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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사에 감사하라(살전5:14-18)_2024년 11월 17일 추수감사주일설교문

by 똑똑이채널 2024.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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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사에 감사하라.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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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열기)(인용)엊그제 전한길 씨가 다니엘기도회 강사로 나섰습니다.

그분을 모른 채 유뷰트를 봤을 때 한 세금만 25억 내는 정직한 분이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더욱이 포괄적차별금지법을 폐지해야 한다고 할때도 참 좋은 분이구나 생각을 했었죠.

 

그런데 다니엘기도회 때 간증하는 걸 듣고서 신실한 크리스천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분은 경북 경산의 가난한 소작농 아들로 태어났고 대구에서 수능 강사로 12년을 활동했습니다.

그때 돈을 벌어 대구에서 가장 큰 학원을 인수해 34살에 이사장이 돼 강사와 직원 100명을 책임졌죠.

또 출판사도 차려서 직원만 25명이 넘었습니다.

그렇게 승승장구하는가 싶었는데 수능체계가 EBS로 바뀌는 바람에 학원은 3년만에 문 닫았고 출판사도 부도를 맞았죠.

재산도 날리고 집도 월세로 돌리고 차도 채권자가 가져가고 신용불량자로 전락했습니다.

부채를 정리하고 남은 빚이 25억이나 되었고요.

 

그런 부채를 떠안게 되면 보통의 사람들은 자포자기하거나 인생을 포기한다고 하죠.

전한길 씨도 하나님을 믿지 않았다면 스스로 무너졌을 것 같은데 그때 세 가지를 결심했습니다.

절대로 스스로를 타락시키지 않겠다고 죽어도 가정은 지키겠다고 어떤 일이 있어도 신앙의 절개는 지키겠다는 결심이었습니다.

 

그 무렵에 성경말씀을 인용해서 자신의 ‘인생십계명’을 만들었습니다.

1.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시1:1-2). ​

2. 지혜로운 자는 시간을 아끼느니라 게으른 자의 길은 가시 울타리 같으나 정직한 자의 길은 대로니라(잠15:19). ​

3.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 내지도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엡4:29). ​ ​

4. 분을 쉽게 내는 자는 다툼을 일으켜도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시비를 그치게 하느니라(잠15:18). ​

5. 지혜로운 자는 아비를 즐겁게 하여도 미련한 자는 어미를 업신여기느니라(잠15:20). ​

6. 적은 소득이 의를 겸하면 많은 소득이 불의를 겸한 것보다 나으니라(잠16:8).​ ​

7. 너의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잠3:5). ​

8.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살전5:18) ​

9. 사랑으로 가르치라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꽹과리에 지나지 않는다(고전13:1). ​ ​

10. 대장부는 소인배와 논하거나 싸우지 않는다. 나는 나의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며 오늘 하루도 다른 사람의 행복을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한다(느8:10).

 

(깨달음)실제로 유튜브에 들어가 그분의 한국사 강의를 들어봤는데 너무나 똑똑했습니다.

하지만 그분은 자기 명철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 의지하며 살고 있습니다.

더욱이 위로 하나님을 신뢰하듯이 아래로 사람과의 관계도 아름답게 맺고 있었습니다.

유튜브 강의를 보면 학생들에게 함부로 소리치는데 그 바탕에 사랑이 깔려 있다는 걸 안다는 거죠.

그래서 자식을 대할 때도 꼭 그렇게 해야 자식이 잘 된다고 말합니다.

“나는 너를 사랑한다, 나는 너를 믿는다, 나는 너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역전케 하시는 하나님 | 권성권 | 북팟- 교보ebook

하루 한 장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 묵상하기역대기서가 무너진 유다의 재건 곧 패망한 이스라엘의 재건을 꿈꾸는 설계도와 같다면 에스라서와 느헤미야서는 실제로 재건하는 건축행위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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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예)우리집 셋째 아들이 고집도 쎄고 자기 주장이 너무 강해 제가 너무 힘들 때가 많습니다.

더군다나 공부는 하나도 안 하고 게임만 하고 있으니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

그래도 수시를 넣은 곳 중에 6등급 하나만 나오면 합격할 수 있다는 곳이 있어서 위안을 삼았죠.

