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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DewSermon/로마서

그의 죽으심과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롬6:1-11)

by 똑똑이채널 2024.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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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 살펴 본 로마서 5장의 주제가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하면, 오늘부터 상고할 로마서 6장의 주제는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의 성화’ 곧 ‘거룩한 삶의 의무’입니다. 하나님의 법 앞에 우리 모두는 죄인이죠. 그럼에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구원하셨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내 죄가 인식되면 될수록 하나님의 은혜가 더 크게 느껴지죠. 자신의 죄인 됨을 아는 사람일수록 은혜를 더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런 질문이 가능하죠.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더 누리려면 죄를 더 지어야 하는 것인가? 이에 바울은 이렇게 먼저 묻습니다.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1)

그리고 그의 대답은 무엇입니까? 그럴 수 없느니라.”(2절 상반절)입니다. 은혜를 누리자고, 죄를 더 짓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바울은 단호하게 말하죠. 은혜를 더 얻으려면 죄를 더 지어야 한다는 말 자체가 틀린 가설이죠. 가령, 부모의 사랑은 자식을 낳아 봐야 알 수 있다는 이유로, 처녀가 부모 사랑을 알기 위해 아무 사람과 관계해서 아이를 가져도 됩니까? 또 부모가 죽고 나서야 부모의 사랑을 알 수 있다는 이유로, 자식이 부모 사랑을 알기 위해 부모님이 하루빨리 돌아가시게 해 달라고 기도해도 됩니까? 결코 그럴 수 없지 않습니까?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 속에 거할 수 없는 중요한 이유를 2절 하반절이 밝히고 있습니다.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서 살리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은 사람은 죄에 대해 죽은 사람입니다. 죄에 대해 죽은 사람이 어떻게 죄 속에 거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바울은 그리스도인이 죄를 더 짓자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단언하고 있죠. 그리스도인이 거룩하게 살아야 할 근거, 거룩하게 살 수 있는 근거가 있다면, 바로 죄에 대해 죽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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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욥기서 읽고 묵상욥이 재산 잃고 자식들 다 죽고 심지어 그의 몸에 악창이 들끓을 때 그의 세 친구가 어떻게 평가했습니까? 욥이 고난 당하는 것은 ‘인과응보’ 때문이라고 했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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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우리가 죄에 대해 죽은 근거로 바울은 세례를 언급합니다. 본문 3-4절입니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죄로 인하여 죽을 수밖에 없던 우리가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말미암아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연합된 자가 되었습니다. 그 연합은 먼저 주님의 십자가의 연합으로 함께 죽는 데서부터 시작이 된다는 것이죠. 죄가 죄로 남는 것이 아니라 주님과의 연합을 통해 십자가의 죽으심과 함께 소멸되는 것 말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된 자가 예수님의 부활을 소망하며 주님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다시 살아나게 된다는 것이죠.

 

본문 5절입니다.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 이전에 우리는 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 아래 살던 자들이었습니다. 사망의 자녀요 곧 마귀의 자녀였습니다. 저마다의 소견대로 살아가며 자기 뜻을 세우고 살던 자들이었습니다. 그 어떤 소망과 희망도 없던 자들이며 지옥의 문턱에서 죽을 날만을 기다리는 불쌍하고 서글픈 분노의 자녀들이었습니다. 우리는 이처럼 죄에 대하여 벗어나지 못한 죄의 노예들이었습니다. 그런 우리가 이제는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생명의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영접하며 죄에 대해 영원히 해방된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더 이상 죄에 대하여 종노릇 하는 분노의 자녀가 아닌, 주님의 자녀로 살게 된 것입니다.

