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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질문대답BibleQ&A/창세기

왜 소돔 성읍이 멸망당했나

by 똑똑이채널 2024.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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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산 단풍

 

엊그제 다니엘기도회에 사회적 기업 ‘향기나는 사람들’ 대표이사 임정택의 간증이 있었죠.

그는 25살까지 빌 게이츠가 되는 게 꿈이었죠.

홍콩의 창업대회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주님의 부르심을 듣죠.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내게 한 것이니라, 마태복음 25장 40절의 말씀 말이죠.

그 길로 장애인들과 함께 사회적 기업 히스빈즈를 세우게 되죠.

코로나가 터지고 중간에 어려움을 겪을 땐 직원들 스스로가 반값 월급을 받으며 버텼죠.

현재는 국내외 38개 매장에서 장애인들이 모두 바리스타들이 일하고 있다고 하죠.

 

비단 그런 사회적 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아니면 농촌의 이름업는 농부라 할지라도 상관없죠.

자기 것을 조금이라도 어려운 사람과 나누고 있다면 하나님께서 칭찬하실 분들이죠.

그 마음을 크고 높고 화려한 데 두기보다 작고 연약한 곳과 그런 사람들에게 마음을 쏟고 예배하는 자들을 주님은 기뻐받으시는 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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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소돔 성읍이 불과 유황으로 심판받은 것은 동성애 때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여러 이유 중 하나일 뿐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소외된 자들을 돌보지 않는 삶 때문이었죠.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와 같은 사회적인 약자에 대해 관대하지 않은 것 말이죠.

 

창세기 18장과 19장을 비교해 보면 환히 알 수 있습니다.

창세기 18장에는 아브라함이 천사들 곧 나그네를 대접한 모습이 나오죠.

아브라함은 그 일행을 보고 뛰어나가, 발 씻을 물을 직접 준비해서, 12되나 되는 떡과 살진 송아지와 우유와 버터까지 대접하죠.

 

그러나 창세기 19장에 나오는 소돔 성읍의 롯은 어땠나요?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는 채 무교병만 간신히 차릴 뿐이죠.

무교병은 길을 떠날 채비를 하는 사람에게 먹이는 것입니다.

그만큼 롯은 손님을 대접하되 형식적인 모습만 갖춘 셈이죠.

 

롯이 왜 그렇게 푸대접한 것이었을까요?

소돔 성읍의 방식에 이미 동화된 채 살았기 때문입니다.

소돔 사람들은 사회적인 약자나 소외된 사람들에게 관대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사회적인 약자를 짓밟고 약탈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롯의 집에 찾아 온 나그네들을 보고 상관하겠다고 한 데서 알 수 있죠.

우리말 ‘상관하다’는 히브리어 ‘야다’( יָדַע)는 ‘성관계를 갖는다’는 뜻입니다.

물론 남녀 간의 혼인을 전제로 한 신성한 관계를 갖는다는 게 아닙니다.

남자가 남자를 취해 관계를 갖겠다는 것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젊은이나 늙은이나 막론’(창19:4)하고 대부분이 그런 삶이었죠.

 

물론 그런 동성애는 소돔 성읍에서 처음 발생한 게 아니었습니다.

고대 메소포타미아 사회나 유목민 사회에서 심심찮게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그 당시 일부다처제 사회로 전쟁으로 남편이 죽었을 때 미망인에 대한 구제나 보호가 있었죠.

하지만 매일 전쟁에 나간 건 아니었기 때문에 한 남자가 여러 여자를 거느렸죠.

 

그래서 성 비율이 맞지 않아 동성애가 발생한 것입니다.

더욱이 목축업을 하는 사회 속에서 동물과 성관계를 갖는 일도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이 그런 변태적인 성행위를 하는 걸 철저하게 금하는 규례(레20:13∼15)를 정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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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날 에스겔 선지자는 예루살렘 사람들에 대해 평가하면서 소돔 성읍 사람들보다 훨씬 못하다고 선포했습니다.

에스겔 15장 48절을 보면 소돔 성읍이 왜 멸망했는지 그 원인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의 성적인 가증함은 부차적인 요인입니다.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그들의 풍부와 교만 속에서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돌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하죠.

 

오늘 내게 주어진 것은 다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것입니다.

금도 내 것이요 은도 내 것이요 천지 만물이 주님의 것이라고 말씀했죠.

우리는 그 분의 청지기들입니다.

그 분의 청지기 답게 십일조 신앙으로 믿음을 고백하는 삶은 복되죠.

거기에 하나 더 가난하고 연약한 자를 나누고 베푸는 것은 하나님께 더욱 복되게 하는 삶입니다.

해외 가난한 이들을 돕거나 우물을 파거나 방송에 선교비를 보내거나 여러 모습이 있죠.

우리의 눈길과 마음이 늘 화려하고 높은 곳이 아니라 낮고 작은 곳에 두고 살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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