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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DewSermon/로마서52

2024년 10월 24일 3분새벽묵상_선물과 같은 7가지 은사(롬12:4-8)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기능을 가진 것이 아니니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롬12:4-5) 하나님께서 주신 이성적인 시선으로 생각할 때 교회는 여러 지체가 모여 한 몸을 이루고 있는 것입니다.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말이죠. 한 몸의 특징은 함께 기뻐하고 함께 아파하고 또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머리의 지시를 따르는 것입니다. 그리고 각 지체들은 맡겨진 역할에 충실해야 하는 것이죠.그런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에게 7가지 은사를 선물로 주셨습니다.말씀을 맡은 예언의 은사, 섬김의 은사, 가르침의 은사, 위로의 은사, 구제의 은사, 지도의 은사, 긍휼의 은사죠. 세상이 흔들릴수.. 2024. 10. 23.
2024년 10월 23일 3분새벽묵상_순간순간을 거룩의 원천으로(롬12:1)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12:1)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 위해 바치는 제물은 정결하고 흠이 없어야 하고 반드시 죽어야 합니다. 예배때 내 뜻과 주장은 하나님 앞에 완전히 제물이 되어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산 제물로 드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구약의 제사는 흠없는 제물로 죽여 바쳤는데 ‘살아 있는 제물’을 요구하신 것이죠.그것은 우리의 삶 자체가 제물이 되고 제사가 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18세기 예수회 사제인 장 피에르 코사드가 〈자기포기〉라는 책에서 말했습니다.“거룩한 일인지 묻지 말고 거기 담긴 하나님의 손길을 찾으라”그만큼 매 순간순간을 영원히 흐르는 거룩의 원천으로 삼는 것을 말합니다.그런데 ‘영적’이라는 단어는.. 2024. 10. 23.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롬12:9-21)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에게 베푸신 은사, 곧 그리스도인에게 맡기신 역할에 대해 살펴봤죠. 예언, 섬기는 일, 가르치는 일, 위로하는 일, 구제하는 일, 다스리는 일, 그리고 긍휼을 베푸는 일이었죠. 7가지 은사, 곧 7가지 역할에 대해 충실할 때 하나님과 사람과의 관계도 더 넓고 깊어진다고 했죠. 오늘 읽은 본문은 사랑에 관한 말씀입니다. 먼저는 혈육과 교회 안에서, 뒷부분은 세상에서 말이죠. 본문 9절이 “사랑에는 거짓이 없나니”라고 시작하죠. 혈육이든 교회 안에서든 교회 밖에서든 사랑에는 ‘거짓이 없다’는 것입니다. 왜 사랑엔 거짓이 없는 것입니까? 사랑이라는 것은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감정 중에서 가장 진실된 감정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사랑에는 거짓이 끼어들 틈이 없다는 거죠.고린도전서 13장 6절.. 2024. 10. 20.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롬12:3-8) 바울이 로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권면하고 깨우침을 주고 있습니다. 로마서를 쓸 당시 바울은 아직 로마에 가보지 않아, 한 번도 그곳의 그리스도인들을 만난 적이 없었죠. 만약 바울의 이 같은 권함이 없었더라면, 로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거룩한 삶의 제사를 드릴 수 있을지, 어떤 삶이 영적인 예배가 되는지 분별하기 어려웠겠죠. 그래서 신앙이 현실과 괴리감이 생기고, 관념에 치우쳐, 이중적인 자세를 취하거나 개인의 경험을 절대화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의 그런 권면은 로마의 그리스도인뿐만 아니라 2천년이 지난 오늘날의 우리들도 받아들여야 하죠. 그래야 우리의 삶을 그런 틀 속에 넣고 적용하며 실천할 수 있는 법이죠.  3절 상반절을 통해 바울은 다음과 같이.. 2024. 10. 20.
영적 예배니라(롬12:1-2) 우리가 무엇을 믿을 것인지가 바로 되어야, 우리가 어떻게 살 것인지가 바로 서게 됩니다. 그래서 로마서 16장 전체에서 믿음의 내용을 다루는 1-11장까지가 70퍼센트 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1-11장까지의 믿음의 내용을 한 줄로 압축하면, 하나님의 기적적인 사랑과 구원의 은총이 우리를 살리셨다는 것이죠. 내가 구원받을 자격이 있다거나, 구원받을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일방적인 사랑, 하나님의 신비스런 구원의 능력이 나를 살려주시고 세워주셨다는 것이죠. 나의 모든 허물에도 불구하고 당신의 독생자를 죽이시기까지 구원해 주신 주님께서 날마다 내게 더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고 덧입혀 주시고 계십니다. 이런 사랑과 은총을 베풀어주시는 주님을 위해 우리가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질문에 대한 .. 2024. 10. 20.
이 신비를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롬11:25-32) 바울은 이스라엘의 꺾어짐이 없었다면 이방인들이 구원을 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 접붙임을 받을 수 있었던 것도 이스라엘의 꺾어짐을 통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렇듯 우리가 오늘 존재하기까지 부모님과 주님 안에서 접붙여짐은 물론이고, 실은 많은 사람들의 꺾어짐 곧 희생을 통해 존재하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이제는 나도 그 누군가를 위한 접붙임의 통로, 곧 희생의 통로가 되는 삶을 사는 책임이 남아 있다고 했습니다.본문 25절에서는 그 이스라엘과 관련하여 또 하나의 사실을 발견하게 해 줍니다.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지혜 있다 하면서 이 신비를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 신비는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우둔하게.. 2024. 10. 20.
접붙임을 받았으니(롬11:13-24) 바울의 믿음은 무엇이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이방인도 구원하시고 이스라엘도 구원하셔서 하나님의 역사가 모두에게 이루어지리라는 것이었죠. 이방인들이 하나님 안에서 부요한 은총을 누린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때는 그들에게도 멋진 역사가 일어나리라고 본 것입니다. 본문 13절입니다. “내가 이방인인 너희에게 말하노라 내가 이방인의 사도인 만큼 내 직분을 영광스럽게 여기노니.” ‘직분’에 해당하는 헬라어 ‘디아코니아’는 봉사, 직분, 일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세속적인 의미로는 ‘직업’이라고도 할 수 있겠죠.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바울의 일이자 업이었습니다. 바울은 그 업을 영광스럽다고 했습니다. 그만큼 긍지를 가진 것이었죠.그 이유가 14절에 있습니다. “이는 혹 내 골육을 아.. 2024. 10. 20.
은혜로 택함을 따라 남은 자(롬11:1-12)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기 때문이 아니니라. 너희는 오히려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신7:7)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택하신 것은 그들이 잘 나고 똑똑하고 능력이 있고 다른 민족보다 월등했기 때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가장 별 볼 일 없는 민족이었기에 하나님께서 무조건적인 긍휼을 베풀어서 당신의 백성으로 삼아 주셨다는 뜻입니다. 그런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시켜 주시고, 홍해를 갈라서 길을 열어 주시고, 만나를 먹여 주시고, 불기둥 구름으로 인도해 주시고, 가나안 땅을 그들에게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허락하시고 당신의 독생자를 십자가에서 처참하게 죽이시면서 구원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 2024.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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