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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삶에 관한 예화2

파는 사람이 다른 까닭에 고기의 크기도 다른 것 아니겠습니까? 조선 왕조가 문을 닫고 이 나라의 역사가 대한제국으로 새롭게 시작할 때 있었던 일입니다. 그때 이 나라는 기독교 정신이 바탕이 된 서양 문명의 영향을 받아 그 동안 자리잡고 있던 양반과 중인과 상놈이라는 신분제도가 타파되기 시작했죠. 하지만 과거의 신분의식에 사로잡혀 있던 사람들은 그때까지도 시대의 흐름을 수용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어떤 중인 신분의 사람이 당시 상놈 중에 가장 하층민에 속하는 백정의 집에 고기를 사러 갔죠. 그는 백정의 나이가 자기 아버지뻘 연배였음에도 백정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며 고기를 주문했죠. “아무개야! 나에게 돼지고기 한 근만 다오!”하고 말이죠. 그 말을 들은 백정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방 옆에 있는 푸줏간에 들어가 고기를 자르기 시작했죠. 그런데 그때 다른 한 사람.. 2022. 8. 19.
" 할머니는 바보야!" 김재곤 목사님의 〈믿음은 삶으로 보여져야 합니다〉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에요. 어느 시골 교회에 가뭄으로 농작물이 타들어가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낫놓고 기역자도 모르는 성도들이 많았는데 그 교회 권사님 한 분은 기도할 때 성경을 줄줄 외우며 기도했죠. 성도들은 그 권사님에게 “이렇게 가뭄이 심한데 어떻게 해야 비가 오게 할 수 있을까요?”하고 물었죠. 그러자 그 권사님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비가 오지 않는 것을 우리가 무슨 방법으로 오게 할 수 있겠습니까? 기다리다보면 언젠가 내리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그 권사님의 어린 손자가 자기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더니만 이렇게 큰 소리로 이야기하는 것이었죠. “할머니. 할머니는 바보야! 지난번 엘리야 이야기를 나한테 해줬으면서 그것도 몰라?” “엘리야가 가뭄.. 2022.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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