엊그제 수능시험을 보고 끝날 무렵에 문자로 날렸죠.

“6등급 하나는 나오겠니?”

“오케이”

 

그날은 다음날 학교에 가서 점수를 체크해 봤는지 이렇게 문자가 왔습니다.

“아빠 6등급 안 될 것 같아.”

그때 제가 뭐라고 대답을 했겠습니까?

“내 그럴 줄 알았다. 공부는 하나도 않하고 게임만 하더니. 이제 어떡할거냐? 응?”

그렇게 써 보내려고 하다가 전한길 강사의 말을 그대로 인용해서 보냈습니다.

“나는 너를 사랑한다. 나는 너를 믿는다. 나는 너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뭐든 한 가지만 잘 하면 돼”

 

(적용)내 자식이든 주변 동료든 누구든지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나를 아는 누군가 힘들게 할지라도 묵묵히 믿어주고 격려할 때 언젠가 변화될 수 있는 것 말입니다.

 

(전개)다니엘기도회 때는 전한길 씨가 아내에 대한 이야기를 안 했는데 어느 인터뷰에 나와 있었죠.

자신이 망하고 빚만 25억이 남았을 때 빚 독촉에 시달릴 게 뻔해서 주소지를 옮겨놓았다고 말이죠.

아내와 자식들이 그걸 알면 힘들어할까 봐 그렇게 했고 그런 와중에 10년간 빚을 갚았다는 거죠.

그리고 작은 아파트를 마련해 집들이 할 때 어머니 앞에서 그간의 이야기를 하자 자식들이 놀랐다는 것입니다.

이 땅의 모든 부모는 자식에게 말할 수 없는 아픔과 고통을 짊어지고 살지만 자식들을 향한 소망 때문에 그걸 인내하며 사는 것 아니겠습니까?

 

10년간 그 분이 빚을 갚아나갈 때 가정경제는 그 아내가 감당해갔다는 것입니다.

그 와중에도 얘들 앞에서 남편을 존중했고 밖에 나가 친구들 모임때도 남편을 소중하게 말한 것입니다.

요즘 같이 돈 문제나 빚 문제가 생기면 당장이라도 이혼하자고 할텐데 아내는 버텨줬다는 것입니다.

아내가 버텨줬기 때문에 그분도 그 힘든 과정에서더 가정을 지켜야 한다고 다짐했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깨달음)그런 그 분의 모습을 보면서 제가 느낀 게 있었습니다.

그분은 어떤 환경이나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을 잃지 않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살았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빚을 갚으려고 복권도 사고 기도를 했지만 하나님은 그런 방법이 아니라 신실하게 일해서 번 돈으로 갚기를 원하는 분이셨다는 것입니다.

지금 주어진 빚이 25억이라 할지라도 미래에는 하나님께서 더욱 선하게 길을 열어주실 것을 믿고 감사하며 살았다는 것이죠.

그것이 오늘의 그를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비결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전한길 씨는 김교신 선생이 한 말도 소개합니다.

김교신 선생은 일제강점기 시절 양정고등학교 선생이고 손기정 선수의 선생님이었습니다.

직접 손기정과 함께 운동장을 뛰면서 민족혼을 고취시킨 분이 그분이고 신실한 신앙인이었습니다.

김교신 선생이 한 해가 끝나갈 무렵에 지난 일 년을 돌아보며 이런 기도를 드렸다고 합니다.

“하나님, 지난 일 년 동안 저를 보살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부족한 제가 드린 기도의 응답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나 더 감사한 것은 많은 경우에 제 기도를 기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적용)김교신 선생은 절박하게 드린 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지 않았다는 것에 되려 감사했다는 거죠.

기도에 응답해주신 것도 감사하지만 기도에 응답지 않으신 것을 통해 더 겸손하게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으니 감사했다는 뜻입니다.

 

2024년 추수감사예배를 드리는 오늘 본문을 통해 주님께서 선포하고자 하시는 메시지가 그것입니다.

