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site-verification=bWsZs7W0_gSPuMoDXujZISVmSBQHlpw3IxoqFPAwWOg 말다툼을 하지 말라(딤후2:14-26)_2025년4월16일 고난주간셋째날새벽설교_2025년 고난주간수요일설교 google-site-verification=bWsZs7W0_gSPuMoDXujZISVmSBQHlpw3IxoqFPAwWOg
 

말다툼을 하지 말라(딤후2:14-26)_2025년4월16일 고난주간셋째날새벽설교_2025년 고난주간수요일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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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의 셋째날 곧 수요일은 예수님의 특별한 행적이 성경에 나타나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고난주간의 수요일을 침묵의 날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아마도 이날 주님은 베다니 나사로의 집에 계시면서 하루를 조용히 보내셨을 것이라 추측을 하죠.
그만큼 수요일날은 폭풍 전야와 같은 시간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큰 일이 있기 전 아주 조용한 하루와 같은 격이죠. 때로는 침묵이 말을 많이 하는 것 보다 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해 주기도 합니다. 침묵은 그 어떤 행동보다 더 큰 행동으로 전달이 되죠. 예수님의 침묵은 아무런 행동이 없었던 시간이 아니라 온전한 준비를 위한 시간입니다. 
역도선수 장미란 선수가 금메달을 따게 된 과정을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그녀는 역기를 들어 올리기 전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오직 자신의 머리 속에 역기를 들어 올리는 과정만 머리속에 그리면서 집중한다고 했습니다. 침묵은 목표에 집중하는 가장 중요한 작업인 셈이죠. 예수님도 그날 침묵하면서 하나님의 뜻에 가장 집중했을 것이고 하나님과 가장 깊은 교제를 이루었을 것입니다. 

 

 

[전자책]귀먹은 하나님 응답하소서 - 예스24

성경으로 문화 읽기를 접목한 세 번째 책이다. 첫 책은 출애굽기로부터 시작해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까지의 내용이 담겨 있다. 두 번째 책은 여호수아로부터 시작해 사사기, 룻기, 사무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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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읽은 디모데후서 2장 전반부 내용은 바울이 디모데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 강하라’고 권면한 것이었습니다. 주님의 은혜 안에서만 모든 어려움과 고난을 이겨낼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바울은 주님의 복음을 담대하게 전하고 가르치되 영적 군사로서 승리자의 면류관을 얻도록 싸워나가라고 권면했습니다. 그것은 디모데 혼자의 힘이나 능력으로 가능한 게 아니기에 오직 주님의 복음에 힘입어 영적 군사가 되라고 했죠.

마귀의 영적 세력들이 믿는 자들을 넘어뜨리고 유혹하는 이 세상에서 오늘도 우리는 주님의 영적 군사로 살아가는 자들이죠. 그런 영적 군사에게 가장 필요한 게 복음이죠. 바울은 디모데에게 그런 복음의 능력 안에서 강건하라고 권면했습니다. 그런데 그 복음의 능력이 어떤 능력이라고 했습니까? 어디에도 매이지 않는 능력이라고 했습니다. 그 말씀이 한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고, 그 말씀이 한 인생을 새롭게 하고, 그 말씀이 죄의 유혹 속에 넘어진 인생을 다시금 일으켜 세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복음의 능력, 그런 말씀의 능력 속에 붙잡혀 살도록 권면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야 대제사장이나 백성의 장로들이나 바리새인과 서기관들과는 달리 그 목표와 방향성을 상실하지 않고 흔들림 없이 주님의 나라를 바라보며 살 수 있는 것이죠.

 

[전자책]세상이 흔들릴수록 우직해야 - 예스24

우공이산(愚公移山)이란 말이 있다.어리석은 노인이 산을 옮긴다는 뜻이다.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직하게 나아가다 보면 결국엔 뜻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다.오래전 신영복 교수의 책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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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4-19절은 에베소교회의 성도들 사이에 말다툼에 관한 권면을 해 주는 내용입니다. “너는 그들로 이 일을 기억하게 하여 말다툼을 하지 말라고 하나님 앞에서 엄히 명하라 이는 유익이 하나도 없고 도리어 듣는 자들을 망하게 함이라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망령되고 헛된 말을 버리라 그들은 경건하지 아니함에 점점 나아가나니 그들의 말은 악성 종양이 퍼져나감과 같은데 그 중에 후메내오와 빌레도가 있느니라 진리에 관하여는 그들이 그릇되었도다 부활이 이미 지나갔다 함으로 어떤 사람들의 믿음을 무너뜨리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의 견고한 터는 섰으니 인침이 있어 일렀으되 주께서 자기 백성을 아신다 하며 또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마다 불의에서 떠날지어다 하였느니라

