의 난 때 유비와 관우와 장비가 복사꽃 핀 뜰에서 의형제를 맺은 도원결의의 사건과 같습니다.

주님께서는 마가의 다락방에 제자들을 불러모아 주님의 피와 살과 피를 나누며 주님 안에 하나가 되었음을 결의했습니다.

 

그 내용이 요한복음 13-17장까지 나와 있는 말씀입니다.

그때 주님께서 제자 강화의 시간을 가지면서 그들에게 강조한 바가 무엇이겠습니까?

이제 내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갈 때가 가까이 왔다고 했습니다.

너희들도 머잖아 나 있는 곳으로 올 처소를 예비할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러니 이 땅에 살면서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들도 서로 사랑하며 살아야 한다, 하고 당부하셨죠.

 

물론 너희가 내 제자답게 살 때 마귀의 영에 속한 세상 사람들이 너희를 미워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라, 하죠.

심지어 너희를 박해하며 죽이려 드는 자들도 있을 것이니, 기억하라고 합니다.

그래도 너희들은 내 제자답게 어느 누구든지 사랑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당부하셨죠.

 

물론 주님의 제자답게 끝까지 사랑의 삶을 살기란 쉽지 않다고 하십니다.

그것은 제자들의 의지만으로는, 제자들의 결단만으로는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죠.

인간의 의지나 결단은 늘 허물어지기 쉽고 유혹받아 넘어지기 쉽기 때문에 말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런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가지인 너희가 포도나무인 나에게 붙어 있어야 한다고 말이죠.

포도나무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수액이나 영양분을 공급받을 수 없고, 열매도 맺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토록 제자들이 연약하다는 걸 아신 주님께서는 보혜사 성령을 아버지께 보내달라고 간구할 것이라고 말씀하죠.

보혜사 성령님이 오시면 너희들에게 유익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육신의 몸을 지니셨기에 이 땅에 제약이 많았지만 영이신 성령님은 언제라도 자녀들과 함께 하기 때문이죠.

 

그와 같은 보혜사 성령님이 오시면 제자들을 진리와 생명의 길로 인도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보혜사 성령님이 오시면 제자들을 고아처럼 버려두지 않고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보혜사 성령님이 제자들과 함께 하면, 어떤 유혹과 핍박 속에서도 새 힘을 주시고 은혜로 감싸줄 것이라고 말입니다.

 

(본문)예수님께서 그렇게 제자 강화의 시간을 통해 당신이 원하신 말씀을 전하신 후에 이제 17장에서 기도를 하십니다.

먼저는 당신 스스로를 위해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고, 이어서 제자들을 위해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마지막으로 예수님께서 기도하신 내용인데 과연 누구를 위해서 기도한 내용이겠습니까?

본문 20-21절을 다시 한 번 같이 읽어보실까요?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이때 기도하신 내용은 예수님 자신을 위한 기도나 제자들을 위한 기도가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말로 나를 믿는 사람들, 제자들이 전한 복음을 통해 예수님을 믿게 될 모든 이들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될 이 땅의 모든 자들, 곧 우리 자신을 향한 기도입니다.

 

(원해) 그런데 오늘 우리가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 21절 말씀입니다.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여기에서 세 번이나 반복되는 단어가 무엇입니까?

안에입니다.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우리 안에’.

우리말 안에라는 헬라어 단어는 ’(ἐν)입니다.

주님 안에는 헬라어로 엔 크리스토스’(ἐν Χριστς)입니다.

 

(원성) 좀 전에 말씀드린 요한복음 155절 말씀에도 ’(ἐν)이란 말이 등장하죠.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우리가 포도나무이신 예수님 안에 거해야 그 원액과 영양분을 공급받고 예수님이 원하신 열매도 맺는다는 거죠.

그런데 예수님께서 이렇게 당당하게 예수님 안에 거하라고, 예수님 안에 붙어 있으라고 강조하신 이유가 무엇입니ᄁᆞ?

 

예수님께서 이미 하나님 안에 거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본문 21절 첫머리에 강조하고 있고, 그걸 제자들 뿐만 아니라 이 땅의 하나님의 자녀들도 알고 있으라는 것이죠.

예수님께서 하나님 안에 거하고 있다는 것은 이때 처음 강조하신 게 아니라 이미 요한복음 14장에서 강조하신 바입니다.

