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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BookReview

인류 최후의 전쟁 아마겟돈이 므깃도였다?

by 똑똑이채널 2021.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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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감독의 이스라엘 한바퀴

이 책은 지난 25년간 80여 차례 이스라엘을 방문하여 기록한 그 구석구석의 기록이다.

그때마다 이스라엘 현지인으로부터 설명을 듣기도 하고 나름대로 자료를 찾아 정리한 발걸음의 현장이다.

이 책의 일부는 2005년부터 7년간 극동방송에서 매주 30분씩 방송하기 위해 썼던 내용이 담겨 있다.

그 원고들 중에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고 또 새로운 장소를 보완한 책이기도 하다.

그만큼 이 책은 김종철 감독이 이스라엘 전체를 자동차로 한바퀴 돌면서 여행하는 느낌을 소개해주고 있다.

김종철 감독은 2014년 브래드 미니스트리를 설립해 이스라엘 선교 전문 방송인 브래드 TV’, 이스라엘 전문 출판사 브래드 북스’, 이스라엘 관련 교육 기관 브래드 아카데미’, 이스라엘 소식 월간지 브래드 리포트’, 이스라엘 관련 물품을 판매하는 브래드 스토어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방식을 통해 우리나라와 이스라엘에 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1. 베들레헴은 예루살렘에서 남쪽으로 약 8km떨어진 곳에 위치한 해발 890m의 높은 곳이다.

해발 740m의 예루살렘보다 훨씬 높은 곳이다.

겨울엔 비도 많이 내려 강수량이 꽤 높고 추운 날에는 눈까지도 내린다.

비가 별로 오지 않는 이스라엘 땅에서 겨울철에 비가 내리고 눈이 내린다는 것은 무엇을 뜻한가?

그만큼 땅을 비옥하게 만들며 나무와 숲들이 많이 우거져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농작물이 잘 자랄 수 있는 곳이라는 의미다.

농작물이 많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은 양과 염소들이 먹을 수 있는 풀들이 많은 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은 이스라엘 전역에 걸쳐 헤브론과 마찬가지로 푸른 나무와 푸른 숲을 비교적 많이 볼 수 있는 지역이다.

이런 지리적 환경 때문에 기원전 3천년 경 다윗의 아버지 이새가 이곳에서 양을 키우기도 했다.

또 예수님 당시엔 이곳에 많은 목동들이 양을 키우기도 했다.

베들레헴이란 뜻이 빵의 집이라는 것처럼 이곳 사람들은 풀들이 자라는 들판에서 양을 키우고 밀을 재배하며 빵을 만들고 생활할 정도로 평온하게 살아온 말 그대로 평화의 마을이었다.

유대인의 왕,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께서 태어나신 베들레헴은 그 때 당시에도 다윗의 도시였다.

베들레헴 역시 크고 작은 천연 동굴이 많다.

그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은 동굴 위에 집을 짓고 살았다.

사람들은 양과 염소 말등의 가축을 키우면서 몇 마리 정도는 주택 아래층의 지하 동굴에서 키우고 사람들은 그위의 집에서 생활을 하기도 했다.

이처럼 예수님이 태어나셨던 그 여관도 마찬가지로 지하에 동굴이 있었다.

그 동굴에 말이나 여러 가지 가축을 키우고 있었다.

예수님의 부모였던 마리아와 요셉이 나사렛을 출발해 예루살렘으로 가다가 베들레헴 여관에 들렀을 때는 이미 그곳에 각 지방으로부터 올라온 수많은 사람들이 머물고 있었기 때문에 방이 없었다.

하는 수 없이 마리아와 요셉은 여관 주인의 말대로 지하 동굴 속 마구간으로 가서 지푸라기를 침대 삼아 잠을 청하였다.

결국 그곳에서 아기 예수님이 태어난 성지가 되었다.

 

 

김종철 감독의 이스라엘 한 바퀴

김종철 감독의 이스라엘 한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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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사렛이라는 도시 이름은 구약성경에 단 한마디도 언급되지 않는다.

그만큼 나사렛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예수님이 태어나기 전까지는 전혀 알려자지 않은 작은 시골 동네에 불과했다.

예수님이 태어나실 때만 해도 나사렛 마을에는 약 150여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더군다나 나사렛에서 메시아가 나오겠냐고 반문할 정도로 다른 사람들 눈에는 보잘 것 없는 작은 마을이었다.

