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새벽묵상DewSermon/요한복음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요15:18-27)

by 똑똑이채널 2024. 6. 26.
728x90
반응형
SMALL

지금 예수님께서는 유월절 전날 밤에 제자들에게 당신의 강론을 펼치고 있는 중입니다. 마가의 다락방에서 제자강화의 시간을 갖고 있는 셈이죠. 주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시고, 그들에게 당신의 살과 피를 상징하는 떡과 잔을 나누어주셨습니다.

그리고 가롯 유다가 악한 영에 이끌려 밖을 나갔을 때, 그 다락방에 있는 제자들에게 친히 가르침을 주신 것이었죠. 무릇 주님의 제자로 살려면 이런 길을 좇아 살라고 말입니다. 더욱이 당신 자신이 이제 제자들을 떠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머잖아 하늘 아버지께로 가야 하기 때문에, 이 땅에 남아 있는 너희들은 필히 내가 가르치는 이 가르침을 따라 살라는 교훈이셨습니다.

맨 먼저 무엇을 말씀하셨습니까? 내가 이제 너희들이 올 수 없는 길로 지금 간다. 그렇기에 너희들은 내가 너희들을 사랑한 것처럼 서로 사랑하며 살아야 한다. 물론 너희들에게는 아직 나의 깊은 사랑이 담겨 있지 않기 때문에 너희들에게 어려움이 오면 배반할 것이고, 심지어 베드로는 닭 울기 전에 세 번 나를 부인할 것이다. 하지만 근심하거나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희들을 위해 천국의 처소를 예비할 것이고, 나 있는 곳에 머잖아 너희들도 오게 할 것이다. 그렇기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이미 본 것이다.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가 내 안에 지금 있다. 그러니 너희들도 내 안에 거하고 나도 너희들 안에 거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는 것이죠. 그런 자들은 내가 하는 일도 할 것이고, 나보다 더 큰 일도 하게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너희들은 새 계명을 지켜야 한다. 그 새 계명이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사랑하며 사는 것이다. 그것은 구약의 언약관계에 있는 자들이 지키는 차원의 소극적인 방법이 아니라 사랑의 관계 때문에 지키는 보다 적극적인 방법을 좇아 사랑하며 사는 길이다. 내가 연약하고 병들고 귀신들리고, 또 세리와 창녀들까지도 사랑하며 살았던 것처럼 너희들도 서로 사랑하며, 세상이 관심갖지 않는 자들까지도 사랑하며 살아야 한다. 그때 비로소 세상 사람들이 너희를 나의 제자로 인정해 줄 것이다. 물론 그런 삶을 살기에는 너희 자신들로서는 역부족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아버지께 보혜사 성령을 보내달라고 간구할 것이다. 보혜사 성령이 오시면 너희들을 진리와 생명 가운데로 이끌어 줄 것이다.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E000007610049

 

귀먹은 하나님 응답하소서 | 권성권 | e퍼플- 교보ebook

"성경으로 문화 읽기를 접목한 세 번째 책이다. 첫 책은 출애굽기로부터 시작해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까지의 내용이 담겨 있다. 두 번째 책은 여호수아로부터 시작해 사사기, 룻기, 사무엘서,

ebook-product.kyobobook.co.kr

 

그리고 이어서 하신 강론이 어제 읽은 말씀이었죠.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처럼, 포도나무이신 주님의 가지로 살아가는 삶, 다시 말해 주님 안에 거하는 삶을 결코 놓치지 말라는 것 말입니다. 주님 안에 거해야만 주님의 수액과 영양분을 공급받고, 주님이 원하시는 열매를 맺을 수 있는 법이기 때문이죠. 주님 안에 거하지 않으면 주님께서 원하시는 열매를 맺을 수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계속 강조하신 것이 ‘내 안에’ ‘내 안에’ 거하라는 것이죠.

우리가 주님 안에 거해야 참된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그 말씀을 들을 때 떠오르는 구절이 있지 않습니까? 마태복음 7장 22-23절 말씀이 그것이죠.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주님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고, 귀신을 쫓아내는 권능과 능력과 은사를 펼쳤는데, 주님은 도무지 모른다고 규정해 버립니다. 왜죠? 주님 안에 거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주님께서 원하시는 방향이 아니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그 이전의 마태복음 7장 15-20절을 통해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었죠.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왜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입이 닳도록 ‘주님 안에 거하라’고 하는지 이제는 알 수 있습니다. 주님 안에 거하지 않고서도 여러 기적과 은사를 행할 수 있지만, 주님 안에 거하지 않는 열매들은 결코 아름답지도 선하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님 안에 거한다면, 그 초점은 주님의 사랑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비록 큰 능력이나 은사를 발휘하지 못해도 주님께서 기뻐하실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래서 주님 안에 거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궁극적으로 “너희로 서로 사랑하게 하려” 함이라고 밝히신 것이었습니다. 주님 안에 거하는 삶을 좇다보면 비록 천사의 방언도 못하고, 귀신을 내좇지 못하고, 신유의 은사를 행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주님처럼 사랑할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이 최고의 열매라는 것이죠. 그것이 주님의 참 제자라는 것입니다.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E000005116349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까 | 권성권 | 북팟- 교보ebook

