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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BookReview/예화

비판에 관한 예화와 성경구절

by 똑똑이채널 2023.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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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학졸업식장 총장과 악수하지 않는 학생에 대한 비난

어느 대학의 졸업식장에서 학생들이 차례로 학위증을 받고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학위증을 받은 후 총장과 악수를 하고 지나갔죠.

그런데 어느 학생이 한 손을 호주머니에 넣고 한 손으로 졸업장을 받고 총장에게 악수도 받지 않고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을 바라보는 축하객들은 여기저기 수군거리기 시작했죠.

“세상도 많이 변했군. 저렇게 건방진 학생도 있으니 말이야.”

“한 손으로 졸업장을 받다니 이 학교는 4년 동안 학생들에게 무엇을 가르쳤단 말인가?”

 

모두가 그렇게 혀를 차며 이야기하고 있을 때 그 이야기를 듣고 있던 한 재학생이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그게 아닙니다.”

“저분은 한 팔을 잃고 대신 의족을 한 채 4년 동안 훌륭하게 학교를 다닌 분입니다”

 

그러자 보이는 대로 비난했던 축하객은 서로들 얼굴을 붉어지면서 함부로 말을 한 걸 부끄러워했다는 것입니다.

 

 

2. 뻔뻔한 궁전의 시동들

스페인에 알폰소 12세라 불리워지는 선한 왕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왕은 궁전의 시동들이 하나님께 식사 기도를 하지 않은 채 음식을 먹는다는 소식을 듣고 그들을 책망할 것을 결심하였습니다.

왕은 시동 모두를 향연에 초대하였습니다.

식탁은 모든 산해진미로 가득 차 있었으며 소년들은 매우 맛있게 음식을 먹었습니다.

그러나 그들 어느 누구도 식사 기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향연 중에 더럽고 누추한 옷을 입은 거지 하나가 들어 왔습니다.

그는 왕의 식탁에 앉아 맘껏 음식을 먹고 마셨습니다.

처음에 시동들은 경악했으며 왕이 곧 그를 명할 것을 기대하였습니다.

그러나 알폰소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식사를 끝낸 거지는 감사의 말 한 마디도 없이 갔습니다.

그러자 소년들은 더 이상 침묵을 지킬 수가 없었습니다.

"얼마나 야비하고 천한 사람인가" 그들은 외쳤습니다.

그러나 왕은 그들을 조용히 하도록 명하며, 뚜렷하고 조용한 음성으로 말하였습니다.

"소년들이여, 너희들은 거지보다 더 뻔뻔스럽고 대담한 사람들이다. 매일 너희들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가 주신 음식을 먹으면서 그에게 은총을 바라거나 감사를 표현하는 말 한 마디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3.고흐의 그림을 평가하는 안젤리카

미국 영화감독 존 휴스턴의 일화이다.

휴스턴은 자녀들에게 친구들을 섣불리 판단하지 말 것을 당부하곤 했다.

그런데 어느날 저녁에 딸 안젤리카가 식탁에서 “난 반 고흐의 그림은 질색이에요,아빠!”라고 하더란다.

 

그래서 휴스턴이 말했다.

“고흐의 그림이 싫다고? 그럼 네가 알고 있는 반 고흐의 그림을 몇 점이나 가지고 있고 왜 싫은지 이유를 말해보거라”

딸이 우물쭈물할 때 휴스턴은 “상대방을 자세히 모르면서 함부로 판단하지 말라”고 가르쳤다고 한다.

 

탈무드는 “남을 비방하는 것은 살인보다도 위험한 일이다. 살인은 한 사람밖에 죽이지 않지만 비방은 세 사람을 죽인다. 비방하는 사람 자신,그것을 듣고 있는 사람,그리고 화제가 되는 사람이다”라고 했다.

내가 남을 비판하면 나에게는 열배, 스무배로 되돌아오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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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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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장님의 호통과 꺼진 등불

어떤 장님이 밤길을 나서기 전에 등불을 마련하여 길을 갔습니다.

왜냐하면 자기 길은 보지 못해도 다른 사람이 부딪히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죠.

