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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예레미야는 유다 왕국의 멸망을 선포했습니다. 바벨론 제국의 침략 앞에 항복하는 것만이 살 길이라고 전했죠. 하지만 그 일로 매국노로 비난받고 옥살이와 구덩이에서 고초겪죠. 그런 예레미야라면 누가 그와 함께 하려고 하겠습니까? 그런데 서기관 바룩은 달랐죠. 그는 사람들의 편견과 비난 속에서도 예레미야와 동역했습니다. 모두가 예레미야에게 손가락질할 때 함께 하나님의 뜻을 받들었죠. 그런데 그런 바룩이라 해도 왜 고민이 없고 갈등이 없었겠습니까? 그는 예레미야 선지자가 겪었던 모든 고난과 핍박을 함께 겪었죠. 그런데도 그는 자신의 고난을 회피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 나갔죠. 하나님은 그런 바룩에게 "나는 세운 걸 헐기도 한다"고 말씀하죠. 그것은 비단 바룩뿐만 아니라 예레미야서 전체..
B.C.800년부터 200년간 고대 중동의 패권은 앗수르가 장악했죠. 그 제국이 B.C.722년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킨 나라였죠. 하지만 초강대국 앗수르 제국도 B.C.612년 바벨론에 의해 파괴됐죠. 그때 앗수르는 하란 남쪽 갈그미스에 진을 치고 바벨론과 맞섰죠. 그때 애굽 왕 느고도 바벨론을 협공하고자 갈그미스로 올라갔죠. 그런데 유다 왕 요시야도 애굽과 갈그미스 전투에 나섰다가 죽죠. 결국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2세는 B.C. 605년 앗수르의 군대와 애굽의 연합군대에 맞서 대승을 거두고, 고대 근동의 패권을 쥐죠. 그런데 B.C.568년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은 애굽 본토를 쳐들어오죠. 이때 유다는 애굽에서 꼭두각시로 세운 여호야김이 18대 왕이었죠. 그는 애굽에 조공을 바치고자 백성들에게 혈세를 짜냈죠..
바벨론 왕은 유다의 마지막 왕과 고관과 백성들을 포로로 끌고갔죠. 남은 유다 백성들로 하여금 미스바 땅에서 총독을 세워 살게 했죠. 그런데 총독이 죽자 남은 유다 백성들은 애굽 땅에 숨어 들어갔죠. 거기서 우상을 숭배했는데 하나님은 그들까지 심판하겠다고 했죠. 그만큼 눈에 보이는 탐욕보다도 하나님의 섭리를 좇아살라는 뜻이죠. 오늘 읽은 47장 말씀도 블레셋을 통해 그 사실을 일깨워주는 것이죠. 블레셋은 B.C.1210-1220년경 팔레스타인 해안지역의 정착 민족이죠. 그들은 끊임없이 이스라엘을 괴롭힌 대표적인 적대국이었습니다. 그 블레셋 때문에 이스라엘은 사무엘 시대에 왕을 요청하게 되었죠. 분열왕국시대에는 국경문제로 북이스라엘과 분쟁을 벌인 나라였죠. 남왕국 유다 초기에는 교류도 했지만 후엔 대립하는 ..
이 세상은 군사력과 경제력을 지닌 패권 국가에 의해 판가름 나는 것 같지만, 실은 이 세상 너머의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모든 일이 진행된다고 어제 말씀을 드렸습니다. 오늘 읽은 예레미야 47장도 실은 그런 흐름 속에 있는 말씀입니다. 예레미야 46-51장까지 이방나라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예언이 기록된 것이고, 그 중에 오늘 읽은 말씀은 두 번째 곧 블레셋에 해당하는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본문 1절에 “바로가 가사를 치기 전에 블레셋 사람에 대하여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어제는 애굽의 심판에 대해서, 이를테면 유다의 마지막 왕과 고관들과 백성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고, 남은 유다 백성들로 하여금 미스바 땅에 총독을 세워 살게 했는데, 총독이 죽자 그 남은 유다 백성들이 애굽 ..
‘관통’이란 말은 “꿰뚫어서 통함”이라는 사전적인 뜻이 있습니다. ‘못이 나무판을 관통하다’는 것은 물리적인 상태 속에 쓰이는 말인데, 관통하다는 게 정신적으로도 중요한 말입니다. 뭔가 혼란스럽고 어지러운 상황을 한 마디 말로 관통시켜 주면 뭔가 분명해지기 때문입니다. 수도 니느웨를 중심으로 BC 800년 경부터 약 200년간 고대 중동의 패권을 장악한 나라는 앗시리아였습니다. 우리 성경적인 표현으로는 앗수르 제국, 세상의 역사책에는 앗시리아로 나오는데, 그 앗수르 제국은 BC 722년에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킨 나라였죠. 앗수르 제국은 영토를 삼등분하여 중심은 왕이 직접 통치했고, 근거리는 총독을 두어서 지배했고, 그리고 원거리는 속령으로 삼아 관리 할 정도로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나라였습니다. 하지만 통치..
선지자 예레미야는 요시야 왕의 통치 13년, 다시 말해 왕의 나이 25살 무렵에, 그의 나이 16살, 그러니까 예레미야가 20살 초반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때로부터 요시야 왕이 나머지 6년간 통치하다가 므깃도 전투에서 애굽과 전투를 벌이다가 죽은 일들, 이어 요시야 왕의 아들 엘리아김이 아닌 그의 동생 여호아하스 다른 말로 ‘살룸’이라고 하는데 그가 왕 위에 오르지만 반애굽 정책을 펼쳐 전쟁을 벌이다가 왕이 된지 3개월 만에 애굽의 바로가 끌고가 감금시킨 까닭에 3개월 밖에 통치하지 못한 일들, 그 일로 인해 애굽의 느고가 요시야 왕의 아들인 엘리야김을 여호야김으로 명명해서 다시 왕으로 세운 일들을 다 지켜봤던 예레미야였습니다. 문제는 여호야김이 국외적으로 그렇게 애굽에 조공을 바쳐야 하는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