할렐루야.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시간표 | 권성권 | 유페이퍼- 교보ebook

이 책은 지난 몇 년간 설교 말씀을 통해 나눈 예화다. 예화는 설교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다. 말씀의 이론을 실제화할 수 있는 간증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예화는 설교에서 중요한 몫을 차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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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배)바울은 2차 선교여행 때 데살로니가에 들어갑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드로아 항구에서 배를 타고 에게해를 건너 사모드라를 거쳐 네압볼리 항구에 도착한 후 ‘빌립보’에 갔죠.

빌립보 강가에서 두아디라 출신의 자주색 옷감 장사 루디아를 만나 복음을 전하고 그녀의 집에서 빌립보교회가 태동되죠.

그곳에서 귀신들린 여종 하나를 쫓아낸 일로 그 상전들에게 고발당해 매질을 당하고 감옥에 붙잡혔지만 간수장과 집안 식구들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죠.

 

그후 바울은 루디아의 집 사람들의 제안에 따라 마게도냐의 수도 데살로니가로 갑니다.

그곳에서 안식일날 회당에 들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의 복음을 전했죠.

그때 헬라인들과 귀부인들이 복음을 받아들였지만 유대 율법주의자들이 시장 일용직 노동자를 동원해 폭동을 일으켰고 바울이 머물던 야손의 집까지 쳐들어가 난동을 피웠죠.

 

그래서 야손의 집에 모인 성도들이 제안한 베뢰아로 가는데 베뢰아에 도착하자마자 바울은 회당을 찾아가 예수님이 메시아임을 전하죠.

베뢰아의 사람들은 예수님이 진짜로 메시아인지 날마다 성경을 상고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들었는지 데살로니가에 있던 유대인들이 그곳까지 쳐들어와서 소란을 피우자 베뢰아 성도들 몇이 바울을 데리고 피드나(Pydna) 항구로 가서 배타고 아테네로 떠나죠.

 

바울이 아테네 회당을 찾아 유대인과 경건한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시장에서는 시장에서는 만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죠.

더욱이 시장의 광장에서는 에피쿠로스 학파와 스토아 학파와 논쟁을 벌였고 아레오바고 언덕에서 더 논리적으로 복음을 전했죠.

그렇게 바울이 아테네에서 혼자 복음을 전하고 있을 디모데와 실라를 재회했지만 신생 데살로니가교회로 디모데를 보냈고 또 누가만 남아 있는 빌립보에 실라를 보냈습니다.

 

그 후에 바울 홀로 고린도에 왔는데 아가야 지방의 수도인 고린도는 아테네보다 두 배 컸고 인구도 60만 명에 달했습니다.

고린도의 동쪽에 겐그레아 항구가 있고 서쪽에 레카이온 항구가 있어서 고린도는 동서와 남북을 잇는 무역의 중심지였죠.

고린도 사람들은 고린도의 수호신인 포세이돈과 미의 여신인 아프로디테를 열렬히 숭배했습니다.

해발 575m에 ‘아크로폴리스’ 성채가 세워졌는데 그 중심에 ‘아프로디테 신전’ 비너스 신전이 있었죠.

그 신전에서 섬기는 여사제가 1천 명에 달했는데 낮엔 신전을 섬겼고 밤에는 시내에서 매음을 했죠.

그만큼 고린도는 우상과 음행과 타락이 만연한 도시였는데 그곳에 이미 천막을 만드는 아굴라와 브리스길라가 살고 있었고 바울과 동역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이 평일엔 그 부부와 함께 천막을 만들고 안식일이면 회당에 들어가 유대인들과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했죠.

그때 신생 데살로니가교회를 돌보던 디모데와 빌립보교회를 돌보던 실라가 고린도에 와서 바울과 합류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디모데는 데살로니가 교회의 상황을 보고했고 실라는 빌립보교회의 상황과 더불어 그 교회에서 헌금한 것을 바울에게 전달해주죠.

그때 바울은 경제적으로 자유롭게 복음을 전했는데 유대인들이 거부하자 회당 옆에 있는 유스도의 집을 거쳐 삼아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바로 그 시점에 디모데로부터 들은 데살로니가교회 소식을 듣고 데살로니가전후서를 쓰게 된 거죠.

