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요설교WednesdaySermon/사도행전

아시아에 얼마 동안 더 있으니라(행19:21-22)

by 똑똑이채널 2022. 1. 26.
728x90
반응형
SMALL

모자이크 판과 같은 인생의 모습

 

(설교열기)(예화)오래된 서구 풍습에는 엄마가 시집가는 딸에게 건네주는 게 하나 있다고 하죠.

이른바 진주를 건네는 관습이 그것입니다.

얼어붙은 눈물이라고 불리는 진주에는 두 가지의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딸이 시집가서 흘려야 할 눈물에 대한 교훈입니다.

시집을 가서 살아가는 삶 자체가 눈물의 삶이기 때문이라는 뜻이죠.

또 다른 하나는 그렇게 눈물을 흘리는 삶이 시집살이라 할지라도 고귀한 가치를 지닌 삶이라는 뜻입니다.

바로 그런 이치를 일깨워주고자 딸이 시집 갈 때 진주 하나씩을 선물로 준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의미는 진주가 생성되는 과정도 마찬가지임을 알 수 있습니다.

본래 진주는 아비큘레대(Abiculedae)’라고 불리는 굴속에서부터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굴속에 모래알들이 들어오면 나카(Naca)’라는 물질이 생성되는데 이것이 모래알을 둘러싼다는 것이죠.

시간이 지나서 나카가 많이 쌓이면 쌓일수록 진주는 더욱 커져 값진 진주가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아시아에 얼마 동안 더 있으니라.hwp
0.20MB

그런데 굴속에 들어오는 모든 모래알이 진주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만큼 굴 자체의 선택과 의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굴이 모래알을 놔버릴 수도 있고, 모래알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처음에는 상당한 고통이 뒤따르지만 나카를 생산해서 모래알이 둘러쌓이면 고귀한 진주를 만들어낸다는 것입니다.

 

(깨달음)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삶 자체가 실은 눈물의 진주를 빚어내는 삶이지 않겠습니까?

우리 자신들도 인생을 살다보면 눈물을 흘리게 하는 작은 모래 알갱이과 같은 고통이 뒤따르죠.

그러나 그런 과정을 거쳐야만 귀한 믿음의 진주를 빚어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적용)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주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메시지가 바로 그것입니다.

 

(역배)바울은 3차 전도여행 때 에베소에 살고 있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의 집에 살면서 복음을 전했죠.

3개월간 유대인 회당에서 복음을 전했는데, 마음이 굳은 사람들의 방해로 더는 복음을 전하지 못했죠.

그러자 티란노스의 스콜레를 빌려 주님의 제자들과 함께 점심 잠자는 시간에 복음을 전하고 가르쳤죠.

2년간 그 삶을 살아갈 때 천막 만들 때 사용하던 천조각과 거적떼기를 병든 자와 귀신 들린 자에게 얹을 때 병이 떠나가고 귀신이 떠나가는 역사가 일어났죠.

 

그 일은 에베소 시민들이 보기에 이례적인 일이었지만 주님 보시기에는 결코 이례적인 일이 아니엇죠.

주님은 천지만물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으로서, 그런 일들은 주님 편에서는 손쉬운 일이기 때문이죠.

그런데도 그 일을 바울을 통해 행하게 하신 목적이 있지 않았겠습니까?

그 이례적인 사건의 주관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생명의 주인으로 모셔 들이도록 하라는 뜻이었죠.

 

사실 에베소라는 도시가 어떤 도시인지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인구 25만 명이 살고 있는 에베소는 고대세계의 불가사의로 알려진 아데미 신전이 있는 곳이죠.

아데미 신전은 유방이 24개나 달려 있어서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아데미 여신상이 있는 곳이죠.

에베소의 구리세공업자들은 그 신상 모형을 만들어서 시민들과 상인들을 상대로 돈을 벌고 있었죠.

아메데 신전에는 3천명에 달하는 여사제들이 일하고 있었고, 신전의 노예로 셀 수 없이 많았죠.

그러니 아데미 신전의 참배객들을 상대로 숙소를 운영하는 사람, 또 식음료를 판매하는 사람도 많았죠.