나사렛이라는 지명은 구약성경에서 소개하는 나실인, 다시 말해 나지리트에서 유래됐다는 말이 있다.

또한 히브리어의 나사렛에서 유래됐다는 말도 있다.

히브리어 나자레는 가지라는 뜻인데 이 말은 이사야서 111절의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한 것이요하는 말씀에 따라 예수님이 그 나뭇가지의 줄기라는 의미로 지어진 이름이 아닌가 싶다.

이곳에 가면 예수님의 어머니였던 마리아와 요셉의 생가가 보존돼 있다.

특히 이 마을의 유일한 샘물이었던 마리아의 샘물이 아직도 흘러나와 예수님의 어머니였던 마리아도 이 샘물에 와서 물을 길었을 것이라는 추측을 쉽게 할 수 있다.

 

 

하나님의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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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나사렛에서 60번 도로를 이용해 남쪽으로 약 12km를 내려가면 아폴라라는 도시에 이르게 된다.

여기서 다시 65번 도로를 이용하여 서쪽 지중해 방향으로 달리면 왼쪽으로 넓고 푸른 평야가 펼쳐진다.

이 광야가 이즈르엘 광야다.

이 도로를 이용해 아폴라에서 약 14km를 가면 큰 사거리를 만나는데, 이 사거리의 오른쪽에 약 60m의 높은 언덕에 자리잡은 텔 므깃도 국립공원이 나온다.

므깃도는 주둔지라는 뜻에 걸맞게 주변이 넓은 이즈르엘 평지와 갈멜산 끝자락의 높은 언덕에 자리잡고 있다.

그만큼 전쟁을 하기에는 천혜환경을 갖춘 곳이다.

므깃도는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교차로에 있기 때문에 군사적으로 무역 교통면에서 매우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다.

여호수아가 요단강을 건너와 이곳 므깃도를 정복하여 므낫세 지파엣게 주었다.

여자 사사 드보라와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이 므깃도 물 가 다나악에서 가나안의 군대 장관 시스라와 싸워 물리쳤다.

엘리사 선지자로부터 기름부음을 받은 북이스라엘의 예후도 이즈르엘로 진군해 유다의 왕 아하시야를 므깃도에서 죽이고 정권을 잡았다.

솔로몬은 하솔과 게셀을 정복한 후에 므깃도의 지리적 특성을 파악하고 이곳을 요새화했다.

그 후 북이스라엘의 왕 오므리의 아들 아합도 므깃도 도성을 견고하게 수축하고 큰 곡식 창고와 거대한 마구간 등을 복구했다.

아합 왕은 므깃도 물을 해결코자 수직으로 약 36km의 깊이로 바위를 뚫고 파고 내려가 다시 수평으로 약 65m 길이로 바위 터널을 뚫어 성 밖에 위치한 수원에 수로를 연결시켜 성안으로 끌어오게 했다.

역대하 3520절에서는 유다 왕 요시야가 남쪽으로 내려오는 바벨론을 막기 위해 북진하는 애굽의 왕 느고와 맞서 므깃도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이다 전사한 일이 있다.

므깃도에서의 전쟁은 성경시대만 있었던 게 아니다.

오스만 제국은 16세기부터 팔레스타인을 지배했는데, 1차 세계대전 후인 18199월에 팔레스타인에서 영국군을 지휘하던 앨런비 장군이 므깃도에서 터키군과 회추를 벌이다 결국 항복시켰다.

이로써 약 400년간 팔레스타인에 대한 터키의 지배를 종식시키고 영국이 위임 통치하게 된 유명한 전투가 벌어진 곳이 바로 므깃도였다.

그런데 이곳 므깃도가 더욱 중요한 것은 마지막 때에 이곳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날 것인지 성경에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도 요한이 요한계시록 1616절에서 마지막 때 악의 세력이 결집하여 하나님의 군대와 전투를 벌일 최후의 격전장을 아마겟돈이라고 표현했다.

아마겟돈이란 므깃도를 헬라어로 하르 메깃돈이라고 부르며 음역하여 아마겟돈이라고 하는 것이다.

결국 인류 최후의 전쟁이 바로 이곳 므깃도에서 일어날 것이라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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