 

(깨달음)데살로니가교회가 세워진 지 1년도 안 됐지만 바울은 교회 성도들이 눈에 선하지 않았겠습니까?

야손의 집에 모여 예배드릴 때 유대인들과 우상숭배자들의 유혹과 핍박이 얼마나 거셌는지 말이죠.

그래서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이 유대 율법주의자들이나 우상숭배자들에게 휩쓸리지 말고 믿음으로 굳게 서라고 권면의 편지를 써 보낸 것이죠.

더욱이 주님께서 하늘로 승천하신 그대로 곧 재림하실 것이니 공중에서 혼인잔치할 걸 준비하며 흠 없는 믿음의 삶을 살라고 말이죠.

물론 주님의 재림만 바라보며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남에게 폐를 끼치기보다 자기 손으로 일하면서 궁핍함 없이 살면서 주님의 재림을 맞이하라고 권면하죠.

 

(전개)본문은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성도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권면한 말씀입니다.

재림을 준비하지만 교회 안에 다 인격적이고 영적으로 강직한 성도들만 있었던 게 아니었죠.

오히려 ‘게으른 자들’ 다시 말해 무질서하고 난폭한 이들이 함께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세상에서 취하던 방식 그대로를 교회 안에 가져와 자기 고집대로 하려고 하는 이들이죠.

 

또 신생 데살로니가교회 안에 ‘마음이 약한 자들’ 다시 말해 ‘용기가 없고 소심한 자들’이 있었죠.

유대인들과 우상숭배자들이 유혹하면 거기에 넘어가는 이들이 없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힘이 없는 자들’ 다시 말해 ‘영적으로 나약한 자들’도 교회 안에 있었던 것입니다.

예배하고 기도할때는 세상을 이길 것 같다가도 예배당 밖을 나가면 세상의 불의와 거짓에 휩쓸리며 사는 성도죠.

뿐만 아니라 영적으로 나약한 자들은 감정기복이 심해서 성도들이 비위를 맞추기가 쉽지 않았죠.

 

(깨달음)그런 성도들과 함께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이 신앙생활하고 있으니 힘들었겠습니까?

그런 그들을 내치고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신앙생활하라고 바울이 권면합니까?

바울은 그들을 포용하는 마음으로 격려하고 붙들어 주고 오래 참으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래 참다’는 원어는 죄에 대하여 분노하시면서도 희생제물되신 예수님의 인내를 가리키는 말이라고 했죠.

우리가 누군가를 향해 오래참는다는 것은 나를 십자가에 올려놓고 죽일 때에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내 의나 내 결심으로 오래참는 게 가능한 게 아니라 십자가에서 날마다 죽어야 오래 참는다는 거죠.

일흔번씩 일곱 번까지 용서하라고 말씀한 것도 실은 십자가에 제물 삼고 죽어야 가능한 법이죠.

 

바울도 30년 넘게 자신을 향해 오래 참아주신 주님의 사랑 때문에 변화된 것 아닙니까?

그 전까지는 멧돼지가 옥수수 밭을 쑥대밭으로 만들 정도로 강퍅하고 포악한 자였으니 말입니다.

그걸 체험한 장본인이기에 신생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을 향해 서로에게 오래 참으라고 권면한 거죠.

그만큼 너희들 각자를 십자가에 올려놓고 죽여야 타인의 허물과 티를 보듬어 안을 수 있다는 겁니다.

 

그것은 오늘 읽은 15절 말씀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누군가 악으로 나를 대하는데 내가 어떻게 선으로 대할 수 있겠습니까?

누군가 내게 악한 감정으로 대하는데 내가 어떻게 선으로 꿋꿋하게 대할 수 있겠습니까?

나 자신을 십자가에 제물로 올려놓고 ‘나는 예수님으로 죽은 사람입니다’할 때 가능한 법이죠.

