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책리뷰BookReview273 "그 분을 껴안고 같이 울었어요" 미국 남가주대학 교육학 교수로 봉직하다가 말년에는 사랑의 교실을 운영한 고(故r) 레오 버스카글리아 교수가 있습니다. 그분의 글에 보면 부인을 잃은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할아버지는 부인과 사별한 뒤 집에서 나오려 하지 않았습니다. 말을 잃어버린 채 심각한 우울 증세를 보였던 것입니다. 가족과 친구들은 할아버지를 위로하려고 격려의 말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선물도 전하며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허사였습니다. 그런데 이따금 이 할아버지의 말벗이 되어주곤 했던 같은 동네에 사는 어린 소년 하나가 있었습니다. 그 소년이 그 할아버지를 방문한 뒤로 할아버지는 갑자기 증세가 호전되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이 소년이 할아버지에게 도대체 어떤 위로의 말을 해주었는지 궁금했습니다. 하지만 소년은 다만 이렇게.. 2022. 3. 22. 서양 정신사에 두 가지 유명한 경구 서양 정신사에 죽음에 대한 서로 상이한 태도를 나타내는 유명한 두 가지 경구가 있다. 하나는 ‘메멘토 모리’ (Memento Mori)이고 다른 하나는 ‘카르페 디엠’(Carpe Diem)이다. 이 두 단어를 주제로 소설과 영화가 제작되기도 했다. ‘메멘토 모리’는 ‘죽음을 기억 하라’라는 말이다. ‘카르페 디엠’은 ‘오늘을 붙잡아라’ 곧 ‘현재를 즐기라’는 말이다. 일설에 의하면 이 두 마디 말이 로마의 두 황제에 의해 유래되었다고 한다. 한 황제는 신하에게 ‘메멘토 모리’, 즉 ‘죽음을 기억하시오!’라고 인사하도록 했다고 한다. 그렇게 인사할 때마다 자신의 죽음을 준비하며 살았다고 한다. 아마도 마르크스 아우렐리우스가 아니었을까 추정을 한다고 한다. 그러나 또 다른 황제는 신하들에게 절대로 자기 앞에.. 2022. 3. 22. 건강의 6대 조건 플러스 알파 베스트셀러 가운데 『뇌내혁명』(腦內革命)이라는 책이 잘 팔립니다. 일본의 하루야마 시게오라는 사람이 쓴 책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이 책을 쓰기 30년 전에 쓴 책을 보면 그는 그때도 건강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는 그 책에서 건강의 6대 조건을 제시합니다. 첫째는 피곤하지 않게 사는 것. 둘째는 적절한 잠. 셋째는 식욕 절제. 넷째는 화내지 않는 것. 다섯째는 계속적인 두뇌의 사용. 여섯째는 운동입니다. 그리고 각각의 비중을 10-20%로 적절하게 배정했습니다. 그런데 30년 후 이 사람이 『뇌내혁명』을 쓰면서 정말 인간에게서 필요한 것 여섯 기지에 한 가지를 더 첨가했습니다. 마음의 평안이 그것입니다. 그리고 이 사람은 마음의 평화가 건강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55%로 보았습니다. 다른 모든 것보다 .. 2022. 3. 17. 수상 스키 선수 타드 허스턴의 도전정신 1981년 4월 미국에서 수상스키 선수를 꿈꾸던 타드 허스턴이라는 20세 청년이 있습니다. 그는 수상스키 경주를 마치고 스키 로프를 끄르려 하다가 그만 배에 달린 기어 프로펠러에 다리가 말려 들어가 다리를 잃고 말았습니다. 그는 다리를 절단하고 두 개의 의족에 의지하여 사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그런 절망 속에서도 그는 그리스도인이었기 때문에 성경을 읽었습니다. 하박국서를 읽었죠. 그러면서 그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포기할 수 없는 내 인생, 아직도 남아 있는 가능성, 내가 도달해야 할, 내가 살아야 할 삶의 모습은 무엇입니까?” 그는 기도하는 가운데 심리학을 공부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학에 가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남부 캘리포니아의 재활병원 의학센터에 상담원으로 취직했습니다. 자기와 같은 장.. 2022. 3. 17. 바꿔 봤자 소용없다 미국의 바바라 월터라는 유명한 사람이 있습니다. 저널리스트이고 TV에도 자주 나오는 유명한 여자입니다. 그녀의 남편도 유명한 사람입니다. 기자이고 컴퓨터 전문가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이혼했습니다. 