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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DewSermon/요한복음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16:16-33)

by 똑똑이채널 2024.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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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은 어제에 이어 마가의 다락방에서 제자 강화의 차원에서 계속 하신 말씀입니다. 어제는 주님의 제자로 살면 미움을 받고 심지어 출교를 당하고 순교를 당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에 속한 자들이, 아버지의 일을 생각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죠. 하나님은 예수님의 아버지요,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인데도, 그들이 그 분을 알아보지 못하기 때문에 예수님과 예수님의 제자들을 그렇게 핍박하고 박해한다고 말입니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자들을 보혜사 성령님께서 위로하고 격려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며 살도록, 이길 힘을 주신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말씀도 그 말씀을 계속하고 있는 주님이십니다.

본문 16절입니다. “조금 있으면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시니.” 성령의 일을 말씀하신 주님께서는 “조금 있으면 너희는 나를 보지 못하지만 그러나 얼마 안 가서 나를 다시 보게 될 것이다"하고 마치 숨바꼭질 같은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제자들이 서로 말합니다. 17-18절입니다. “제자 중에서 서로 말하되 우리에게 말씀하신 바 조금 있으면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시며 또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하신 것이 무슨 말씀이냐 하고 또 말하되 조금 있으면이라 하신 말씀이 무슨 말씀이냐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알지 못하노라 하거늘.” 그 자리에 있던 제자들, 주님의 그 말씀을 듣던 제자들은 주님의 말씀을 이해 못하면서 어리둥절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스승님이 우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냐?’ ‘지금, 스승님이 자꾸 어딜 가신다고 저러시는 거냐?’하고 말입니다.

그때 예수님이 나서죠. 19절입니다. “예수께서 그 묻고자 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내 말이 조금 있으면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므로 서로 문의하느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가 지금 내가 한 말을 가지고 논의하고 있느냐?”하고 물으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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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시간표 | 권성권 | 유페이퍼- 교보ebook

이 책은 지난 몇 년간 설교 말씀을 통해 나눈 예화다. 예화는 설교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다. 말씀의 이론을 실제화할 수 있는 간증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예화는 설교에서 중요한 몫을 차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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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공생애와 관련해 요한복음 16장은 예수님의 공생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하신 말씀입니다. 우리가 계속 살펴왔듯이 요한복음 16장은 마가의 다락방에서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시고, 또 제자들과 함께 성찬식을 거행한 이후에 그 다락방에서 제자강화의 시간을 통해 하신 말씀입니다. 이른바 유월절 전날 밤에 하신 말씀이 그것이고, 요한복음 13장에서 지금까지 계속 말씀하신 상황입니다. 이제 요한복음 17장을 넘어 18장에 가면 예수님이 체포되고 심문을 받고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는 일만 남게 된 것입니다. 그만큼 예수님께서 이 세상을 떠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이죠.

우리 주님은 이런 사실들을 알고 계셨기에 자신의 처한 상황과 앞으로 전개될 일들에 대해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런데도 제자들은 어떻습니까? 3년 동안 동고동락한 주님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사실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 아닙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그것은 곧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저 종교적인 학습을 통해 주입식으로 아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를 만나서 아는 것이죠. 그리스도를 만나 인격적으로 영적으로 그리고 체험적으로 아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무엇에 대해 아는 것입니까? 그리스도께서 당하신 고난의 이유를 알고, 그리스도의 죽으심의 은혜와 비밀을 알고, 죽음에서 다시 사시고 승천하신 살아계신 그리스도의 현존을 아는 것이죠. 다시 말해 주님께서 왜 고난 받으셨고, 왜 죽으셨는지, 어떻게 그분이 다시 살아났는지, 그 분이 하신 약속은 무엇인지를 하나씩 하나씩 아는 것입니다. 그런 만남과 체험의 과정들을 통해 말씀 속에 살아계신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를 따라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런 그리스도와 만남이 있을 때, 우리는 세상에 어떤 것들이 위협하고 힘들게 하고 고통을 당해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이겨낼 수 있는 것이죠.

