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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3차 전도여행 끝 무렵 고린도에 머물면서 로마서를 기록했다고 했습니다. 그때가 A.D.56년 경의 일이라고 했죠. 그런데 이 서신에 보면 로마를 방문하여 로마에 있는 성도들과 교제를 나누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곳곳에 묻어나 있습니다.본문 22-24절을 새번역성경으로 읽어보면 바울의 간절함이 더 묻어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내가 여러분에게로 가려고 하였으나, 여러 번 길이 막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이 지역에서, 내가 일해야 할 곳이 더 없습니다. 여러 해 전부터 여러분에게로 가기를 바라고 있었으므로, 내가 스페인으로 갈 때에, 지나가는 길에 여러분을 만나 보고, 잠시 동안만이라도 여러분과 먼저 기쁨을 나누려고 합니다. 그 다음에 여러분의 후원을 얻어, 그 곳으로 가게 되기를 바랍니다.”바울..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소망 안에서 바른 믿음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 절망과 고통의 순간에 소망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넘치도록 소망을 부어 주심으로, 삶의 열매로 결실될 수 있죠. 그렇게 하나님은 소망의 하나님이 되시기에,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소망의 하나님을 모시고 감사하며 찬양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넘치는 소망 가운데 우리의 삶은 한 편의 로마서로 완성이 될 수 있는 것이죠.오늘부터 상고할 14절부터 16장 마지막 절까지는 로마서의 부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사도 바울과 복음의 개인적인 관계, 그의 개인적인 사연, 로마 교회에 보내는 문안 인사 등이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도 로마서를 구별할 때, 교리, 윤리, 부록으로 나누지 않죠. 마지막으로 ..
“날을 중히 여기는 자도 주를 위하여 중히 여기고 먹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으니 이는 하나님께 감사함이요 먹지 않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지 아니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느니라.”(롬14:6) 우리는 많은 사람과 함께 살아가면서 다양한 갈등을 겪습니다. 그 갈등의 원인은 대부분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기 때문에 생기게 됩니다. 그런데 내가 가지고 있는 기준과 다른 사람을 보는 관점에 대한 확신이 지나치면 때론 갈등을 넘어 분쟁까지 일어납니다.그래서 어거스틴은 그런 유명한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본질적인 것에는 일치를, 비본질적인 것에는 자유를, 그리고 모든 것에는 사랑을 주라.” 하나님의 사랑과 안아주심 속에 있다면 다른 사람의 견해에 대해 이해하며 살라는 것입니다.바울이 음식이나 날이나 절기의 문제에..
“피차 사랑의 빛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롬13:8)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절대로 져서는 안 될 빚이 있습니다. 내 능력 이상의 물질적인 빚 곧 금전적인 빚을 지는 것입니다.빚은 사람과의 관계를 틀어지게 하고 채권자만 보면 비굴해집니다. 카드를 남발하면 처음에는 돌려 쓰도 쉽지만 나중엔 카드만 봐도 주눅이 드는 것과 같습니다.사도 바울이 데살로니가후서 3장 11절에 “규모 없이 행하지 말라”고 한 이유가 거기에 있죠.하지만 그것과는 반대로 반드시 져야 할 빚이 있습니다.사랑의 빚이 그것입니다.이 빚은 일방적으로 지는 빚이 아니라 서로 피차에 지는 빚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왜 서로 간에 사랑의 빚을 져야 할까요? 빚과 선물의 차이와 같습니다.선물은 내가 받으면 그것으로 끝이지만 빚은..
우리는 이 땅 위에서 하나님 나라를 일구는 삶을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의 삶이 바로 그것이죠. 죽어서 가는 저 천국을 이 땅에서 구현하며 살아가는 것 말이죠. 그 삶을 이루는 근간은 사랑입니다. 구원의 본질적인 것은 양보할 수 없지만 비본질적인 것은 얼마든지 자유롭게 이해하고 수용하며 살아가는 것, 그것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때 비로소 이 땅에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조화를 이루며 하나님 나라를 일구어 갈 수 있다고 했죠. 오늘 읽은 로마서 15장 말씀은 그리스도인이 강한 믿음의 소유자로 성숙해 가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강한 믿음의 소유자로서 추구해야 할 바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1-13절까지의 내용입니다. 그리고 14절부터는 로마서의 결론부분에 해당하..
내가 무엇을 행하든지 그것이 정말 주님을 위한 것인지, 바른 믿음으로 행하는 것인지, 날마다 분별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이 14장의 전반부 말씀이었습니다. 과연 내 판단과 내 생각이 주님을 위한 것이 아니라면, 그와 같이 분별력이 없이 남을 판단하고 정죄한다면, 그것은 결국 내 욕심을 위한 일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내 생각과 판단의 수준으로 남을 바라볼 것이 아니라 나도 주님 앞에 종이자 하인이라는 관점으로 남을 바라본다면 본질적인 것이 아닌 부분들은 얼마든지 품고 수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믿음의 사람으로서 품고 살아가야 할 삶의 자세라는 것이죠. 본문 13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런즉 우리가 다시는 서로 비판하지 말고 도리어 부딪칠 것이나 거칠 것을 형제 앞에 두지 아니하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