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리뷰BookReview

성령님은 예배가 삶이요 삶이 예배가 되게 이끄신다

by 똑똑이채널 2021. 11. 11.
728x90
반응형
SMALL

 

성령님은 예배가운데만 임재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자녀들 곧 그리스도인의 삶 속에도 친히 역사하시고 주도하시고 섭리하시는 주님이십니다.

성령님은 예배가 삶이 되도록 견인하시고 삶이 예배가 되도록 이끄시는 분이시기 때문이죠.

 

마크 배터슨의 올인이란 책에 나온 이야기입니다.

100여 년 전에 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는 필라델피아교회에는 두 쌍의 부부를 아프리카 콩고에 선교사로 파송했습니다.

데이비드 플러드와 스베아 플러드, 그리고 조엘 에릭슨과 버서 에릭슨 부부를 보낸 것입니다.

그들 두 부부는 정글을 헤치고 들어가서 원주민 마을에 선교 본부를 세웠습니다.

하지만 사역 첫 해에 단 한 명의 회심자도 얻지를 못했죠.

원주민들은 자기 부족의 신()들이 화를 낼까 무서워서 복음을 거부한 것이었습니다.

옛날 우리 선조들도 예수님 신() 믿는다면 조상신이 화를 낸다면서 거부한 것과 같은 이치였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스베아는 매일 그녀의 집 뒷문으로 신선한 달걀을 배달해주는 5살짜리 원주민 꼬마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했죠.

 

그런데 그 스베아는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임신을 했는데, 임신기간 내내 말라리아와 싸우며 병상에 지냈습니다.

결국 1923413일날, 그녀는 아이나라는 예쁜 딸아이를 낳고서 17일 뒤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죠.

그녀의 남편 데이비드는 마을 전경이 보이는 산중턱에 아내를 묻고 슬픔에 젖었습니다.

곧이어 남편 데이비드는 하나님을 원망한 채 갓난아기 아이나를 에릭슨 부부에게 맡기고 스웨덴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때부터 에릭슨 부부는 그 아이를 잘 키웠는데, 어느날 에릭슨 부부마저 사흘 간격으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원주민들이 그 부부를 독살한 것이었습니다.

 

그 후 에니아는 미국인 선교사 부부 아서 버그와 안나 버그에게 보내졌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입양한 딸 아이나의 이름을 아그네스로 지었고 애칭으로 애기’(Aggie)라고 불렀습니다.

버그 부부는 시간이 흘러 자신들이 목회하는 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이후 고등학교를 졸업한 애기는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노스 센트럴 성경대학에 들어가 남편을 만났습니다.

훗날 애기의 남편 듀이 허스트는 노스 센트럴 성경대학의 총장이 되었고, 결혼 25주년 선물로 학교측에서 스웨덴 여행을 보내줬죠.

그러니 애기에게 그 여행은 여행이나 휴가보다도 50년 전 자기를 버린 친아버지를 찾는 게 목적이 됐습니다.

하지만 5일 동은 수소문해도 찾을 길이 없었고, 급기야 미국으로 돌아기 전날에 아버지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건물 3층에 살고 있는 아버지를 그 애기가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 제가 아이나예요.”

그렇게 자기 딸이 말하자, 아버지 데이비드는 회한이 가득한 말 한 마디를 했습니다.

너를 버리려고 했던 건 아니었단다.”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애기는 50년간 가슴에 남아 있던 상처가 치유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스톡홀름을 떠나 미국의 시애틀에 돌아왔을 때 그녀는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죠.

 

그녀와 그녀의 아버지가 만난 것으로 끝나게 된 것도 참으로 기가막힌 성령님의 인도하심 아닙니까?

그런데 더 놀라운 성령님의 역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로부터 5년 뒤, 애기와 듀이 부부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게오순절총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는 세계 각국에서 1만 명의 대표들이 모였는데, 첫날 밤 연사로 나선 사람은 아프리카 콩고의 오순절교회의 감독 루히기타 온다고라였죠.

애기는 루히기타가 그녀의 부모가 반세기 전에 선교사로 사역했던 콩고 출신이라는 것을 주목했습니다.

이제 루히기타의 연설이 끝난 뒤에 애기는 통역관을 통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때 애기는 루히기타에게 플러드라는 이름의 선교사 부부를 아느냐고 물어봤죠.

그러자 루히기타는 정말로 깜짝 놀랄만한 이야기를 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알다마다요. 제가 매일 아침 스베아 플러드 선교사님의 집 뒷문에 달걀 바구니를 배달했는걸요.”

선교사님은 제게 예수님에 대해 말씀해주시곤 했어요.”

그런데 스베아 선교사님은 제가 예수님을 영접한 직후에 세상을 떠나셨어요.”

남편 분은 고국으로 돌아가셨는데, 그 분에게 아이나라는 이름의 아이가 하나 있었죠.”

그 아이가 어떻게 되었는지 늘 궁금했어요.”

그때 애기는 자신이 바로 그 아이나라고 밝혔습니다.

그러자 두 사람은 태어나자마자 생이별을 한 오누이처럼 부둥켜 안고 울었습니다.

 

 

 

올인 - 교보문고

나의 주인 예수께 | 나는 너를 원한다!“나를 네 삶의 주인으로 초청해주지 않을래?”나를 위한 가장 완전한 길로 인도하시는 주인님의 초대주님이 주인 되어 이끄시는 대로 순종하며 나아간 믿

www.kyobobook.co.kr

 

A.D.44년 헤롯은 사도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이라고 명령했다.

야고보는 첫 번째로 순교한 사도였다.

그렇게 사도들에 대한 피의 살육이 시작되었다.

사도행전을 기록한 누가는 그리스에서 나무에 달려 교수형을 당했다.

의심많은 도마는 인도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다가 창에 찔리고 벌겋게 달군 인두로 고문당하다가 산 채로 화형당했다.

빌립은 A.D.54년 히에라볼리 지방의 총독에게 고문당하다 십자가에 매달렸다.

총독의 아내가 빌립의 설교를 듣고 기독교로 개종했다는 이유였다.

마태는 애디오피아에서 등에 칼을 맞고 죽었다.

바돌로매는 아르메니아에서 매를 맞아 죽었다.

예수님의 친동생 야고보는 예루살렘 성전 남동쪽 꼭대기에서 땅으로 던져졌다.

30미터 높이에서 떨어졌는데 목숨을 건졌지만 폭도 한 명의 곤봉에 맞아 죽었다.

열심당 시몬은 A.D.74년 시리아 총독에게 십자가 처형을 당했다.

다대오는 메소포타미아에서 몽둥에 맞아 죽었다.

배신자 가롯 유다를 대신해 사도로 보선된 맛디아는 돌에 맞아 죽은 뒤 다시 참수를 당했다.

베드로는 로마에서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죽었다.

사도 요한은 자연사한 유일한 제자였지만 그것은 그가 처형 집행에서 살아남았기 때문이다.

펄펄 끓는 기름 가마솥에 넣어도 요한이 죽지 않자 도미티아누스 황제는 요한을 밧모 섬에 유배시켰다.

그는 유배생활을 끝내고 에베소로 돌아와 세 편의 서신을 쓰고 A.D.100년 경에 자연사했다.

 

 

하나님의 시간표

이 책은 지난 몇 년간 설교 말씀을 통해 나눈 예화다. 예화는 설교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다. 말씀의 이론을 실제화할 수 있는 간증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예화는 설교에서 중요한 몫을 차지하

digital.kyobobook.co.kr

 

728x90
반응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