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명의 그리스도인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함께 신앙생활을 하면서 성경공부를 했습니다.
어느 날 야고보서를 공부하던 중에 그들은 “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약5:16)라는 말씀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들의 약점에 대해서 서로가 솔직하게 고백하기로 했습니다.
그런 고백들을 통해 자신들의 약점을 고쳐보기로 다짐을 한 것입니다.
먼저 한 사람이 자기의 약점을 고백했습니다.
“나는 교회에 다니긴 하지만 줄담배를 끊을 수가 없어서 교회에 갈 때는 담배 피우고 나서 입을 닦고 간다네.”
두 번째 사람도 어쩔 수 없는 자신의 연약함을 고백했습니다.
“나는 어떤 사실을 말할 때 자꾸만 거짓말이 입에서 나도 모르게 튀어 나온다네. 나도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네.”
세 번째 사람도 고백했습니다.
“나는 교인이면서도 아직 도벽을 버리지 못했어. 남의 물건만 보면 자꾸 손이 간다네.”
그런데 그들의 이야기를 다 듣고 있던 네 번째 사람은 전혀 말이 없었습니다.
그러자 세 명의 친구들이 독촉했죠.
“야, 너는 약점이 없냐? 너도 자백해야지!”
그렇게 세 친구가 모두 재촉하니까 한 참 후에야 네번째 사람이 고백을 했습니다.
“실은 말야. 나도 약점이 있어. 난 남의 약점을 알기만 하면 그걸 다 불고 다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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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 어떻습니까?
교회에 다니긴 하지만 줄담배를 끊을 수 없다는 그 모습의 신앙상태, 우리 주변에 일어날 수 있는 연약한 신앙상태죠.
교회에 다니긴 하지만 자기도 모르게 거짓말이 튀어나오는 신앙상태, 내 속에도 일어날 수 있는 신앙 상태입니다.
교회에 다닌다고 하면서도 남의 물건에 손이 가는 신앙상태, 그런 신앙상태 속에 머무르는 이들도 있을 수 있죠.
심지어 다른 사람의 약점을 동네방네 소문내고 다니는 신앙상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신앙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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