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영국 런던에는 세 분의 아주 유명한 목사님이 있었습니다.
한 분은 그리스도 교회의 F. B. 마이어 목사님인데 책을 무척 많이 내신 목사님이었습니다.
또 한 분은 기독교 역사상 제일 설교를 잘하시는 침례교회 스펄전 목사님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한 분은 웨스트민스터 교회의 캠벨 몰간 목사님입니다.
이 세 분 중에 몰간 목사님이 잠시 미국에 가서 사역을 하게 된 때가 있었습니다. 몰간 목사님과 친구 사이였던 마이어 목사님은 그 분이 미국에 있는 동안 그를 위해서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그러다가 몰간 목사님이 다시 영국으로 돌아와 웨스트민스터교회를 담임하게 되었을 때 마이어 목사님은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몰간 목사님이 미국에 있을 때에는 기도하기가 좋았는데 서로 같은 도시에서 일하게 되니까 그를 위해서 기도하지 않게 되더군요.”
그 말의 의미는 세탁소에서 일하는 사람이 보석상하는 사람을 위해 기도하기는 쉽지만 같은 직종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축복하며 기도하기란 쉽지 않다는 뜻이었습니다.
어느 날부터인가 자꾸만 마이어 목사님의 마음에 다른 목사님에 대한 시기심이 일어났습니다.
’나는 스펄전 목사님처럼 설교에 인기를 얻지 못하고 몰간 목사님처럼 권위 있는 목회를 하지도 못하는구나‘라는 마음이 자꾸 생겨 하나님께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저의 마음에서 이 시기와 질투를 없애 주시옵소서.”
그러나 아무리 기도를 해도 그 시기심은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깊이 기도하는 마이어 목사님에게 하나님의 인자한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네 기도를 바꾸어라. 질투를 없애 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그들을 위해서 축복의 기도를 해라.”
주님의 음성을 들은 후부터 마이어 목사님은 이렇게 기도를 바꾸었습니다.
“하나님, 스펄전 목사님과 그 교회를 축복하여 주옵소서.
캠벨 몰간 목사님과 웨스트민스터 교회를 축복하여 주옵소서”
그렇게 기도를 했더니 마음에 평안과 기쁨과 자유가 가득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어느날 자기가 담임하는 교회의 공개 기도 석상에서 마이어 목사님은 이런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몰간 목사님의 교회를 축복해 주셔서 사람들이 가득 메워지게 해주옵소서. 그래서 들어갈 자리가 없어서 사람들이 남거든 우리 교회에 보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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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이 세 분은 아주 가까운 친구가 되었고 이 세 교회는 모두 크게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모두 아름답게 주를 위해 사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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