이 잘난 여자와 이혼한 남편은 그렇게 다짐했습니다. “이제는 좀 새로운 인생을 찾자. 나에게 가장 적합한 사람을 찾아 보자” 그렇게 생각하며 컴퓨터 통신에 광고도 내고 사람들의 추천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자기와 여러 여자의 자료를 컴퓨터에 넣었습니다. 수많은 여자들 가운데 자신과 가장 잘 맞을 수 있는 사람이 누군가 살피고자 함이었습니다. 그러자 마지막으로 열 사람쯤 남았습니다. 그런데 자기와 가장 잘 맞는 여자 1위 가 누구로 나왔을까요? 바로 자기와 이혼했던 바바라가 1위로 나왔다는 사실입니다. 바꿔 봤자 .. 2022. 3. 17. 비행기 안의 마스코트였던 꼬마가 쏜살같이 엄마 품으로 어떤 목사님이 미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오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비행기 안에 갑자기 꼬마 하나가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 꼬마는 대여섯 살밖에 안 된 아주 예쁘게 생긴 소녀였죠. 엄마는 한국 사람이었고 아빠는 미국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명랑한 그 꼬마는 비행기 복도에서 춤도 추고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을 만져 보기도 했습니다. 그 목사님에게도 다가와 목사님의 볼을 만져 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그 꼬마는 순식간에 비행기 안의 마스코트가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그 엄마와 아빠는 아예 그 꼬마를 잊은 듯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했습니다. 그 꼬마는 여전히 여기 저기 사람들에게 찾아다니며 말도 하고 찔러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참 재미있는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한순간 기류가 이상해지고 기체가 흔들리기.. 2022. 3. 17. 통성으로 비가 멈추도록 기도했는데 비가 더 왔다면 어느 목사님이 전도사 시절에 용인의 시골 교회의 부흥회 초청을 받았습니다. 전도사가 부흥사로 초청받았으니 얼마나 두렵고 떨렸겠습니까? 그래서 말씀을 더 열심히 준비하고 기도했습니다. 이제 부흥회를 인도하는데 첫날 저녁에 비가 왔습니다. 그런데 지붕이 시원치 않아 비가 여기 저기 떨어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그 전도사님은 그렇게 성도들에게 말했습니다. “여러분, 기도하십시다, 비가 멎도록. 여호수아가 태양아 머무르라 했을 때 태양이 머물렀습니다.” “우리가 기도를 열심히 하면 이 비가 그칠 줄 믿습니다.” “다같이 통성으로 비가 멈출 수 있도록 기도하십시다” 어떻게 되었을까요? 안타깝게도 기도하면 할수록 비가 더 세게 왔습니다. 그러니 누가 당황했겠습니까? 부흥회를 인도하는 전도사님이었죠. 기도했는데 비가.. 2022. 3. 17. 주님의 돈인데 주님을 위해 써야지 미국 뉴욕에 「리버사이드 처치」라는 교회가 있습니다. 그곳은 관광지 가운데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 교회는 록펠러 가족이 세운 아름다운 개신교 교회입니다. 이 교회는 본래 침례교회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개신교 교회치고는 그 건물이 품위 있고 아주 우아하고 아름답다는 느낌을 줍니다. 그런데 이 교회는 건물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이 교회는 미국 정신사에서 국가와 사회에 매우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이 아름다운 건물은 주로 록펠러 가족들의 헌신으로 세워졌습니다. 부자니까 건물 하나 짓는 게 뭐 어렵겠나 생각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향한 일에는 언제나 믿음이 필요한 법이죠. 믿음 없이는 이런 일을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 아름다운 예배당 건물인 「리버사이드 처치」가 봉헌되던 날이었습니다... 2022. 3. 17.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35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