바로 주님께서 그 사실을 제자들과 함께 지내면서 3년 동안 가르쳐주셨던 것이죠. 그리고 이제 조금 있으면 떠나간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것을 16-19절 말씀을 통해 “조금 있으면”, 곧 “잠시 후면” 하고 말씀하시면서 여러 번 반복하고 있는 것이죠. 그만큼 주님 말씀하신대로 잠시 후에 주님께서 떠나가신다는 것입니다. 그 일이 이루어진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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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먹은 하나님 응답하소서 | 권성권 | e퍼플- 교보ebook

"성경으로 문화 읽기를 접목한 세 번째 책이다. 첫 책은 출애굽기로부터 시작해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까지의 내용이 담겨 있다. 두 번째 책은 여호수아로부터 시작해 사사기, 룻기, 사무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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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주님께서 떠나가시는 것으로 끝입니까? 아니죠. 본문 20-24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는 곡하고 애통하겠으나 세상은 기뻐하리라 너희는 근심하겠으나 너희 근심이 도리어 기쁨이 되리라 여자가 해산하게 되면 그 때가 이르렀으므로 근심하나 아기를 낳으면 세상에 사람 난 기쁨으로 말미암아 그 고통을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느니라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으리라 그 날에는 너희가 아무 것도 내게 묻지 아니하리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20절에서 24절은 기쁨과 응답에 대한 말씀입니다. 마침내는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고통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너희가 구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주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제자들에게 주님의 십자가 고난과 죽으심은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상실과 절망이었습니다. 그것은 슬픔을 넘어 고통이었습니다. 근심과 두려움의 시작이었죠. 왜냐하면 주님은 제자들에게 큰 의지처였고, 기둥과도 같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계시면 그 어떤 두려움도 다 물리칠 수 있었고, 주님이 계시면 그 어떤 풍랑도 다 해결해 주셨기 때문이죠.

주님은 이미 그런 사실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렇기에 제자들에게 지금 당신의 말씀으로 하나님의 약속과 용기를 불어넣고자 하신 것입니다. 내가 너희를 떠나가는 게 고통이고 괴로움일 수 있지만, 그러나 내가 너희를 다시 볼 것이고, 성령 안에서 너희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러니 너희 기쁨을 결코 빼앗을 자가 없다고 격려하고 위로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통해 우리가 깨닫는 게 무엇입니까? 주님은 그만큼 당신의 제자들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결코 무책임한 분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나는 떠난다. 너희는 알아서 살아남아”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주님 생전과 죽으심과 부활 후에도 제자들과 웃고 우셨듯이, 지금도 주님은 살아계셔서 우리들의 삶 속에서 웃고 우시며 변함없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보혜사 성령님을 통해 지금도 우리의 삶에 현존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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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긴과 보아스 | 권성권 - 교보문고

야긴과 보아스 | 이 책은 하루 한 장씩 역대기를 읽어나가면서 새벽기도회 때 나눈 설교 말씀을 펴낸 것입니다. 그것도 두 번에 걸쳐 설교한 내용을 연구하고 묵상해서 쓴 것입니다. 이 책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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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본문 25-33절은 세상을 이기신다는 주님의 말씀입니다. 특별히 31-33절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 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이 말씀은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실은 전투중에 있다는 말씀입니다. 마치 방송중인 방송실 문 위에 ‘on air’ ‘방송중’이라는 불이 켜져 있는 것과 같은 뜻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실은 영적인 전투 중에 있는 것이요, 세상의 영을 따르는 자들과 영적인 싸움을 하는 상황이라는 것이죠.

그러나 주님은 우리를 고아처럼 버려두는 분이 아니라, 그 싸움에서 이길 수 있도록, 힘과 능력을 불어넣어주시는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와 여러분들은 이 세상을 이기신 주님을 바라보고 따를 수 있도록, 오늘도 진리와 생명으로 인도하시는 은혜로 감싸주고 계시는 것이죠. 오늘도 그와 같은 충만한 역사가 함께 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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