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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질문대답BibleQ&A/창세기

아브라함은 왜 가나안으로 떠났는가(창12:1)

by 똑똑이채널 2024.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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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은 셈의 후손 중에 ‘데라’에게서 태어난 아들입니다. “데라가 그 아들 아브람과 하란의 아들인 그의 손자 롯과 그의 며느리 아브람의 아내 사래를 데리고 갈대아인의 우르를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가고자 하더니 하란에 이르러 거기 거류하였으며”(창11:31)

 

아브람의 아버지는 갈대아 우르를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가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하란’ 땅에 도착한 이후에 그 땅에서 죽을 때까지(행7:4) 눌러 앉았습니다. “데라는 나이가 이백오 세가 되어 하란에서 죽었더라”(창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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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라는 왜 하란 땅에 그냥 산 것일까요? 갈대아 우르에서 하란까지의 거리는 960km입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가 500km인데 그 왕복 거리입니다. 그에 비해 하란에서 가나안까지는 640km입니다. 거리상으로 보면 갈대아 우르에서 하란보다 하란에서 가나안까지가 훨씬 가까운데 말입니다.

 

그런데도 데라가 가나안을 향해 떠나지 않은 이유는 익숙함과 낯섦의 차이였을 것입니다. 유대 전승에서는 본래 데라가 살던 곳이 하란인데 아브라함을 낳고서 갈대아 우르로 떠났다가 다시금본 고장으로 돌아왔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을 생각한다면 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창12:1)라고 말씀하셨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아버지 데라와 함께 살았던 그 익숙함과 기대는 것들 때문에 쉽사리 낯선 가나안을 향해 나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런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을 향해 떠났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으로 찾아와 ‘민족을 이룰 복’(창12:2)에 대해 약속해 주신 까닭이었습니다. 성서학자들은 아브라함이 아버지와 함께 하란 땅에 머문 기간이 6년 정도 됐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그때까지 아브라함은 자식 하나 없었습니다. 그런 실패와 좌절을 겪던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고자 하 신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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