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site-verification=bWsZs7W0_gSPuMoDXujZISVmSBQHlpw3IxoqFPAwWOg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유1:1-10) google-site-verification=bWsZs7W0_gSPuMoDXujZISVmSBQHlpw3IxoqFPAwWOg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유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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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서를 기록한 사람은 주님의 형제이자 야고보서를 기록한 야고보의 형제 유다입니다. 요한일이삼서를 살펴봤듯이 당시의 초대교회에는 영지주의 이단들이 판을 치고 있었죠. 영지주의자들은 영은 선한 것이고 육은 악한 것으로 보았던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의 완전한 신성은 인정했지만 완전한 인성은 부정한 자들이었죠. 예수님의 몸도 실재가 아니라 환상일 뿐이라는 가현설을 퍼트렸습니다. 영은 중요하고 육은 아무래도 상관이 없기 때문에 극단적인 금욕주의로 빠지거나 극단적인 쾌락주의로 빠진 자들이었죠. 그런 이단들이 순회선교사들처럼 초대교회 성도들의 집에 침투해서 지역교회를 어지럽히고 있었습니다. 유다도 그런 모습의 위기 앞에 이단들을 경계하고 거룩한 믿음의 싸움을 싸우도록 독려하고자 이 편지를 쓴 것입니다.

 

본문 1절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요 야고보의 형제인 유다는 부르심을 받은 자 곧 하나님 아버지 안에서 사랑을 얻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지키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라

유다는 본서의 수신자를 ‘부르심을 받은 자’ 곧 ‘하나님의 사랑을 얻는 자’라고 해서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보내는 서신서임을 나타태고 이습니다. 여기에 ‘지키심은 받다’는 헬라어 ‘테레오’(τηρέω)는 신약성경에서 심판의 날까지 택하신 자들을 보호하시고 지키신다는 의미로 사용된 단어입니다. 그 당시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복음의 진리를 벗어나게 하려는 영지주의 이단들을 경계하고 바른 진리를 붙잡도록 교훈하기 위해 이 단어를 쓴 것입니다. 그만큼 성도는 영생에 이르기까지 지키심을 받은 자로서 진리 가운데 자신을 지키기에 힘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본문 2절입니다. 긍휼과 평강과 사랑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유다가 교회 성도들에게 긍휼과 평강이 있을 걸 기원하는 내용입니다. 왜 그걸 기원하는 것입니까? 하나님 아버지께서 교회 안에 침투한 이단 사상으로부터 성도들을 지켜주시기를 원한 것입니다. 그를 위해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긍휼과 평강이 필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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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3절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일반으로 받은 구원에 관하여 내가 너희에게 편지하려는 생각이 간절하던 차에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는 편지로 너희를 권하여야 할 필요를 느꼈노니‘일반으로 받은 구원’이란 교회와 사도들의 전통으로 내려오고 있는 구원을 말한 것입니다. 만민에게 열려 있는 구원입니다. 하나님이 행하실 종말론적인 구원을 뜻하기도 하죠. 유다는 이 서신을 쓰면서 처음에 이런 일반적인 구원의 진리를 쓰려고 했었죠. 하지만 영지주의 이단들이 판을 치는 게 문제가 되자 기록 목적을 급하게 바꾼 것입니다. ‘믿음의 도를 지키기 위해 싸우라’하고 말이죠. 여기서 ‘힘써 싸우다’는 헬라어 ‘에파고니조마이’(ἐπαγωνίζομαι)로서 ‘다투다’ ‘격렬하게 싸우다’는 뜻입니다. 본문에서 사용된 시제를 적용하면 영적인 싸움을 ‘매순간 끊임없이 싸우다’는 의미입니다. 유다는 이미 받은 구원에 대한 믿음을 지키기 위해 영지주의 이단들과 지속적으로 싸워 나가라고 권면한 것입니다. 무엇을 깨닫게 됩니까? 구원받은 성도는 믿음으로 구원받았다는 객관적인 사실에 만족하거나 멈추지 말고 끊임없이 현재의 삶 속에서 믿음으로 싸워나가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본문 4절입니다. 이는 가만히 들어온 사람 몇이 있음이라 그들은 옛적부터 이 판결을 받기로 미리 기록된 자니 경건하지 아니하여 우리 하나님의 은혜를 도리어 방탕한 것으로 바꾸고 홀로 하나이신 주재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니라 이 말씀을 통해 유다서를 기록한 직접적인 동기가 무엇인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가만히 들어온 사람 몇’ 때문입니다. 그들은 악한 것을 비밀리에 미묘하게 침투해서 들어온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사도들의 권위를 경멸하고 육체적인 방종을 일삼으며 교회를 미혹해서 무너뜨리려 한 자들입니다. 그들은 영은 거룩하지만 육은 무익하다고 하는 자들이요 그래서 영과 육을 철저하게 분리한 자들로서 육체적으로 어떤 방탕에 빠져도 거룩한 영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이들이었습니다. 더욱이 믿기만 하면 하나님의 무조건적 용서가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율법을 지키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주장하는 이들이었죠.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을 완전히 부정하는 자들이었으니 주님의 재림과 심판도 부정한 자들이었죠. 그들 몇 몇이 교회에 침투해 어지럽히고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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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는 그런 영지주의 이단자들이 어떤 끝을 맞이할 것인지 세 가지 사례를 들어 설명합니다. 5절에 너희가 본래 모든 사실을 알고 있으나 내가 너희로 다시 생각나게 하고자 하노라 주께서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여 내시고 후에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멸하셨으며 유다는 불신앙으로 심판을 받았던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영지주의 이단에 빠진 이들도 그렇ㄹ게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6절에 두 번째 사례가 나오는데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유다는 두번째 사례로 자신의 위치를 망각하고 하나님 앞에 교만했다가 심판을 받은 천사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타락한 천사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본연의 직무와 거처를 저버리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데까지 나아갔는데 그 천사들은 주의 재림과 심판의 때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가두신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사용된 ‘가두셨다’는 헬라어 원어 역시 1절에 나온 ‘테레오’와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녀들을 ‘지키신다’라고 할 때 사용된 단어였죠. 이번에는 하나님께서 타락한 천사들을 흑암에 가두신다고 할 때도 사용한 단어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테레오’하시면서 굳게 지키시겠지만, 하나님을 불신하고 타락한 자들과 그 천사들은 흑암 속에 영원히 ‘테레오’ 곧 갇히게 된다는 것입니다.

