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서구 풍습에는 엄마가 시집가는 딸에게 진주를 건네는 관습이 있습니다.
‘얼어붙은 눈물’ 이라고 불리는 이 진주에는 두 가지의 중요한 의미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딸이 시집가서 흘려야 할 눈물에 대한 교훈입니다.
다른 하나는 눈물을 흘려야 함에도 불구하고그 눈물은 가치 있는 것임을 교훈해 주려는 엄마의 의도라고 하죠.
이 의미는 진주가 생성되는 과정을 보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진주는 본래 ‘아비큘레대(Abiculedae)’라고 불리는 굴속에서부터 만들어집니다.
굴속에 모래알들이 굴러 들어오게 되면 즉각적으로 ‘나카(Naca)’라는 물질이 생성되는데 이것이 모래알을 둘러싸기 시작합니다.
시간이 지나서 나카가 많이 쌓이면 쌓일수록 진주는 더욱 커져 값진 진주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작은 진주라도 수 개월이 걸리고 어떤 진주들은 수년씩 걸려서 만들어지는 것도 있습니다.
그런데 굴속에 들어오는 모든 모래알이 진주가 되는 것이 아니라 굴 자체의 선택 의지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굴이 모래알을 그대로 놓아둘 수도 있지만 모래알을 일단 받아들이면 나중에는 결국 그 모래알 때문에 병들고 죽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처음에는 상당히 고통스럽지만 나카를 생산해서 모래알을 둘러싸기 시작하면 이것이 고귀한 진주를 만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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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 가운데서도 크고 작은 모래알들이 계속 굴러 들어 옵니다.
그때 우리들이 이 고난에 대하여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삶을 보배로운 진주로 만들 수 있는지를 결정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자신들의 인생에서 하나의 값진 진주를 생산하기를 기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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