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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의 편지는 외롭고 힘든 시간을 버티게 해 주는 힘이었다. 편지로 고민을 말씀드리거나 어려운 일을 전하면 그 답도 잊지 않고 해주셨다. 바쁘게 사시는 분이라는 걸 알고 있었는데 나의 편지에 꼬박꼬박 답장까지 해 주시니 너무 감사했다.” 전은애의 〈민들레 홀씨처럼〉에 나온 내용이다. 18살 때 조산파(Midwife)로 독일로 떠난 그녀가 그곳에서 장기려 박사에게 받은 편지를 떠올린 장면이다. 당시 부산복음병원 원장이던 장기려 박사는 우리나라 최초 간 절제수술을 성공한 분이고, 청십자의료보험조합 설립자였다. 그토록 바쁜 분이 독일 땅에서 외로워할 그녀를 향해 지극정성으로 편지를 보내며 격려한 것이었다. 사람은 힘들고 어려울 때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북한에서 ..
무한경쟁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가 어떻게 세상을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 겉으로 착해보여도 속엔 이리떼와 같은 본성을 지닌 이들도 많은데 말이죠. 이런 상황 속에서 크리스천이 세상을 헤쳐나갈 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지혜뿐입니다. 성령님께서는 이 세상 한복판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살기 원하는 이들에게 솔로몬과 같은 지혜를 부어주실 줄 믿습니다. 20살 된 솔로몬이 왕위에 올랐을 때, 안팎의 반대세력들 잘 수습했습니다. 그 후에 대외적인 관계를 통해 나라의 안녕을 꾀하기 위해 애굽 왕 바로의 딸과 정략적인 혼인을 했습니다. 그것은 이후에 천명이나 되는 처첩들을 거느리게 된 단초가 되었죠.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고, 저지른 커다란 실수였습니다. 그와 더불어 자신의 연약함을 토로하며 나라와 백성들을..
(설교열기)(발췌) 김광석 회장이 쓴 〈주가 쓰시겠다〉에는 그의 간증이 나와 있습니다. 본래 김광석은 약대를 졸업한 후에 서울 한복판에서 약국을 운영했습니다. 그러다가 피부병 약을 직접 개발해 팔았는데 입소문을 타고 전국적으로 불티나게 팔렸습니다. 그러니 약국은 날마다 번창했고, 당시에 하루 매출액이 서울 시내 아파트 한 채 값에 달할 때도 종종 있었습니다. 더욱이 그는 독실한 불교 집안 사람으로, 그렇게 벌어들인 수입으로 절도 여러번 지어 바쳤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변의 기독교인들도 절로 인도해서 개종하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그에게 하나님을 믿으라고 전도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무슨 소리야. 내 성공은 내가 절에 공덕을 쌓고 열심히 노력해서 얻은 거야.” “있지도 않..
솔로몬의 일천번제가 오래 전에 화두로 떠오른 적이 있습니다. 1000번의 제사가 아니라 1000마리의 제물이었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그것은 정한 수가 아니라 '많다'는 뜻의 의미라고 해석을 합니다. 그런데 기브온 산당에서는 1000마리 번제물과 같은 많은 양의 제물을 드렸지만, 성전봉헌식 때는 22,000마리 소와 120,000마리의 양을 구체적으로 잡아 드렸습니다. 우리 교회 집사님 가운데 자녀를 위한 일천번제를 하나님께 드리는 분이 있는데, 하나님께서 그 마음을 얼마나 귀하게 받으실지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지난 시간에 우리는 열왕기상 2장에 나오는 사람들을 살펴봤습니다. 이른바 다윗의 유언대로 솔로몬이 처리하길 바라는 사람들이었죠. 그 중에는 선한 보응을 받은 사람도 있고, 또 징벌 곧 심판의 보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