교회 내에 망령되고 헛된 말을 하는 이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악성 종양처럼 퍼져나가는 것이죠. 그런 일을 벌이는 자 중에 누가 있다는 것입니까? 후메내오와 빌레도란 사람이죠. ‘후메내오’( Ὑμέναιος)란 ‘결혼에 속하다’(belonging to marriage)란 뜻이고 ‘빌레도’(Φίλητος)는 ‘사랑을 받다’(beloved)는 뜻입니다. 이름 자체로는 나무랄 데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후매내오가 누구와 결혼을 했는지 또 빌레도가 누구에게 사랑을 받았는지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그 대상을 주님께 돌린다면 정말로 아름답고 흠모할만한 신앙인들 아닙니까? 그런데 그들이 어떻게 변질돼 버립니까? 후메내오와 빌레도는 “주님의 부활이 이미 지나갔다”고 하면서 교회내 성도들의 믿음을 무너뜨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후메내오와 빌레도가 주님의 부활이 이미 지나갔다고 퍼뜨린 거짓 사설의 의미가 무엇이겠습니까? 그 당시 영지주의 이단이 있었죠. 영은 육을 담는 거룩한 그릇이고 육은 더러운 것으로 여긴 이단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결혼을 하지 말도록 했고 고기도 먹지 말도록 했던 이단입니다. 그들은 주님의 부활은 영적으로 부활한 것이지 육적으로 부활한 게 아니다라고 주장한 것입니다. 바로 그런 이단들의 교리에 빠져든 사람이 후메내오와 빌레도였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이 에베소교회 신자들을 어지럽히고 혼란에 빠뜨린 것이죠. 그래서 바울은 주님의 이름을 부르고 의지하는 자들은 그런 불의함에서 떠나라고 권면한 것입니다. 그것을 디모데야, 네가 잘 가르쳐, 믿음에서 이탈한 자들까지 바로 세우라, 하고 권면하는 말씀입니다.

 

 

[전자책]야긴과 보아스 - 예스24

이 책은 하루 한 장씩 역대기를 읽어나가면서 새벽기도회 때 나눈 설교 말씀을 펴낸 것입니다.그것도 두 번에 걸쳐 설교한 내용을 연구하고 묵상해서 쓴 것입니다.이 책에는 사무엘서와 열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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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20-21절은 그렇게 영적으로 혼탁한 이단 사이비에 휩쓸리지 말고 깨끗한 심령으로 주님 앞에 쓰임받는 그릇이 되기를 당부합니다. “큰 집에는 금 그릇과 은 그릇뿐 아니라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

주인의 쓰심에 합당한 사람은 과연 누구라는 것입니까? 그릇이 거룩한 사람이죠. 모든 선한 일에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이죠. 그러나 앞서 말한 후메내오와 빌레도 같은 사람이 주님 앞에 쓰임받을 수 있겠느냐는 것이죠. 디모데야, 그러니,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여 너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기를 힘써야 한다, 그것이 네가 주님 앞에 깨끗한 그릇으로 쓰임받는 길이다, 하는 것을 권면한 말씀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주님 앞에 쓰임받는 깨끗한 그릇이 어떤 것인지 계속 권면합니다. 22-23절입니다. “또한 너는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따르라 어리석고 무식한 변론을 버리라 이에서 다툼이 나는 줄 앎이라

청년의 정욕을 피해야 한다는 것, 이것은 성적인 타락과 음행을 좇는 그 길에서 피하라는 뜻이죠. ‘피하다’는 말이 무슨 뜻이겠습니까? 네가 이길 수 있다고 그런 유혹의 장소에 나가라는 것입니까? 아니죠. 그 자리를 피하라는 것입니다. 마치 요셉을 유혹하는 보디발 장군이 아내를 요셉이 그 자리를 박차고 나간 것처럼 말입니다. 물론 그 일로 요셉이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혔지만 그 후에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는 은혜로 세워주셨습니다.