내가 죽어야 자식이 살고, 내가 죽어야 남편도 아내도 살고, 내가 죽어야 내 곁의 성도가 사는 법이죠.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까 | 권성권 | 북팟- 교보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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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오늘은 우리가 눈여겨 볼 말씀은 익히 알고 있는 16-18절 말씀입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원해)여기에 ‘기뻐하다’는 헬라어 ‘카이로’(χαίρω)는 히브리어로 ‘샤마흐’(שָׂמַח)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난 신분에 대한 ‘자긍심’을 말하는 것입니다.

대통령의 자녀만 되어도 어디서나 당당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환경에 처해도 하나님의 자녀라는 당당함과 자신감을 갖고 살 때 항상 기뻐할 수 있습니다.

 

‘기도하라’는 ‘프로쉐코마이’(προσεύχομαι)는 ‘-을 향하다’는 ‘프로스’(πρός)와 ‘바라다’는 ‘유코마이’(εὔχομαι)의 합성어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내가 목적하고 성취하고 싶은 소원을 위해 기도하고 바란다는 뜻이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내게 원하시는 바를 순종하고자 하나님을 향해 바라본다는 뜻입니다.

 

‘감사하다’는 ‘유카리스테오’(εὐχαριστέω)는 히브리어로 ‘토다’(תודה)인데 감사의 대상에 대한 인정과 신뢰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창조적인 주권을 신뢰할 때 어떤 환경에서도 감사하며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내게 행하신 일에 대해서도 또 앞으로 내게 행하실 일을 소망하면서 감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아시기에 앞으로 내게 선으로 베푸실 일을 믿고 감사할 때 범사에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깨달음)전한길 씨도 학원사업을 잘 하다가 EBS체계로 바뀌는 바람에 25억 빚을 지고 힘들었죠.

하지나 스스로 타락하거나 자포가지 하지 않고 오히려 말씀을 토대로 ‘인생십계명’을 만들었습니다.

그 중에 제 8계명인 오늘 본문의 말씀을 놓고 기도하며 지금껏 인생을 헤쳐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분도 빚을 짊어진 상태로 괴로웠지만 주님의 자녀라는 신분을 잃지 않고 자신감 있게 살았습니다.

복권에 당첨이라도 돼서 빚을 갚고 싶어 기도했지만 하나님은 성실하게 일해서 갚는 기도를 바라시는 분이셨죠.

빚 독촉에 시달리며 미래가 암울하게 보여도 자신의 미래까지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분임을 믿고 범사에 감사하며 살아 온 것이었습니다.

 

(적용)2024년 추수감사주일을 맞이한 우리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많은 결실을 맺었기 때문에 항상 기뻐하며 사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좋은 일만 가득했기 때문에 쉬지 않고 기도하며 살아온 것도 아닙니다.

한 해 모든 부분에 승승장구했기 때문에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아온 것도 아닙니다.

 

김교신 선생의 기도처럼 하나님께서 내 기도에 매번 응답해 주지 않아서 더 겸손하게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감사하며 살아온 것이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기쁨보다 슬픈 일이 많아도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 때문에 당당한 기쁨으로 산 것이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내 기도에 응답해 주지 않는 게 많아도 나를 향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신 주님임을 알기에 더욱 기도하며 산 것이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감사보다 힘든 일이 많았어도 내 미래를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실 것을 믿어왔기에 범사에 감사하며 산 것이었습니다.

할렐루야.

 

야긴과 보아스 | 권성권 | 북팟- 교보ebook

하루 한 장 역대기서 읽고 묵상하기이 책은 하루 한 장씩 역대기를 읽어나가면서 새벽기도회 때 나눈 설교 말씀을 펴낸 것입니다. 그것도 두 번에 걸쳐 설교한 내용을 연구하고 묵상해서 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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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그렇기에 오늘 본문을 통해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은혜가 무엇입니까?

(은혜)주님은 우리가 항상 기뻐하며 쉬지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은혜를 베푸신다는 것이죠.

(주음성)성령님의 음성을 통해 우리 주님께서 친히 우리 각자에게 그렇게 말씀하지 않겠습니까?

사랑하는 아들아. 사랑하는 딸아.”

전한길 씨가 25억의 많은 빚을 안고서도 스스로 타락하지 않고 삶을 포기하지 않은 원동력이 무엇인지 알고 있지 않느냐?”

