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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DewSermon/에스라

이 성전의 기초가 놓임을 보고(스3:1-13)

by 권또또 2021.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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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에 의해 감동받은 바사 왕 고레스, 하나님을 섬기지 않은 불신자 고레스 대왕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에서 귀환할 수 있도록, 더 나아가 그들의 무너진 성전을 재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고레스 대왕은 예전에 바벨론 제국의 예루살렘의 성전을 무너뜨릴 때 그 성전에서 가져왔던 모든 물품들을 내 주면서 성전재건에 사용토록 해 줬습니다. 그것이 바벨론을 통해 유다 백성들을 징계한 하나님의 목적과 페르시아를 통해 유다 백성들에게 관용의 정책을 펼치게 하신 하나님의 뜻이라고 했죠. 똑같은 이방 나라, 불신자이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서로 다르게, 당신의 뜻대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해 사용하신다고 말입니다.

어찌됐든 페르시아의 고레스 대왕을 통해 유다 백성들의 고국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때 1,2,3차에 걸쳐 포로귀환이 이뤄지는데, 1차 포로귀환의 인솔자는 총독 스룹바벨과 제사장 예수아였죠. 이른바 총독 스룹바벨의 리더십 아래에 각 족속대로, 또 각 지역대로, 또 각 제사장별로 고국으로 돌아오게 되었는데 그 총 수가 49,897명이었죠. 여자와 아이들까지 합한다면 족히 20만 명은 넘을 수였는데, 거기에는 노비들과 찬양하는 자들과 짐승들까지 하나 하나 다 데리고 고국으로 돌아오는 모습이었죠. 그만큼 그 한 사람 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전을 재건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 가는데 너무나도 소중한 한 사람들이었음을 일깨우는 말씀이죠. 우리 역시도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로 사는 것도 주님의 은혜요,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데 소중한 존재들임을 잊지 말라는 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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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케 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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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본문은 이제 유다 백성들이 각 족속대로, 또 각 지역대로, 또 제사장별로 고국으로 자기들 땅에 돌아온 이후에 행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른바 유다 백성들이 이전의 자기네들이 살던 지역으로 각자의 성읍에 흩어져 안식과 회복의 시간을 가졌죠. 그로부터 몇 개월 지나, 이제 어떤 일을 행하는지를 보여줍니다.

본문 1절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각자의 성읍에 살았더니 일곱째 달에 이르러 일제히 예루살렘에 모인지라 각자의 터전에서 안식을 누리던 유다 백성들이 일곱째 달이 되었을 때, 일제히 예루살렘으로 모이기 시작한 모습입니다. 일곱째 달이란 이스라엘의 종교력으로는 티스리(Tishri)월로 곧 7월에 속하는 속죄일과 초막절이 있는 달입니다. 우리가 지키는 태양력으로는 대략 9월에 해당하는 달이죠. 7월 속죄일과 초막절이 있는 티스리 월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기 죄를 대속받는 제물을 잡아 속죄제를 드리기 위해, 또 애굽으로부터 해방시켜 주신 그 은혜를 기억하며 초막절을 지키기 위해서 서로들 예루살렘에 모여든 것입니다. 그것이 2-6절에 생생하게 증언해주고 있는 말씀이죠. 스룹바벨 총독과 제사장 예수아를 중심축으로 모든 백성들이 예루살렘에 모여 속죄제를 드렸고, 또 초막절을 지켰다고 말이죠.

그런데 그들이 속죄일과 초막절을 지키면서 하나님께 제물을 잡아 드리는데, 깨달은 점이 있었죠. 하나님을 향한 제사를 드리는데 뭔가 엉성한 게 있다는 것 말이죠. 그것을 6절에서 밝혀주고 있습니다. 일곱째 달 초하루부터 비로소 여호와께 번제를 드렸으나 그 때에 여호와의 성전 지대는 미처 놓지 못한지라.” 70년 동안 포로생활을 하면서 각자 바벨론 땅의 다니엘처럼, 또 페르시아가 장악할 때에는 에스더와 모르드개처럼 각자 이방 지역에서 하나님께 기도를 올리며 고국의 성전을 그리워하며 살았는데, 이제 고국에 돌아와 속죄일과 초막절을 지키며 제사를 드리는데, 그 얼마나 감격스럽겠습니까? 그런데 허전한 게 있었죠. 바로 성전의 지대가 없는 것 말입니다.

 

 

[전자책] 하나님의 시간표

이 책은 지난 몇 년간 설교 말씀을 통해 나눈 예화다. br예화는 설교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다. br말씀의 이론을 실제화할 수 있는 간증이기 때문이다. br그만큼 예화는 설교에서 중요한 몫을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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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7절부터 성전 재건을 착수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페르시아의 고레스 대왕이 전해 준 성전의 물품들과 재물들도 사용하고, 또 유다 백성들의 자원하여 하나님께 드린 헌물들을 모아, 그 비용으로 시돈과 두로 사람을 고용하고 또 백향목을 가져와 성전의 지대를 놓는 모습입니다. 그러면서 총독 스룹바벨과 제사장 예수아를 비롯한 많은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은 성전의 지대를 놓는데 관리감독하는 모습이죠.