 

(원성2) 중요한 것은 예수님께서 행하신 모든 삶은 모두 아버지 하나님께 받은 바요 배운 바요 깨달은 바라는 점입니다.

그것을 요한복음 1410절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서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하신 모든 모든 기적과 능력과 가르침은 아버지께서 예수님 안에 계셔서 하신 일이라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깨닫게 하시는 바가 무엇이겠습니까?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의 모든 삶은 성부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이란 점입니다.

 

(적용) 그것을 우리에게 적용시키면 어떤 모습이겠습니까?

자식의 모든 행위는 부모의 거울로 반사되는 것과 같다는 뜻 아니겠습니까?

이 땅의 모든 부모의 모습과 삶은 자식이 본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말입니다.

 

참된 믿음과 신앙의 삶을 자식들 앞에 보여주면 그 자식은 그런 선한 믿음과 신앙의 삶을 본받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위선된 믿음과 거짓된 신앙을 자식들 앞에 보여주면 그 자식은 그런 위선된 믿음과 신앙을 닮을 수밖에 없는 거죠.

 

(주문)그렇기에 오늘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고자 하시는 주님의 은혜가 무엇인지 알 수 있지 않습니까?

(은혜)주님께서 성부 하나님의 모든 걸 닮으셨듯이, 우리의 참된 믿음과 신앙을 자식들이 닮는 은혜를 베푸신다는 점이죠.

 

(주음성) 그래서 오늘 주님께서 영이신 성령님의 음성으로 이렇게 말씀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사랑하는 아들아, 사랑하는 딸아.”

“성부 하나님이 성자 하나님 안에 거하듯이, 내가 네 심령 안에 거하면 좋겠구나.”

“히틀러와 아이젠하워가 동시대를 살았지만 정반대의 인생을 산 것도 부모의 신앙심 때문이지 않더냐?”

“야발과 에녹, 두발가인과 노아가 상반된 인생을 산 것도 부모의 믿음을 심령 속에 새긴 까닭이지 않더냐?”

 

“그러니 내 사랑하는 딸아, 내 사랑하는 아들아.”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사랑하라고 한 것처럼 부모로서 사랑하는 삶을 자식들에게 보여주면 좋겠구나.”

“히틀러 아버지의 포악한 성격과 바람기어린 어머니의 모습이 히틀러의 심령을 지배하지 않았더냐?”

“아이젠하워의 어머니가 그 아이를 안고 기도했듯이, 너도 그렇게 기도했으면 좋겠구나.”

“바울의 동역자 디모데의 믿음 속에 어머니 유니게와 외조모 로이스의 신앙심이 깃들어 있는 것처럼 말이다.”

“예수님의 심령 속에도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가 뜻이 깃들고 거해 있듯이 말이다.

“너의 믿음과 신앙심이 제 자녀의 심령 속에 깃들도록 했으면 좋겠구나.”

 

(찬양)주 사랑이 나를 숨쉬게 해 세상 그 어떤 어려움 속에도

주 은혜로 나를 돌보시며 세상 끝날까지 지켜주시네

주 사랑이 나를 이끄시네 내가 갈 수 없는 그 곳으로

주의 사랑 나를 붙드시며 세상 끝날까지 인도하시네

 

주님만이 내 아픔 아시며 주님만이 내 맘 어루만지네

어느 누구도 나를 향하신 주님의 사랑을 끊을 수 없네

주님만이 내 능력이시며 주님만이 나의 구원이시네

어느 누구도 나를 향하신 주님의 사랑을 끊을 수 없네

 

(예화)록펠러는 전세계적인 기업가로 널리 알려진 사람입니다.

그런 세계적인 재벌인 록펠러를 만든 것은 그 어머니의 신앙심이었습니다.

 

어린 록펠러는 특별히 잘하는 것이 없었습니다.

머리가 좋은 것도 아니었죠.

간신히 학교 공부를 따라갈 정도였습니다.

 

록펠러는 가난한 행상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신앙심이 깊은 어머니가 그 곁에 있었습니다.

비록 평범한 아이였을지라도 록펠러의 어머니는 그를 기독교 신앙으로 잘 양육했습니다.

특별히 십일조 정신을 철저하게 가르쳤습니다.