오직 하나님의 자녀라는 자긍심을 갖고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기뻐하는 삶을 살았기 때문이지 않더냐?”

복권에라도 당첨되길 바는 심정으로 기도했지만 하나님은 성실하게 일해서 갚는 기도를 일깨워주지 않았더냐?”

“10년간 빚 독촉에 시달렸어도 자신의 미래까지도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실 분임을 믿고 범사에 감사하며 산 것 아니더냐?”

신생 데살로니가교회 안에 난폭하고 유혹에 넘어지고 영적으로 주눅 든 성도가 있어도 오래 참으라고 바울이 권면한 이유도 그렇지 않더냐?”

그런 성도들로 힘들어도 오직 하나님의 자녀로서 기쁨을 잃지 않도록, 하나님의 바라심을 바라고 기도하도록, 앞으로 선하게 인도하실 하나님이시기에 범사에 감사하며 살도록 말이다.”

 

그러니 내 사랑하는 딸아. 내 사랑하는 아들아.”

“2024년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너는 어떤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을 잃지 않고 항상 기뻐하며 살아왔느냐?”

한 해 동안 하나님께서 네 기도에 응답하신 것보다도 그렇지 않을 때도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을 바라보며 쉬임 없이 기도하며 살아왔느냐?”

올 한 해 동안 어떤 아픔을 겪었어도 주님의 창조적인 주권으로 너의 앞날을 맡기며 범사에 감사하며 살아왔느냐?”

네가 어떤 환경에서도 주님의 자녀로서 당당하고 주님을 바라심을 바라고 기도하고 모든 일에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주님께 감사하며 살 때 주님은 더 선한 길로 인도하지 않겠느냐?”

그것이 전한길에게 역사하신 하나님의 은혜요 데살로니가성도들에게 베푸신 은혜요 오늘는 너에게 베푸실 하나님의 은혜이지 않겠느냐?”

 

(찬양)날 구원하신 주 감사 모든 것 주심 감사 지난 추억 인해 감사 주 내 곁에 계시네

향기론 봄철에 감사 외론 가을날 감사 사라진 눈물도 감사 나의 영혼 평안해

응답하신 기도 감사 거절하신 것 감사 해처럼 높으심 감사 모든 것 채우시네

아픔과 기쁨도 감사 절망 중 위로 감사 측량 못 할 은혜 감사 크신 사랑 감사해

길가에 장미꽃 감사 장미꽃 가시 감사 따스한 따스한 가정 희망 주신 것 감사

기쁨과 슬픔도 감사 하늘 평안을 감사 내일의 희망을 감사 영원토록 감사해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까 | 권성권 - 교보문고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까 | 욥이 재산 잃고 자식들 다 죽고 심지어 그의 몸에 악창이 들끓을 때 그의 세 친구가 어떻게 평가했습니까? 욥이 고난 당하는 것은 ‘인과응보’ 때문이라고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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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췌)소말리아 출신의 와리스 디리(Waris Dirie)가 쓴 〈사막의 꽃〉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와리스는 변변한 옷은커녕 신발 한번 신지 못한 채 맨발로 초원을 뛰어다니던 흑인 소녀였습니다.

문명과는 거리가 먼 소말리아에서 숨 막힐 듯한 삶을 살았는데 14살에 가족을 버립니다.

14살 때 낙타 다섯 마리로 육십 먹은 할아버지의 신부로 팔려간다는 아버지의 이야기 때문이었죠.

 

그녀는 사막을 건너서 지도도 없이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로 갔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모가디슈의 언니 집에 도착했는데 언니도 눈치 보며 살고 있어서 도울 수가 없었죠.

얼마 뒤 인근에 사는 숙모 집에 들어가 식모살이를 했는데 후에 이모부가 영국대사로 가면서 가정부로 그녀를 데리고 가죠.

 

와리스는 영국대사였던 이모부 집에서 4년간 1년 365일 똑같은 일상을 되풀이하며 살았습니다.

시간 개념 없이 살다가 여섯 시에 일어나 여섯 시 반에 이모부 아침식사를 준비합니다.