 

그런데 한참 걸어가다 어떤 사람과 정면을 충돌하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그 장님은 마주친 사람에게 이렇게 신경질적으로 말했습니다.

“여보시오, 눈 좀 똑바로 뜨고 다니시오!”

 

그 소리에 화가 난 나그네도 이렇게 소리를 쳤습니다.

“칠흙같이 어두운 밤길에 눈을 크게 떠도 보이지 않는데 왜 당신은 눈을 뜨고 다니지 못하시오!”

그러자 장님은 화가 치솟듯 이렇게 다그치며 말했습니다.

“난 소경인데, 당신은 이 등불이 보이지 않소?”

 

그러자 그 나그네가 뭐라고 말했을까요?

“이보시오. 당신의 등불은 이미 꺼졌구려”

 

 

5. 세 명의 자매

옛날에 세 자매를 둔 사람이 있었다.

세 자매는 모두 예뻤으나, 그들은 제각기 한가지씩 결점을 가지고 있었다.

큰딸은 게으름뱅이이고, 둘째딸은 훔치는 버릇이 있고, 셋째딸은 험담하는 버릇이 있었다.

한편, 아들 삼형제를 둔 어떤 부자가 있었는데, 세 딸을 모두 자기네 집으로 결혼시키지 않겠느냐고 청해 왔다.

세 자매의 아버지는 자기 딸들이 가지고 있는 결점을 그대로 말하자.

부자는 그런 점은 자기가 책임지고 그것을 고쳐가겠다고 장담했다.

 

이렇게 하여 세 자매는 시집을 가게 되었는데 , 시아버지는 게으름뱅이 첫째 며느리에게는 여러 명의 하녀들을 고용해 주었고, 남의 것을 훔치는 버릇이 있는 둘째 며느리에게는 큰 창고의 열쇠를 주어 무엇이든지 갖도록 해 주었다.

 

그리고, 남을 헐뜯기를 좋아하는 셋째 며느리에게는 매일같이 오늘은 험담할 것이 없느냐고 물었다.

어느날 친정 아버지는 딸들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여 사돈집을 찾아갔다.

큰딸은 얼마든지 게으름을 피울 수 있어 즐겁다고 말했고, 둘째딸은 갖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지 가질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그러나, 셋째딸은 시아버지가 자기에게 남녀 관계를 꼬치꼬치 묻기 때문에 귀찮다는 대답이었다.

그런데 친정 아버지는 자기 셋째딸의 말만은 믿지 않았다.

왜냐하면 셋째딸은 시아버지까지도 헐뜯고 욕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6. 변화를 싫어하는 이들의 비난

어떤 목사님이 새로 교회에 부임을 했습니다.

열심히 목회를 했고 교회는 90년 만에 처음으로 성장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2부 예배도 드렸고 더 많은 예배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예배당도 신축을 하게 되었죠.

 

그런데 그 무렵부터 여기저기 비판의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목사님에 대한 비판은 대개 “사람들이 그러는데…”라는 말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모두가 자기 말이 아니라 남이 한 말을 전한다는 식이었죠.

 

그 소리를 들을 때 그 목사님은 의기소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비판이 너무 혹독했기 때문에 사임을 해야 할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교인들이 자기를 다 싫어한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때 그 목사님은 그 고민을 안고서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러면서 주님의 인도하심과 마음의 평안을 구했죠.

그러자 성령님께서 깊은 깨달음을 안겨주셨습니다.

“얘야. 너를 비난하는 가정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느냐?”

“교회 성도들 전부가 너를 비난한다고 생각하느냐?”

“너를 비난하는 이들은 겨우 네 가정 밖에 되지 않는단다.”

“그들은 네가 담임하기 전에 교회에서 주도권을 잡은 사람들이야.”

“어떤 이유에서건 그들은 변화되는 걸 원치 않는 사람들이지.”

“그러니 그들의 비난에 대해 너무 의기소침하지 말고 나를 바라보고 힘을 내도록 해라.”

