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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DewSermon/에스라

하나님과 언약을 세우고 율법대로 행할 것이라(스10:1-44)

by 권또또 2021.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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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라가 백성들의 죄를 말할때 온 백성들이 회개하며 돌이키는 모습의 그림

오늘은 에스라서 10장 곧 에스라서의 마지막 장입니다. 에스라서를 처음 읽을 때 에스라서를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눌 수 있다고 말씀드렸죠. 전반부는 1-6장이고, 후반부는 7-10장입니다. 전반부는 페르시아 제국의 대왕 고레스가 바벨론 제국을 점령한 후에 곧장 유다 민족들을 고국으로 돌아가라는 칙령과 함께 그 땅에 무너진 성전을 재건토록 하고, 그에 필요한 모든 경비들을 가지고 갈 수 있도록 조치했죠.

그때 제1차 포로귀환이 이뤄졌죠. 인솔자는 총독 스룹바벨 곧 남유다 왕국의 19대 왕이었던 여호야긴의 후손인 스룹바벨이었고, 그와 함께 제사장 예수아가 함께 인솔했죠. 그 수가 대략 5만명 가량이었습니다. 그들은 고국으로 돌아와 성전재건을 착수했는데 북쪽 사마리아에서 이주해 온 사람들과 동쪽 모압과 암몬 족속들 또 남쪽의 아라비아 사람들과 서쪽의 블레셋 사람들이 이주해 와서 조직적으로 방해공작을 펼쳐 중단이 됐죠. 그로 인해 20년 넘게 중단되고 말았죠. 그 사이 페르시아 왕은 고레스에서 그 아들 캄비세스로 넘어갔다가 새로운 다리오 왕이 등극하죠. 바로 그때 90세에 가까운 학개 선지자와 20대의 젊은 선지자 스가랴가 성전재건을 독려하죠. 물론 그때도 성전재건 반대세력들이 다리오 왕에게 서신을 띄워 성전중단을 요청했지만 유다 방백들도 맞상소를 보냈다. “다리오 왕이시여. 우리가 성전을 재건코자 한 것은 왕에게 반기를 들고자 함이 아니라 당신의 선왕 고레스 대왕이 칙령을 내린 일입니다. 왕은 선왕의 조서를 찾아보십시오하고 말이죠. 그래서 다리와 왕이 신하들에게 명령을 내렸죠. 그랬더니 바벨론의 악메다 궁성에서 그 두루마리 칙령을 발견하게 되고, 성전재건을 멈추지 말고 신속하게 진행토록 하죠. 그로 인해 B.C.515년에 성전재건이 완공되죠.

 

그것이 에스라 전반부 내용이었다면 후반부는 7장부터 오늘 읽은 10장까지의 내용이죠. 에스라가 제2차 포로귀환자 1,754명을 이끌고 예루살렘에 귀환하는 그 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때는 성전재건이 완공된지 57년이 지난 때이자, 페르시아의 수산 궁에 살던 에스더와 모르드개가 사악한 하만의 손에서 유대 민족을 구한 때로부터 20년이 지난 상황입니다. 그때는 다리오 왕 이후 그 아들 아하수에로 또 그 아들 아닥사스다 왕이 다스릴 때였죠. 그때 아닥사스다 왕의 총애를 받고 있던 에스라가 제사장 무리와 일반 백성을 이끌고 예루살렘에 돌아온 것이었죠.

그런데 에스라가 제 2차 포로귀환자들을 이끌고 예루살렘 돌아왔을 때 무엇을 행했습니까? 아닥사스다 왕이 내린 금과 은을 성전관계자들에 전달하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죠. 그런데 에스라는 1차 포로귀환자들의 지도자들이 형편없는 삶을 산다는 것을 듣게 되었죠. 이른바 가나안 여인들과 결혼하여 산다는 게 그것이었죠. 그것은 70년간 바벨론 땅에 살면서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잊은 채 이방 여인을 아내로 삼는 혼합주의 신앙관 때문에 빚어진 일이었죠. 그래서 에스라는 옷을 찢고 수염을 뜯으며 망연자실하고 있었죠. 더욱이 그 모습을 바라보는 레위인들과 백성들도 에스라와 함께 안타까워하며 몰려들었죠. 그때 에스라가 한 것은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는 일이었죠.

그가 드린 기도의 특징을 어제 살펴봤었죠. 그들의 죄악을 나의 죄악으로 여기는 연대하는 기도요, 마음으로만 뉘위치는 기도가 아니라 삶이 변화되기를 원하는 회개의 기도요, 그리고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는 기도였습니다.

