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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2장과 3장에 보면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가 나옵니다.
그 중 라오디게아 교회 교인들이 교만했던 것 같습니다.
그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계3:1)
그들은 실제로 부자였고 마음도 부자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의지하지도 않고 기도도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이들에게 어떻게 말씀하십니까?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도다”(계4:17)
하나님께서 그들을 보실 때 그들은 결코 부유한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가련하고 비참한 모습이었습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의 아픔과 병듦과 부끄러움과 누추함을 깨달을 때 비로소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게 됩니다.
그러나 교만한 사람들은 이 하나님의 도움을 거절합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것 바로 이것이 교만이 낳는 마지막 비극입니다.
하나님은 결국 그 사람을 버릴 수밖에 없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눅14:11)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미워하십니다.
심지어 대적하십니다.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벧전5:5)
교만은 마귀의 본질입니다.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는 마귀의 본질이 교만 그 자체입니다.
본래 마귀는 천사장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하나님과 동등하게 되려 했기 때문에 저주를 받아 마귀가 된 것입니다.
그러고 나서도 그는 회개하기를 거절합니다.
자기의 자존심 때문에 끝까지 회개를 거절한 것이 사탄의 본질입니다.
그런데 그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마귀는 그 파멸의 길을 걸어가면서도 자기와 함께 파멸할 동료들을 찾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류 안에 교만을 충동질하고 있습니다.
우리 안에서도 계속 이 교만을 충동질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내 안에서 일어나는 이 교만의 죄를 극복해갈 수 있을까요?
그 대답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세리의 자리에 서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리의 태도를 배워야 합니다.
세리의 기도를 배워야 합니다.
세리는 어떻게 기도했습니까?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가로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옵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눅18:13)
그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겸손한 사람은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들입니다.
또한 겸손한 사람은 이웃의 도움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입니다.
https://www.bookpod.co.kr/goods/goods_view.php?goodsNo=1000001175
어떤 책에 보니까 겸손한 사람을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으로 묘사했습니다.
“겸손한 사람은 한 손으로는 하나님을 붙들고 있는 사람, 또 한 손으로는 이웃의 손을 붙드는 사람, 그리고 인생의 길을 따뜻하게 걸어가고 있는 사람.”
그 얼마나 겸손한 사람의 모습인지 알 수 있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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