 

그때 비로소 그 목사님은 교회 성도들의 비난에 대해 자유케 되었고, 더욱 겸손하고 성실하게 교회를 섬겼다는 것입니다.

 

 

7. 무디의 혀

언젠가 드와이트 무디 목사는 어떤 다른 목사에게

"80배나 잘못된 지독한 과오가 당신의 메시지 안에 들어 있소이다!" 하고 말했다.

상대 목사가 어안이 벙벙해진 채 무디 목사를 쳐다보자 드와이트 무디는 자기의 혀를 내밀어 보이면서 물었다.

"이게 보이오?"

"예, 그렇소만..."하고 다른 목사가 대답하자,

"나는 이 혀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에만 사용하는데, 당신의 혓바닥은 도대체 무엇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거요?"하고 나무랐다고 한다.

 

 

8. 사모님이 식탁보를 탐냈다는 비난

어느 사모님이 대단히 내성적이고 말이 없으셨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은 사모님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보다 심방을 가서 무엇이든지 칭찬을 해주라고 했습니다.

사모님도 그게 좋을 것 같아서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하는 중에 어떤 집에 갔는데 참 가난한 집이었습니다.

어느 것도 칭찬할 것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 하나가 바로 예쁘게 수놓은 책상보였습니다. 사모님은 수를 참 잘 놓았다고,어쩜 그렇게 수를 잘 놓느냐고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말이 와전됐습니다.

사모님이 욕심이 많아 그렇게 어려운 집에 가서도 식탁보를 탐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사모님이 정신적으로 큰 상처를 입게 되었습니다.

말은 아픈 가슴을 싸맬 수도 있지만 상처를 줄 수도 있는 것입니다.

 

 

9. 겉으로 평가하는 모습

한 수도사가 젊은 과부 집에 자주 드나들자 이를 본 마을 사람들은 좋지 않은 소문을 퍼뜨리며 수도사를 비난했다.

얼마 후, 그 과부가 세상을 떠났다.

그제서야 마을 사람들은 수도사가 암에 걸린 젊은 과부를 위로하고 돌보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동안 가장 혹독하게 비난했던 두 여인이 어느 날 수도사를 찾아가 사과하며 용서를 빌었다.

그러자 수도사는 그들에게 닭털을 한 봉지씩 나눠주며 들판에 가서 그것을 바람에 날리고 오라고 하였다.

그리고 얼마 후 닭털을 날리고 돌아온 여인들에게 다시 그 닭털을 주워오라고 하였다.

여인들은 바람에 날려가 버린 닭털을 무슨 수로 줍겠느냐며 울상을 지었다.

수도사는 여인들의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말했다.

“잘못을 용서해주는 것은 문제가 없으나 한번 내뱉은 말은 다시 담지 못합니다.”

험담하는 것은 살인보다 위험하다.

살인은 한 사람만 상하게 하지만 험담은 한꺼번에 세 사람을 해친다.

험담을 하는 자신과 그것을 듣고 있는 사람과 험담의 대상이다.

 

 

[비판에 관한 성경구절]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의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어찌하여 형제의 눈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마7: 1-3)

"비판치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 정죄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요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눅6:37)

"믿음이 연약한 자를 너희가 받되 그의 의심하는 바를 비판하지 말라"(롬14:1)

"먹는 사람은 먹지 않는 사람을 업신여기지 말고, 먹지 않는 사람은 먹는 사람을 비판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도 받아들이셨습니다. 우리가 누구이기에 남의 종을 비판합니까? 그가 서 있든지 넘어지든지, 그것은 그 주인이 상관할 일입니다. 주님께서 그를 서 있게 할 수 있으시니, 그는 서 있게 될 것입니다."(롬14:3,4)

"그런데 어찌하여 그대는 형제나 자매를 비판합니까? 우리는 모두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롬14:10)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기치게 하라"(엡4:29)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마12:36)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잠18:21)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돌이켜 감사하는 말을 하라"(엡5:4)

"지혜자의 입의 말은 은혜로우나 우매자의 입술은 자기를 삼키나니 그 입의 말의 시작은 우매요 끝은 광패니라"(전10: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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