그만큼 에베소 시민들은 아데미 신전과 뗄 수 없는 관계 속에서 살아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 에베소에서 바울은 브리스길라 아굴라 부부의 집을 거처삼아 에베소 교회를 세운 것이었습니다.

그때 주님께서는 이례적인 사건을 통해 아데미 신상은 인간이 세운 조형물에 지나지 않음을 알게하셨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귀신들린 사람과 병든 자에게 귀신을 향해 명령했던 거죠.

그런데 제사장의 일곱 아들이 바울의 흉내를 냈는데, 오히려 그들은 귀신들린 사람에게 제압당하고 쫓겨났죠.

그 광경을 바라보는 에베소의 마술사들도 은전 5만이나 되는 책값의 책을 모두 불태운 일이 있었습니다.

 

이상과 같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이 살아계신 분이시고, 그 분의 말씀이 살아계신 말씀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성경은 이렇게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40:8)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4:12)

 

(본문) 오늘 본문은 그 이후의 상황을 증언해주는 말씀입니다.

본문 21-22절을 다시 한번 같이 읽어보시겠습니다.

이 일이 있은 후에 바울이 마게도냐와 아가야를 거쳐 예루살렘에 가기로 작정하여 이르되 내가 거기 갔다가 후에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 하고 자기를 돕는 사람 중에서 디모데와 에라스도 두 사람을 마게도냐로 보내고 자기는 아시아에 얼마 동안 더 있으니라

 

주님의 말씀이 점점 세력을 얻고 흥왕케 되는 역사 이후의 상황을 증언하는 말씀입니다.

그 일 후에 바울은 마게도냐와 아가야를 거쳐 예루살렘에 가기로 작정을 한 것이었습니다.

마게도냐와 아가야는 바울이 2차 전도여행 때 세운 빌립보 데살로니가 베뢰아 그리고 고린도교회가 있죠.

바로 그 교회들을 둘러본 다음에 예루살렘에 갔다가 로마도 갈 계획을 세운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자신을 돕는 사람 중 두 사람 곧 디모데와 에라스도를 먼저 마게도냐로 보냈다고 밝혀주죠.

바울이 먼저 마게도냐로 보낸 두 사람 중 디모데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2차 전도여행 때 루스드라에서 만난 17살의 청년이었죠.

그는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의 신앙심을 본받은 자로서, 바울을 만나 동역자가 된 것이죠.

 

그렇다면 에라스도는 누구이겠습니까?

바울이 쓴 로마서 1623절과 디모데후서 420절에 바로 에스라도의 이름이 나옵니다.

그가 바로 본문의 에라스도라면 그는 고린도의 재무관으로서 바울의 2차 전도여행때 복음을 영접한 사람이죠.

그리고 지금은 에베소에 바울을 돕다가 디모데와 함께 마게도냐와 고린도로 건너가도록 부탁받은 거죠.

그만큼 디모데와 에스라도는 에베소에서 바울의 동역자, 바울의 협력자로 돕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바울의 동역자요 협력자는 그들만 있었던 게 아니라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도 있었습니다.

그 부부는 바울이 에베소에 오기 전부터 자신들의 집을 에베소교회로 내 놓고 섬기던 사람들이었죠.

 

(깨달음)바울이 그토록 위대한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그런 동역자, 그런 협력자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바울이 이들을 만나기까지 바울이 계획하거나 정해 놓은 사람은 없었다는 점입니다.

1차 전도여행 때부터 2차와 3찬 전도여행을 해 오는 지금까지, 모두 하나님께서 붙여준 협력자들입니다.

 

아니 그 이전의 상황으로 거슬러 올라가도 마찬가지입니다.

본래 바울은 교회의 핍박자였고, 주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을 체포하는 선봉장 역할을 맡았습니다.

스데반 집사를 돌로 쳐 죽일 때에는 맨 앞에 증인으로 서 있던 자였죠.

 

그런 그가 다메섹에 사는 그리스도인들을 체포하러 갈 때 주님을 만났는데, 그때가 34살 무렵이었죠.

그때 그는 눈 뜬 장님으로 다메섹의 직가에서 3일간 금식했고, 아나니아의 안수에 의해 눈을 떴죠.