아예 어렸을 적부터 두 개의 주머니를 만들어주고는 오른쪽 주머니에는 꼭 십일조를 챙겨 넣도록 했습니다.

 

10센트자리 은화가 하나 생기면 동전으로 바꾸어 오른쪽 십일조 주머니에 1센트를 꼭 넣도록 교육시켰죠.

8살 때 자기가 받은 돈 20센트에서 2센트를 떼어 처음으로 십일조를 드렸습니다.

그 뒤로도 그는 십일조 생활을 계속했습니다.

비록 가난 때문에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못했지만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일해 돈을 벌었고 반드시 십일조를 드렸다.

더욱이 그는 전도헌금과 구제헌금도 성실하게 드렸습니다.

 

그런 록펠러가 15살 때 한 침례교회에서 침례를 받고 그 교회 재정부 회계로 섬기게 됐습니다.

그런데 21살 때 되던 해에 한 사건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그가 다니던 예배당건물이 저당 잡혔는데, 그 저당권자가 갑자기 돈을 갚으라고 요구한 것이었죠.

 

당시 교회 재정을 맡고 있던 록펠러는 큰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때 록펠러는 예배 후에 출입문에 서서 한 사람 한 사람씩 붙들고 간곡하게 부탁을 했습니다.

지금 교회가 어렵습니다. 교회를 위해 도와주십시오.”

그렇게 몇 달에 걸쳐 노력을 기울였고, 마침내 적은 기부금들을 모아 저당잡혔던 교회 예배당을 건져내게 되었습니다.

그 사건을 겪으면서 록펠러는 크게 깨달은 것이 있었습니다.

, 정말 돈이 없으면 안 되겠구나. 돈을 벌어야되겠구나.”

 

그 후 록펠러는 자기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가게 점원을 해서 번 돈과 여기저기 융통한 돈을 합쳐 1,800달러로 곡물가게를 차렸습니다.

첫 사업은 그런 대로 성공을 거뒀습니다.

 

25세 때에는 클리블랜드에 정유소를 세웠습니다.

그 당시는 석유사업이 막 뜨기 시작한 때였습니다.

그 이후 록펠러는 석유사업에 전력하게 되었는데, 자나 깨나 석유만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마치 코카콜라 사장 로버트 우드러프에게 사업성공을 물었을 때 내 혈관 속에 흐르는 것은 피가 아니라 코카콜라에요하고 대답한 것처럼 말이죠.

그렇듯 록펠러의 옷은 늘 석유냄새로 진동했고, 식당에서 점심을 먹을 때도 석유냄새 때문에 손님들에게 항의를 받을 정도였습니다.

록펠러는 그만큼 온통 석유에 미쳐 있었던 것입니다.

 

그 다음에 록펠러는 광산업에도 손을 댔습니다.

하지만 사기를 당해 투자금을 모두 날리고 말았습니다.

임금이 밀리자 광부들은 폭도로 변해 밀린 임금을 요구하며 투쟁을 벌였습니다.

심한 빚 독촉에 시달려야만 했던 록펠러였죠.

그때 자살을 떠올리기도 했지만, 그의 심령안에 깃든 어머니의 믿음과 신앙심을 떠올리며 황량한 폐광에 엎드려 기도했습니다.

주님, 저는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온전한 십일조 생활을 해왔습니다.”

주님, 왜 이런 시련을 당해야만 하는 것입니까?”

주님, 주님께서 살아 계신다는 증거를 저에게 보여주세요.”

 

그때 록펠러는 통곡하면서 하나님께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자 그의 심령 속 깊은 곳에서 주님의 음성이 들려오는 것이었습니다.

아들아. 때가 되면 열매를 거둘 것이다. 더 깊이 파거라.”

 

그 음성을 들은 록펠러는 다시금 일어나 폐광을 파기 시작했습니다.

주위 사람들은 제정신이 아니라고 수군거렸습니다.

그래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파고들어갔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검은 덩어리가 공중으로 솟구쳐 올랐습니다.

석유, 그가 유전을 발견해낸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나이 32살 때는 자본금 100만 달러로 오하이오 스탠더드 석유회사를 설립했습니다.

시세 확장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일했고, 188244살에 미국석유산업의 90퍼센트를 쥔 스탠더드 오일 트러스트의 실질적인 주주가 되었습니다.