본문 7절은 세 번째 사례인데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도시들도 그들과 같은 행동으로 음란하며 다른 육체를 따라 가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음으로 거울이 되었느니라유다는 세번째 사례로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도시를 소개합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성경에서 타락과 방종으로 심판받은 가장 대표되는 사례입니다. 당시 소돔과 고모라는 동성애가 판을 치고 있었던 도시죠. 그와 같은 성적인 타락은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거스르는 심각한 범죄 행위죠. 그 범죄의 결과로 그들은 영원한 불의 형벌에 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본문 8절입니다. 그러한데 꿈꾸는 이 사람들도 그와 같이 육체를 더럽히며 권위를 업신여기며 영광을 비방하는도다 유다는 영지주의 이단에 빠진 이들을 ‘꿈꾸는 사람들’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만큼 그들은 무아지경 속에 빠져 신과 접촉하였다고 주장하거나 신비한 체험을 중요시하며 방탕함에 빠져서 산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하나님의 권위를 무시하고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음란한 행위를 좇아 살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9-10절이 이렇습니다. 천사장 미가엘이 모세의 시체에 관하여 마귀와 다투어 변론할 때에 감히 비방하는 판결을 내리지 못하고 다만 말하되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 하였거늘 이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그 알지 못하는 것을 비방하는도다 또 그들은 이성 없는 짐승 같이 본능으로 아는 그것으로 멸망하느니라 9절은 위경 중 하나인 ‘모세 승천기’에서 인용한 말씀입니다. 그 위경에 모세의 시체를 소유하는데 있어서 미가엘과 사단이 논쟁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미가엘은 사단을 비방하는 대신 하나님께 판결을 맡깁니다. 미가엘이 그렇게 했던 것은 사단의 권세가 컸기 때문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께만 재판권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분의 주권을 인정한 것이었죠. 그러니 하나님의 권위를 업신여기며 영광을 훼방했던 이단들의 죄는 더더욱 무겁고 큰 죄인지 알 수 있는 것이죠. 유다는 그것을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일깨워주고자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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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말씀을 통해 성령님의 음성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오늘도 이단 사이비들에게 휩쓸리지 않고 오직 주님의 주권을 인정하면서 그분의 은혜만을 힘입어 살아가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오늘도 그런 은총이 충만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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