이후 아라비아 광야에 3년간 경건훈련을 거쳤고, 다시 다메섹과 예루살렘으로 왔는데, 누구도 인정해주지 않았죠.

그때 바나바 주선으로 고향에 돌아가 7년간 칩거하며 삼층천을 보는 체험 속에서 주님과 깊어졌죠.

7년이 지날 무렵 안디옥교회의 목회자인 바나바의 초청으로 공동담임목회자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나 성령님의 인도로 1차 전도여행을 떠났고, 3년 뒤에 실라와 함께 2차 전도여행을 떠났죠.

그때 루스드라에서 디모데를 만났고, 그 후 의사 누가도 만났고, 배를 타고 유럽 대륙으로 건너갔죠.

그때 빌립보교회를 세운 뒤에 의사 누가는 그곳에 남아서 빌립보교회 성도들을 섬기도로 했죠.

그 후 데살로니가 베뢰아에 들렀고, 이후 아테네에 들렀다가 고린도에 와서 교회를 세웠죠.

바로 그곳 고린도에서 에스라도라는 재무관에게 복음을 전한 것이었습니다.

 

(깨달음)지금은 3차 전도여행을 맞아 에베소에 3년간 머물고 있는 상황입니다.

바로 이런 상황에서 주님께서 붙여준 동역자들 곧 협력자들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그 모든 사람들을 생각할 때마다, 하나님의 은혜에 얼마나 감사했겠습니까?

그리고 지금은 에베소에서 사역하면서, 마게도냐와 고린도교회를 둘러보고 예루살렘을 거쳐 로마에 가겠다고 계획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이 거쳐 온 모습들을 보면서 우리가 놓쳐서는 안 될 게 무엇이겠습니까?

34살 때 주님을 만난 이후, 지금 에베소까지의 세월이 20년이 흐른 50대 초반의 나이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로마에 직접 발을 디딘 때는 에베소이 사역으로부터 적어도 3년이 흐른 뒤였다는 사실이죠.

 

그만큼 바울이 로마를 향한 계획과 비전을 세우고 있었지만 곧바로 떠난 것은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오직 그 때를 정하신 분은 하나님이셨고, 로마로 가기 위해 자유인의 몸이 아닌 포로의 몸이 되게 하셨다는 거죠.

더욱이 바울이 지금 에베소에서 로마를 꿈꿨지만, 아시아 곧 에베소에 얼마 동안 더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적용)우리가 뭔가 위대한 일을 꿈꾸고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는 것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바울은 로마를 꿈꾸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당장 점프해서 곧바로 로마로 간 게 아니었다는 사실입니다.

그 모든 과정 하나 하나가 털실로 장갑을 짜거나 목도리나 옷을 짤 때와 같은 것입니다.

바늘로 한 땀 한 땀 수를 놓듯이, 지금 주어진 삶에 매순간 순간 성실을 다한 바울이었다는 것입니다.

서두의 말씀처럼 조개가 진주를 빚어내고자 모래를 품듯이 바울도 그런 아픔을 품었다는 겁니다.

그만큼 하나님께서 바울을 통해 이루시고자 하시는 그 뜻을 위해 바울은 현재의 소임에 성실을 다한 것이었습니다.

 

(주문)그렇다면 오늘 본문을 통해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고자 하시는 은혜가 무엇인지 알 수 있지 않습니까?

(은혜)우리 각자를 통해 믿음의 진주를 빚길 원하시는 주님은 현재 일에 성실을 다하길 원한다는 사실이죠.

 

(주음성) 그래서 이 시간에 우리 각자의 심령 속에 성령님의 음성을 통해 이렇게 말씀하시지 않을까요?

사랑하는 아들아. 굴이 모래라는 고통을 감내해야만 진주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너는 알고 있느냐?”

바울이 하나님의 비전을 이룬 것도 온갖 비방과 조롱과 위협을 감내했기에 가능한 일이지 않았더냐?”

바울이 주님을 만난 이후 자기 생각대로 비전을 세운 것은 한 번도 없지 않았더냐?”