 

6-7절입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라” 살아생전에는 부부가 서로 매여 삽니다. 법적으로도 그러하며 서로에게 남편으로서 아내로서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그러나 한 쪽이 삶을 마감하여 먼저 죽게 된다면 더는 옛 남편과 옛 아내에 매여 살 필요가 없습니다. 영적으로도 마찬가지죠. 우리는 죄에 종노릇하며 죄의 아내로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죄가 죽었기에 새신랑이신 예수님을 남편으로 연합하여 살게 되었습니다. 그 놀라운 연합은 영원히 끊어지지 않고 우리에게 영생의 비밀을 알게 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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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역대기서 읽고 묵상하기이 책은 하루 한 장씩 역대기를 읽어나가면서 새벽기도회 때 나눈 설교 말씀을 펴낸 것입니다. 그것도 두 번에 걸쳐 설교한 내용을 연구하고 묵상해서 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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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절입니다.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 이는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으매 다시 죽지 아니하시고 사망이 다시 그를 주장하지 못할 줄을 앎이로라” 주님과 함께 죄에 대하여 십자가에 죽은 자만이 진정 주님과 연합된 자가 됩니다. 다시 말하자면 죄에 대하여 죽지 못한 자는 주님과 연합되었다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죄의 문제에 대하여 해결할 방법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죄가 이미 주님의 십자가에서 단번에 죽었다는 사실입니다. 여전히 우리는 실수도 하며 때로는 죄를 짓고 살아가지만, 죄로 인하여 더는 하나님과 단절된 삶을 살지 않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실수하며 죄를 지었을 때, 당장 주님께 나아와 무릎을 꿇고 회개할 수 있는 특권을 누릴 수 있게 한 것이죠. 그래서 죄로 인해 하나님과 단절됨을 두려워하며 떨지 않아도 되는 것이죠.

 

본문 10-11절입니다. “그가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가 살아 계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계심이니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 이제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이미 죽어버린 옛 남편인 죄에 대하여 그리워하며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죄가 더는 우리를 지배하는 자리에 있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몸부림치며 주님의 말씀에 더 귀를 기울이고 매일 매일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죠.

 

봄철이 되기 전에 접붙임을 한 번 해 보려고 유투브를 참조한 적이 있습니다. 기존에 있는 나무는 잘라내서 거기에 좋은 과실을 맺은 가지를 접붙이는 것이죠. 그래서 수액이 위아래로 흐르도록 비늘로 꽁꽁 감싸주는 모습을 봤습니다. 내가 죽고 예수로 사는 삶도 바로 그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생각에 내 생각을 접붙이고, 예수님의 뜻에 내 생각을 접붙여 나가는 것 말입니다. 그것이 곧 내가 죽고 예수로 접붙여 연합하여 사는 길이죠.

 

누가복음 2장에 안나 선지자를 잘 아실 것입니다. 결혼한 후에 일곱 해 동안만 남편과 함께 살다가 나머지 인생은 과부로 산 여인이죠. 그녀의 육체는 이 땅에서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영혼만은 그 누구보다 자유로웠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며 팔십여 년을 홀로 지내면서 주님 앞에 순금처럼 나온 여인이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남은 인생을 성전을 떠나지 않고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겼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녀는 아기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죠. 이것이 진정으로 주님과의 접붙임이자 연합의 삶이지 않았겠습니까?

 

우리 자신들도 마찬가지죠. 이전에 죄와 사망의 노예였던 우리에게 주님의 은혜로 택하여 주시고 구원의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를 삼아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주님의 뜻에 접붙여 사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죠. 그것이 바로 모세를 향해 손을 내밀라 하시는 말씀의 뜻과 같지 않겠습니까? 안나 선지자가 과부로 지내면서 영적인 신랑 되신 주님을 사모하며 하나님의 뜻에 연합하여 살았던 것처럼, 저와 여러분들도 은혜를 더하기 위해 죄를 좇는 게 아니라 오히려 죄를 몰아내고 주님과 연합하는 길을 더 좇아 살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주님. 주님을 만나기 전의 저희들의 모습은 죄와 사망을 좇는 삶이었습니다. 그런 저희를 주님의 은혜로 택하여 주시고 구원받은 자녀로 삼아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주님의 뜻에 접붙여 사는 인생을 살기 원합니다. 신랑되신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며 날마다 깨어 있는 삶을 살게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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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으로 문화 읽기를 접목한 세 번째 책이다. 첫 책은 출애굽기로부터 시작해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까지의 내용이 담겨 있다. 두 번째 책은 여호수아로부터 시작해 사사기, 룻기, 사무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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