 

(깨달음) 그와 같은 록펠러가 어떻게 존재할 수 있는 일이었겠습니까?

록펠러의 심령 속에 어머니의 신앙심과 믿음이 깊이 못 박혀 있었기에 가능한 일 아니었겠습니까?

 

그의 어머니는 어렸을 적부터 그런 10가지 교훈을 강조해왔습니다.

1. 하나님을 친아버지 이상으로 섬겨라. 친아버지보다 더 중요한 공급자는 바로 하나님 아버지이시다.

2. 목사님을 하나님 다음으로 섬겨라. 목사님과 좋은 관계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는 것이 복된 길이다.

3. 주일예배는 꼭 본 교회에서 드려라. 하나님의 자녀로서 교회에 충성해야 한다.

4. 십일조는 하나님의 것이므로 먼저 구별한 후에 나머지 것을 사용해야 한다.

5. 아무도 원수로 만들지 마라.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좋지 않으면 일마다 장애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6. 아침에 목표를 세우고 기도해라. 오늘 해야 할 일을 하나님께 맡기며 모든 일에 함께 해 주실 것을 믿고 기도해라.

7.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하루를 반성하고 기도해라. 빨리 회개하여 죄로 인한 어려움과 고통을 피할 수 있어야 한다.

8. 아침에는 꼭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해라.

9. 남을 도울 수 있으면 힘껏 도와라. 그리고 도와준 일에 대해서는 절대로 나팔을 불면 안 된다.

10. 예배 시간에는 항상 앞에 앉아라. 예배 드리고 말씀 듣는 일에 누구보다 앞장서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내음성) 그래서 우리도 주님께 기도를 드릴 때 그런 기도를 기뻐 받으시고 우리 자녀들에게 복을 내려주지 않겠습니까?

“그래요, 주님. 저는 한 없이 부족하고 연약한 자예요.”

“그래도 하나님을 저의 친아버지 이상으로 섬기는 신앙심을 제 자녀들에게 보여주게 해 주세요.”

“목사님과 좋은 관계 속에서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신앙심을 자녀들 심령 속에 심겨주게 해 주세요.”

“수입가운데 십일조만큼은 하나님께 드리는 신앙 모습을 자녀들이 본받게 해 주세요.”

“삶 속에서 원수를 만들지 않고 이해하고 화평케 하는 삶을 자녀들 심령에 심게 해 주세요.”

“아침에 일어나 기도로 하루를 맡기고, 저녁이 되어 기도로 하루를 마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나보다, 우리 집보다 힘든 사람을 도와주는 모습을 자녀들 심령에 각인시키며 살게 해 주세요.”

“예배 시간에 항상 먼저 나와 앞에 앉아 하나님을 듣는 모습을 자녀들 심령에 각인시키게 해 주세요.”

“부족하지만 제 믿음과 신앙심을 자녀들이 본받게 해 주시고, 저의 자녀들도 록펠러와 같은 복을 누릴 수 있게 해 주세요.”

 

(찬양) 약할때 강함되시네 나의 보배가 되신주 주나의 모든것

주안에 있는 보물을 나는 포기할수 없네 주 나의 모든것

예수 어린양 존귀한 이름 예수 어린양 존귀한 이름

 

(설교닫기)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당신의 자녀들이 생명을 얻고 풍성히 누리길 원하시는 아바 아버지이십니다.

그를 위해 이 땅에 당신의 분신과도 같은 독생자를 이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다만 독생자를 이 세상에 보내시되 그냥 보내지 않고 아버지 안에, 아버지의 말씀과 뜻 안에 거하도록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늘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과 뜻을 좇아 이 세상을 이겨냈고, 승리의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들의 심령 속에도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과 뜻을 새기며, 아버지 안에 거하길 원하시는 주님이십니다.

우리 주님은 부모인 내가 하나님 안에 거하는 믿음과 신앙심을 자녀들의 심령 속에 새겨주길 원하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부족하지만 아이젠하워 부모처럼, 록펠러의 어머니처럼 참된 믿음과 신앙 안에 거하도록 우리의 자녀들 앞에 본을 보이십니다.

그때 하나님 아버지께서 육신의 부모인 나보다 더 귀하고 복된 것을 채우시고 누리게 하시는 은혜를 베푸실 줄 믿습니다.

 

그와 같은 축복의 주인공들이 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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