본문 10-11절은 그 지대를 놓는 장면, 다시 말해 성전의 기초를 놓는 그 장면에 대해 이렇게 증거해줍니다. 건축자가 여호와의 성전의 기초를 놓을 때에 제사장들은 예복을 입고 나팔을 들고 아삽 자손 레위 사람들은 제금을 들고 서서 이스라엘 왕 다윗의 규례대로 여호와를 찬송하되 찬양으로 화답하며 여호와께 감사하여 이르되 주는 지극히 선하시므로 그의 인자하심이 이스라엘에게 영원하시도다 하니 모든 백성이 여호와의 성전 기초가 놓임을 보고 여호와를 찬송하며 큰 소리로 즐거이 부르며.” 성전의 기초석 곧 지대를 놓을 때, 제사장들이 예복을 입고 나팔을 불었고, 또 레위 자손들 중에 찬양대를 담당한 아삽 자손들이 제금을 들고 또 수금과 비파를 켜면서 다윗의 규례를 좇아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는 모습입니다. 요즘도 성전 곧 예배당을 지을 때 그렇게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리면서 기공식을 거행하기도 하는데, 지금 7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와 무너진 성전 앞에서 그 지대를 놓는 그들의 마음 속에 얼마나 감격하며 또 회한에 젖어들지 능히 상상할 수 있습니다 .

본문 12-13절은 그 성전의 지대를 놓을 때 서로 교차되는 백성들의 마음을 보여주고 있죠.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나이 많은 족장들은 첫 성전을 보았으므로 이제 이 성전의 기초가 놓임을 보고 대성통곡하였으나 여러 사람은 기쁨으로 크게 함성을 지르니 백성이 크게 외치는 소리가 멀리 들리므로 즐거이 부르는 소리와 통곡하는 소리를 백성들이 분간하지 못하였더라.” 그 성전이 무너지기 전의 찬란한 모습을 바라봤던 사람들이 이제 그 무너진 성전 터 위에서 다시금 지대를 놓는 그 장면 앞에 대성통곡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대신에 이제라도 성전을 재건할 수 있는 기초석을 놓을 수 있는데 대해 기뻐하며 함성을 지르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 중에 대성통곡하며 가슴 아픈 회한을 드러내는 사람들이 대부분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 그리고 나이 많은 족장들이었고, 그 밖에 다른 백성들은 기쁨으로 함성을 지르는 모습이었죠.

성전의 지대를 놓는 일이 비통한 회한의 아픔이든지, 또 이제라도 새롭게 다시 세울 수 있음에 대한 기쁨의 함성이든지, 그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는 기초석을 세우면서, 그들이 무슨 생각을 했겠습니까? 바벨론이 침략해 성전을 무너뜨렸고, 70년 포로생활을 마치고 이제 고국으로 돌아와 속죄일과 초막절을 지키며, 성전지대를 새롭게 놓는 이 때에, 이제부터라도 정말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백성과 나라가 돼야 하겠다, 그래야 이 성전을 바르게 세울 수 있겠고, 굳건하게 할 수 있다는 뜻을 그 모든 백성들이 품었겠죠.

그렇기에 오늘 이 본문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성령님의 메시지는 너무나도 분명합니다. 구약시대와 신약시대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시기 전까지 실은 성전시대죠. 그때는 제물을 잡아드리는 제사 시대였죠. 하지만 예수님의 부활 승천 후에는 성전시대는 지나갔고, 교회시대가 도래했죠. 그래서 교회란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한 사람들의 모임이 교회요, 그 모임인 교회를 위해 건물도 제도도 필요하죠. 그들이 모여 예배하고 찬양하고 기도하는 곳이 교회당이죠. 그렇다면 이 시대에 성전은 무엇인가? 예수님께서 당신 스스로 말씀하신 당신의 육체, 곧 십자가에 못 박혀 삼일 만에 다시 살아날 당신의 육체를 성전으로 칭하셨고,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믿고 살아가는 우리를 향해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전3:16)하고 말했죠. 이 시대의 성전은 곧 우리 자신이죠. 그렇기에 성전 된 우리 자신들이 이 험악한 세상의 죄와 유혹 앞에 넘어질 수 있지만, 유다 백성들이 성전의 지대를 놓을 때 회한의 눈물과 감격의 눈물을 흘리듯, 우리도 이 세상의 유혹과 죄에 넘어졌어도 다시금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내 심령의 성전지대를 다시금 세우고자 하면, 그 은혜를 부어주신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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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시는 주님. 유다 백성들이 속죄일과 초막절을 지키며 제사를 드리는데, 왠지 허전했습니다. 그때 성전의 지대를 놓으며 회한과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우리 시대의 성전은 곧 성전된 육체로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시오, 그 분을 믿고 따르는 우리 자신들임을 믿습니다. 그렇기에 이 험한 세상의 죄와 유혹 앞에 넘어질 때가 있지만, 그럴 때일수록 더욱도 주님 앞에 무릎을 자들에게 하늘의 긍휼과 능력을 공급하여 주시옵소서. 매일매일 성전된 우리 심령의 지대를 바르게 올곧게 놓아가게 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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