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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묵상LifeBible

부활_생명의 불기둥을 향해 나아가는 것

by 권또또 2024.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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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예배당 옆 꽃밭의 꽃

 

2차대전이 한창이던 1943년 1월 23일의 일입니다. 뉴욕항을 떠난 연합군 병력 수송선 도체스터 호는 904명을 태우고 그린란드로 향하고 있었죠. 그런데 독일 잠수함이 어뢰를 발사했습니다. 그때 도체스터 호는 물에 잠기기 시작했습니다. 그 와중에 네 명의 군목들은 구명조끼를 나눠주며 병사들을 구명정 타는 곳으로 안내했습니다. 더이상 나눠줄 구명조끼가 없자 군목 클라크 폴링 중위는 병사에게 물었습니다. “자네는 예수를 믿는가?” “아니요.” 그러자 군목은 자기가 입고 있던 구명조끼를 그에게 벗어주는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할 수 있었을까요?

 

예수님께서는 금요일 아침에 십자가를 짊어지고 가다가 쓰러졌습니다. 그때 로마 군인은 구레네 출신의 시몬에게 억지로 십자가를 짊어지게 했습니다. 예수님은 골고다 언덕에서 오전 9시에 양손과 양발에 대못이 박혔고 오후 3시에 숨을 거두셨습니다.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자신의 동물 무덤에 예수님의 시신을 안치했습니다.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은 눈엣가시와 같은 예수님이 죽었으니 이제는 끝났다고 생각했겠죠. 하지만 주님은 안식 후 첫날 곧 주일 새벽 미명에 부활하셨습니다. 주님의 부활증거가 무엇이 있을까요?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6절)

 

‘말씀대로’라는 표현은 성경에 70여 번 나옵니다. 그 의미까지 더하면 100번 이상 나온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성경이 끊임없이 증거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모든 말씀은 그대로 성취됐다는 것(수21:45, 민23:19)입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대한 구약의 말씀(창3:15), 욘1:17, 호6:1-2)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구약의 말씀뿐만 아니라 예수님께서 살아생전 하신 말씀(마16:21, 마17:23, 마20:19)도 그대로 성취하신 일입니다. 그만큼 예수님의 부활은 우연히 일어난 일이 아니라 성경에 기록된 말씀 그대로 성취하신 일이란 것입니다.

 

스칸디나비아에 페드로라는 한 어부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사랑하는 아들과 함께 고기잡이에 나섰다가 전혀 예상치 못한 폭풍을 만났습니다. 칠흑 같은 그 밤에 페드로는 파도와 맞서 몇 시간을 싸웠는데 방향과 기력을 잃고 자포자기했습니다. 그때 먼 곳에서 강렬한 불기둥이 솟구쳤는데 사력을 다해 그곳으로 노를 저었습니다. 놀랍게도 그곳은 자신이 사는 마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아내는 남편을 맞으며 통곡했습니다. 자기 실수로 집에 불이 나서 세간을 몽땅 태웠다는 이유였습니다. 그때 남편은 뭐라고 말을 했을까요?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는 것은 생명의 불기둥을 향해 나아가는 것임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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