그렇게 에스라가 1차 포로귀환자들의 죄악을 바라볼 때 우리가 무엇을 눈여겨볼 수 있겠습니까? 1차 포로귀환자들이 20년이 넘도록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는 큰 공로가 있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겠죠. 하지만 그런 공로가 있긴 했지만 더 중요한 것 곧 그들의 심령만큼은 재건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외적인 건물을 세우는 데는 최선을 다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그들의 심령을 율법 곧 말씀으로 세우는데는 소홀했던 것 말이죠. 그렇기에 우리 자신들도 어떤 외적인 건물의 화려함보다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이 바로 자기 심령을 말씀으로 채워나가는 것, 말씀으로 우리의 영혼을 세워나가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이죠. 에스라는 바로 그런 사명을 위해 부름받은 자 아닙니까? 그래서 제 2차 포로귀환자들을 데리고 고국으로 돌아온 것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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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케 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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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에스라서의 마지막 10장은 그들의 무너진 심령, 세상 탐욕을 좇는 그들의 심령을 재건하는 것, 곧 여호와의 율법을 좇아 살 것을 다짐하고 맹세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에스라가 성전 앞에서 통곡하며 기도하고 있는데, 그때 이스라엘의 큰 무리가 에스라 앞에 모여들었다고 본문 1절에서 밝혀주죠. 2절에서는 그 중에 엘람 자손 중 여히엘의 아들 스가냐가 에스라에게 나아와 말합니다. 하나님의 명령과 교훈을 따라 모든 이방 아내들과 자식들까지 다 내보내겠다고 말이죠. 다시금 하나님과 언약을 세우고 율법대로 준행하겠다고 말이죠. 그러면서 말합니다. “이 모든 일을 우리가 도울 것이니 당신이 온 백성들에게 이런 내용들을 주장하고 이끌어 달라하고 말이죠.

어떻습니까? 어제 살펴본 에스라의 기도, 온 백성들의 죄악을 자기 죄악으로 받아들이며 하나님 앞에 자백하며 삶이 변화되는 회개의 기도를 드리고 하나님의 긍휼을 덧입게 해 달라고 간구한 그 기도를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신 것이죠.

이때 에스라가 어떻게 합니까? 5절에 에스라가 일어나서, 성전 앞에 나아가 금식하면서, 이전에 사로잡혔던 자손들, 다시 말해 바벨론에게 멸망당해 포로로 끌려갔다가 다시금 고국으로 돌아온 뼈아픈 경험을 갖고 있는 그 세대의 모든 자손들에게 공포하죠. 지금으로부터 3일 내에 모든 유다와 베냐민 사람들이 성전 앞 광장에 모이라고. 는 것,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죄를 자복하고 이방 여인들을 다 끊어버리라고 말이죠.

그러자 백성들이 어떻게 합니까? 12-14절을 보면 대부분의 백성들은 우리가 그대로 준행하겠다하고 응답하죠. 대신에 지금 비가 많이 쏟아지고 있으니 하루 이틀에 할 일이 아니라 기한을 정해서 다 떠나게 하겠다고 약속하죠. 그런데 15절에 보면 아사헬의 아들 요나단과 디과의 아들 야스야가 반대하고, 므술람과 레위 사람 삽브대가 그들 곧 반대하는 사람들을 돕더라하고 증언합니다. 무슨 일이든지 하나님께 기뻐하시는 일을 해도 반대하는 이들이 있고, 반대하는 이들을 돕는 이들도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죠. 하지만 16-17절을 보면 거의 모든 백성들이 그 일에 순종합니다. 그래서 열째 달 초하루에 시작해서 첫째달 초하루까지, 3개월에 걸쳐 이방 여인을 아내로 맞이한 자손들을 조사하는 일을 마치게 되죠.

본문 18-44절은 이방 여인을 아내로 맞이한 자들의 명단을 조사한 그 결과를 발표합니다. 거기에는 18절 말씀처럼 제1차 포로귀환자의 인솔자인 예수아의 자손들도 있고, 23절 말씀처럼 레위 자손들 곧 제사를 돕는 레위 자손들도 있고, 24절 말씀처럼 찬양을 담당하는 레위 자손들도 있고, 그 밖에 많은 방백과 백성의 지도자 그룹에 속하는 자손들까지 그 명단에 포함돼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그들 모두가 무너진 성전재건에는 힘을 기울였지만, 그들의 심령을 재건하는 데는 소홀했다는 사실이죠. 에스라는 그와 같은 방백과 지도자들의 심령부터 하나님의 말씀으로 재건하는데 온 전력을 쏟아부은 것입니다. 그것은 말씀을 받아들이고 뉘우치는 수준이 아니라 이방 여인들과 그 자식들까지 모두 몰아내도록 하는 삶, 곧 삶의 변화를 이루는 삶의 순종까지 행한 모습입니다. 이것이 바로 에스라서의 결론입니다.

 

그렇기에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성령님께서 깨닫게 하시는 음성이 무엇인지 알 수 있지 않습니까? 우리의 외적인 건물이나 상황을 다시금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말씀으로 우리의 심령을 세우는 것은 더더욱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심령을 새롭게 하고 우리의 삶을 변화시켜 나가도록 우리가 말씀 앞에 순종하여 사는 삶이 언약백성의 삶이라는 사실입니다.

 

 

[전자책] 하나님의 시간표

이 책은 지난 몇 년간 설교 말씀을 통해 나눈 예화다. br예화는 설교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다. br말씀의 이론을 실제화할 수 있는 간증이기 때문이다. br그만큼 예화는 설교에서 중요한 몫을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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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시는 주님. 1차 포로귀환자들이 무너진 성전을 23년에 걸쳐 재건했습니다. 그 공로는 귀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심령을 말씀으로 재건하는데 소홀했습니다. 그로 인해 하나님께서 가증히 여기는 삶을 살았습니다. 오늘 저희들의 심령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바르게 세우게 하시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 될 수 있도록 은혜를 부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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