“34살의 바울이 20년이 지난 에베소에서 브리스길라 부부와 디모데와 에라스도르 만난 것도 계획에 없던 일이지 않더냐?”
바울이 에베소에서 로마에 갈 비전과 계획을 세우지만 그렇다고 곧바로 떠난 것도 아니지 않느냐?”

그런 비전과 계획이 있을지라도 지금 주어진 에베소의 삶에 하루하루 성실을 다하지 않았더냐?

 

그러니 내 사랑하는 딸아, 내 사랑하는 아들아.”

뭔가 원대한 비전을 세운다는 할지라도 그것이 하나님께 달려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도록 해라.”

모든 계획과 비전은 하나님께서 디자인하시는 것이고, 그 속에서 만남의 복을 베푸시는 분이 하나님이셔.”

그만큼 원대한 계획과 비전이 너에게 있을지라도 지금 주어진 삶에 더욱더 성실을 다해야 한단다.”

지금 네 곁에 붙여준 성도들, 일터의 동료들, 더욱더 사랑하고 섬기는 것이 그만큼 중요한 일이야.”

그 속에서 바울처럼 비방이나 모욕과 아픔을 받기도 하지만, 온 믿음을 다해 겸손하게 받아들이는 주님의 통로가 되길 원한다.”

그것이 너를 통해 믿음의 진주를 빚어내는 길이기 때문이다.”

 

(찬양)하나님은 너를 만드신 분 너를 가장 많이 알고 계시며

하나님은 너를 만드신 분 너를 가장 깊이 이해 하신단다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분 너를 절대 포기 하지 않으며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분 너를 쉬지 않고 지켜보신단다

 

그의 생각 셀 수 없고 그의 자비 무궁하며

그의 성실 날마다 새롭고 그의 사랑 끝이 없단다

https://www.bookpod.co.kr/goods/goods_view.php?goodsNo=1000001130 

 

역전케 하시는 하나님

북팟

www.bookpod.co.kr

 

(성화)하나님께서 뜻하신 비전을 이룬 사람을 꼽으라면 바울 말고도 구약의 요셉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요셉은 17살의 나이에 형들의 시기심에 의해 애굽의 종으로 팔려갔죠.

 

물론 그 전에 아버지의 품에 있을 때 요셉은 해와 달 열한 별들이 자신에게 절하는 꿈을 꿨죠.

그 꿈 이야기를 들은 형들은 네 꿈대로 우리가 너에게 절한다는 것이냐?”하고 비웃었죠.

 

그랬던 요셉이 애굽에 종으로 팔려갔으니 요셉은 얼마나 억울하고 분했겠습니까?

하지만 요셉은 자신에게 주어진 종살이의 삶을 팽개치고 달아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 속에서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해 섬기고 함께 하는 동료들을 사랑으로 섬겼습니다.

 

물론 그 과정 속에서 보디발의 아내가 꾸민 음모로 인해 감옥살이를 해야 했죠.

하지만 그 감옥에서도 주어진 일에 성실을 다했고 동료들을 사랑으로 섬겼던 요셉이었죠.

그렇게 종살이 11년과 옥살이 2년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그를 국무총리로 세워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깨달음) 요셉은 비전의 사람이었지만, 자신이 꾼 꿈이나 계획에 사로잡힌 게 아니었다는 것이죠.

하나님께서 꿈과 비전을 보여주셨을지라도 현재 주어진 일에 성실을 다했고, 동료들도 섬겼던 것입니다.

 

그것은 바울이 로마로 가도록 주님의 비전을 품게 됏지만, 당장 로마로 떠난 게 아닌 것과 같죠.

그만큼 바울은 지금 에베소에서 해야 할 일들, 섬겨야 할 사람들을 성실을 다했다는 뜻입니다.

 

(예화)16세기 교황 율리우스 2세가 미켈란젤로를 불러 유명한 시스틴 성당의 천지창조 벽화를 그려 달라고 의뢰했습니다.

그런 제의는 미술 역사상 있을 수 없는 최대의 특권이자 위대한 특권이기에 사람들은 흥분했습니다.

 

그러나 당사자인 미켈란젤로는 이 엄청난 특권 앞에 흥분하지 않고 오히려 엎드려 기도했습니다.

