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리로 가시나니(마28:6-7)_2025년 5월 4일 부활후두번째주일설교
(설교열기)(예화)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에 등장한 김혜자가 일수꾼으로 나타났습니다.사채업자처럼 돈을 빌려주고 그 이자를 갚도록 하는 일수꾼이었죠.돈을 갚지 않으면 물건이고 집기고 다 부숴버리는 사람이었죠.심지어 상갓집까지 찾아가 고인이 빌린 돈을 받아낼 정도였죠.여태껏 김혜자가 그런 역을 맡았을까 싶을 정도로 너무 강렬한 역이었죠.오죽했으면 고인의 딸도 김혜자에게 마구 소리를 질렀죠.“지옥에나 가라. 당신이 죽어서 지옥가라고 나는 빌고 또 빌테다”하고 말이죠. 그러니 어떻겠습니까?김혜자 자신도 천국은 언감생신 꿈도 꾸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죠.그랬던 김혜자가 천국에 가는 것이었으니 자기 자신도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생각을 해 보면 그 이유가 딱 하나 있는 것 같았습니다.어린 아이를 둔 그 아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