하루 한 장 욥기서 읽고 묵상욥이 재산 잃고 자식들 다 죽고 심지어 그의 몸에 악창이 들끓을 때 그의 세 친구가 어떻게 평가했습니까? 욥이 고난 당하는 것은 ‘인과응보’ 때문이라고 했죠. 아

ebook-product.kyobobook.co.kr

 

오늘 읽은 말씀은 주님의 제자답게 살 때 세상으로부터 미움을 받는다고 가르쳐주십니다. 본문 18-19절입니다.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주님의 제자답게 사는데, 주님처럼 사랑하며 사는데, 왜 세상으로부터 미움을 받는다는 것입니까? 세상이 너희들을 미워할 때 그것은 곧 주님을 미워하는 것인 줄 알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23절에서도 그 사실을 밝혀줍니다. “나를 미워하는 자는 또 내 아버지를 미워하느니라.” 왜 세상 사람들이 예수님을 미워하고, 또 아버지를 미워한다는 것입니까? 그들이 세상에 속하였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세상에 속한 자’라는 어떤 뜻입니까?

에베소서 2장 2절에서 밝혀주는 것처럼 세상에 속한 자들은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을 따르는 자들이죠. 곧 마귀에게 속한 자, 마귀의 하수인과 같은 악한 영과 귀신의 세력들을 추종하는 자들이 바로 세상에 속한 자입니다. 그러니 어찌 예수님 안에 거하면서, 예수님의 뜻을 좇아 사랑하며 사는 자들을 어찌 대적하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어찌 그런 참 제자들을 미워하고 적대시하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마귀는 사랑과는 반대되는 이간질하고 거짓말하고 불화하게 만드는 역할자인데 말입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그런 삶을 이미 당하신 바 있습니다. 공생애 3년 동안 세상에 속한 자들, 종교지도자들, 곧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로부터 미움을 숱하게 받으셨고, 살해 위협까지 당하셨죠. 왜죠? 주님은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주님 안에 거하면서, 주님께서 하나님의 뜻을 펼치셨기 때문이죠. 율법의 시각으로는 정죄 받고 저주받아야 할 사람들, 곧 가난한 자와 병든 자와 귀신들린 자, 그리고 세리와 창녀들까지도 하나님의 사랑으로 품으면서 사셨기 때문에 말입니다. 그래서 세상에 속한 자들로부터 미움을 받으셨던 것이죠.

그래서 제자들이 주님 안에 거하면서, 주님의 방식대로 하나님 나라의 진리와 생명을 좇아 사는데 어찌 세상으로부터 미움과 멸시를 받지 않겠냐는 것입니다. 이 세상은 다들 세상적인 가치관 곧 가시적이고 물질적이며 현세적인 것만을 좇아 살기 때문에 말입니다. 그래서 미움을 받는다는 것이죠.

그런데 그것으로 끝입니까? 아니죠. 우리 주님께서는 26-27절을 통해, 보혜사 성령이 나를 증언해 주는 것처럼 너희들도 친히 증언해 줄 것이라고, 너희들을 친히 보호하고 이끌어 줄 것이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물론 초대교회에서 주님의 제자들 주님의 사도들은 대부분 순교를 당했죠. 하지만 그들의 육신은 비록 죽임을 당했을지라도 그들의 영혼만큼 결코 세상에 속한 자들, 그 세상을 조종하는 악한 영의 세력들이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는 것이죠. 왜냐하면 그들의 영혼을 성령님께서 주도하는 천군 천사들이 당당히 하늘나라로 인도해 가셨기 때문이죠.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60620580

 

세상이 흔들릴수록 우직해야 | 권성권 - 교보문고

세상이 흔들릴수록 우직해야 | 우공이산(愚公移山)이란 말이 있다. 어리석은 노인이 산을 옮긴다는 뜻이다.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직하게 나아가다 보면 결국엔 뜻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다

product.kyobobook.co.kr

 

728x90
반응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