그리고는 거꾸로 누워 4년 동안 천장만 바라보며 벽화를 그리는 일에 열정과 땀을 쏟아부었습니다.

마침내 전 인생을 바친 벽화가 완성되었습니다.

 

그런데 미켈란젤로는 여전이 그 천장에 붙어서 계속 작은 선을 그려넣고 있었죠.

그 모습을 바라본 어느 추기경이 성당에 들어와 미켈란젤로에게 그렇게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미켈란젤로. 자네가 그린 그림이 다 완성 됐는데 뭘 더 그리는가? 내가 볼 때는 다 끝났는데.”

그러자 미켈란젤로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내가 볼 때는 끝났을지 몰라도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깨달음)어떻습니까?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이루어야 할 비전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를 통해 이루실 비전과 계획도 마찬가지라는 사실입니다.

나 보기에는 만족스러울지 몰라도, 주님 보시기에는 우리가 죽을 때까지 완성해 가야 할 빕전이죠.

 

(적용)그래서 우리의 인생이 무엇과 같은 것이겠습니까?

인생은 저마다의 모자이크 판과 같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모자이크 판 위에 날마다 삶이란 색종이를 각자 붙이면서 살아가는 게 우리의 인생이죠.

 

매일매일 붙여나가는 삶의 색종이를 통해 어떤 모자이크 판이 완성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저 최선을 다해 지금 주어진 삶에 성실하게 붙여 나가면 언젠가 주님께서 이루시고자 하시는 멋진 모자이크 판이 완성되는 것이죠.

 

(내음성) 그래서 우리가 주님께 기도를 드릴 때 어떤 기도를 주님께서 기뻐 받으시겠습니까?

그래요 주님. 제가 모래를 품는 굴처럼 제 인생에 아픔과 고통이 있어서 믿음의 진주를 빚어내게 해 주시옵소서.”

어떤 인생의 모자이크판을 완성할지 모르지만, 현재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함께 하는 성도들과 동료들을 더욱 사랑으로 섬기게 하시옵소서.”

꿈과 비전의 사람 요셉도 애굽의 11년 종살이 2년간의 옥살이를 불평치 않고 성실을 다했습니다.”

로마를 비전으로 꿈꾼 바울도 현재 주어진 에베소의 일에 성실을 다했고 에베소 사람들을 신실하게 섬겼습니다.”

저도 주님께서 붙여준 사람들과 맡기신 현재의 일에 성실을 다하며 살게 하시옵소서.”

그 속에서 어떤 모자이크 인생을 빚어주실지 모르지만, 주님께서 부르시는 그 날 멋진 믿음의 진주, 멋진 믿음의 모자이크를 빚어내게 하시옵소서.”

 

(찬양)하나님은 너를 만드신 분 너를 가장 많이 알고 계시며

하나님은 너를 만드신 분 너를 가장 깊이 이해 하신단다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분 너를 절대 포기 하지 않으며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분 너를 쉬지 않고 지켜보신단다

 

그의 생각 셀 수 없고 그의 자비 무궁하며

그의 성실 날마다 새롭고 그의 사랑 끝이 없단다

https://www.bookpod.co.kr/goods/goods_view.php?goodsNo=1000001131 

 

야긴과 보아스

북팟

www.bookpod.co.kr

 

(설교닫기)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34살의 나이에 주님을 만난 바울은 20년이 지나서야 로마를 보길 원하는 주님의 비전을 품었습니다.

그렇다고 당장 에베소를 떠난 게 아니라 지금 에베소의 사람들과 해야 할 일을 성실로 다해 섬겼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를 통해 완성하실 비전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가?

내가 세운 비전과 계획이 아무리 하나님의 뜻에 맞을지라도 인생의 모자이크 판 색을 붙이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 속에서 어떤 상황과 환경이 펼쳐지더라도 지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지금 붙여준 사람들을 더욱 사랑하고 섬기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길 바랍니다.

 

그 속에서 때로 눈물도 나고 어려움이 밀려들 수 있지만 바로 그 과정이 믿음의 진주를 빚는 일인 줄 믿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주님은 저와 여러분들을 통해 영광의 모자이크 색판을 완성해 가실 줄 믿습니다.

그런 은혜의 주인공들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28x90
반응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