7시에 이모에게 커피를 드리고 8시에 아이들에게 아침식사를 주고 부엌을 청소합니다.

4년 동안 단 하루도 쉰 적 없고 짬이 날 때마다 아무 거나 먹고 자정에 잠잘 때까지 계속 일만하죠.

그런 가운데서도 그녀는 조카의 구박을 받아가면서 글도 익혔습니다.

 

어느덧 이모부의 임기가 끝나고 소말리아로 돌아가는데 와리스는 그곳에 그냥 남겠다고 합니다.

이제 그녀는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맥도널드에서 청소와 주방보조를 하는데 모든 일에 감사했죠.

그러던 어느 날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그녀의 출퇴근길을 눈여겨보던 사진작가 테렌드 도노반의 눈에 띄어 패션잡지 표지모델이 된 거죠.

이후 파리와 밀라노의 패션쇼에 출연했고 로레알의 화장품 모델로 얼굴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후에는 여성의 할례문제로 그녀는 유엔 인권 특별대사로도 활동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문명사회 속에 살면서 힘들어하는 이들을 보고서 그녀는 자신의 책에 그렇게 썼습니다.

“수도꼭지만 틀면 맑은 물이 나오고 따뜻한 물을 마실 수 있는데 어떻게 사람들의 얼굴이 저렇게 우울할까?”

 

(깨달음)무엇을 깨닫게 하는 이야기입니까?

문명권 속에 사는 사람들은 환경과 상황은 너무 좋은데 그들의 정신이 나약해 있다는 것 아닙니까?

지금도 정신만 똑바로 차리고 있으면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잘 해 나갈 수 있다는 뜻이죠.

 

(적용)크리스천인 우리는 과연 이런 상황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 것입니까?

우리는 감사할 줄 모르면 뭐든지 불평하고 원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있는 것 보다 없을 신경쓰고 남과 비교하면 감사를 잃고 불평하며 살게 되는 것이죠.

그러나 나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아시는 주님께 내 모든 상황을 맡기고 기대할 때 어떤 환경에도 감사를 잃지 않게 될 줄 믿습니다.

 

세상이 흔들릴수록 우직해야 | 권성권 - 교보문고

세상이 흔들릴수록 우직해야 | 우공이산(愚公移山)이란 말이 있다. 어리석은 노인이 산을 옮긴다는 뜻이다.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직하게 나아가다 보면 결국엔 뜻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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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기도)그렇기에 우리가 주님 앞에 기도할 때 어떤 기도를 기뻐받으시겠습니까?

“그래요. 주님. 내가 어떤 환경이나 상황속에서도 감사를 잃지 않게 해 주세요.”

“소말리아 여성들은 14살에 낙타 몇 마리에 할아버지들에게 시집가는 비참한 현실을 살고 있네요.”
“수도꼭지만 틀면 물이 나오고 온수기를 틀면 따뜻한 물이 나오는데도 저는 감사를 잃고 살았어요.”

“지금도 세계 오지의 아이들은 식수가 없어 병에 걸려 죽는 일이 다반사인데 감사할 줄 몰랐어요.”

“주님. 지금 제게 없는 것을 비교하고 불평하기보다 있는 것에 더욱 감사하며 살게 해 주세요.”

“내 기도에 응답해 주지 않아도 내 미래까지 선하게 인도하실 주님을 바라보며 범사에 감사하며 살게 해 주세요.”

 

(찬양)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 내 앞에 어려운 일 보네 주님 앞에 이 몸을 맡길때 슬픔 없네 두려움 없네

주님의 그 자비로운 손길 항상 좋은것 주시도다 사랑스레 아픔과 기쁨을 수고와 평화와 안식을

 

(설교닫기)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창조주권을 온전히 신뢰하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어떤 상황에서도 자긍심을 갖고 하나님께 기도히며 범사에 감사하며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없는 것을 불평하기보다 있는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 선하게 인도하실 주님을 바라보며 더욱더 감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24년 한 해 동안 어려움과 고통도 많았지만 그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께서 의탁할 때 남은 한 해를 선하게 인도하실 줄 믿습니다.

그런 은총의 주인공으로 살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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