바울은 그래서 디모데에게 정욕을 피하라고 권면한 것이죠. 주님을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따르라고 권면하는 것이죠. 다만 어리석고 무식한 변론을 버리라고 권면합니다. 왜죠? 거기에서 다툼이 나기 때문이죠. 주님의 진리의 말씀이 아닌 다른 모든 것들은 포용하고 서로 수용해야하는데, 그것을 진리처럼 우기고 다툰다면, 싸움밖에 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주님의 마음으로 진리의 말씀 이외의 것들은 다 포용하고 수용하라는 것이죠. 그것이 화평을 세우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진리가 아닌 것을 다투기보다 때로는 침묵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한 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전자책]역전케 하시는 하나님 - 예스24

역대기서가 무너진 유다의 재건 곧 패망한 이스라엘의 재건을 꿈꾸는 설계도와 같다면 에스라서와 느헤미야서는 실제로 재건하는 건축행위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그 속에서 페르시아의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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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24-26절은 에베소교회에서 목회하는 디모데에게 권면하는 내용입니다. “주의 종은 마땅히 다투지 아니하고 모든 사람에 대하여 온유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참으며 거역하는 자를 온유함으로 훈계할지니 혹 하나님이 그들에게 회개함을 주사 진리를 알게 하실까 하며 그들로 깨어 마귀의 올무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사로잡힌 바 되어 그 뜻을 따르게 하실까 함이라

이것은 디모데 뿐만 아니라 오늘날의 목회자들을 향한 주님의 음성이기도 하죠. 목회자는 다투지 않는 자가 돼야 한다. 옳은 것도 옳다고 우기고 고집을 피우면 다툼이 날 뿐이죠. 그래서 주님의 진리의 말씀이 아닌 것, 이단 사이비가 아닌 진리의 부분은 주님의 말씀을 고수하되, 다른 부분에서는 포용하고 수용하며 살라는 것이죠. 그래서 모든 사람에게 온유하고, 잘 가르치고, 또 잘 참으라는 뜻이죠. 그리고 거역하는 자들도 온유함으로 훈계하라고 권면합니다.

주님의 진리의 말씀과 목회적인 차원에 거역하는 자가 있어도, 그들을 온유함으로 훈계하라는 것이죠. 그것은 곧 그 사람의 인격을 존중하는 차원으로 대하라는 뜻입니다. 그렇게 하라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를 통해 그들이 회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그래서 진리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하라는 뜻이죠. 그래서 마귀의 올무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사로잡혀 다시금 진리의 뜻을 좇을 수 있도록 하라는 것이죠.

 

오늘 이와 같은 말씀은 전체적으로 무슨 말씀입니까? 교회 내에 말다툼하는 성도들 또 교회 내에 후매네오와 빌레도처럼 이단 사이비에 빠진 성도들 그리고 교회 내의 지도자인 목회자에 대한 부분들이죠.

중요한 것은 성도든 목회자든 진리의 말씀이 아닌 것들은 말다툼이나 망령되고 헛된 말을 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죠. 오직 자신을 말씀으로 깨끗케 하고, 다른 부분은 수용하고 포용하며 살라는 것이죠. 혹 누군가 진리에서 벗어난 사람이 있을 때 그의 인격을 존중하면서, 지혜롭게 권면하라는 것이죠. 그것은 목회자도, 성도도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그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교회가 올곧게 세워질 수 있기 때문이죠.

중요한 것은 한 마디 말이 사람을 죽이기도 하지만 살리기도 한다는 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말을 하도록 하신 것은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이루기 위함이지 말다툼과 망령되고 헛된 말이나 어리석고 무식한 변론을 하라고 주신 말이 아니라는 것이죠. 고난주간의 셋째날인 오늘 수요일 이 아침에 저와 여러분들은 예수님의 침묵을 쫓아 바른 말을 하고 싶어도 옳은 소리를 하고 싶어도 침묵하며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진리와 생명에서 이탈하지 않았다면 내 주장이 옳다고 내세우기보다 남의 주장을 받아들이며 침묵하며 사는 복된 하루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주님의 뜻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날 수 있도록 주님과 더 깊이 교제하는 하루의 삶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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