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철 목사의 〈유브라데 강을 넘어〉
그는 메릴랜드대학교 국제경영학과와 남침례신학대학원(M. Div.)을 졸업했다.
일본 선교 이후 1998년부터 2004년까지 워싱턴 지구촌교회 청년 사역자를 역임했다.
2004년부터 지금까지 CG선교회 대표로 섬기고 있다.
CG(Chosen Generation)선교회는 2004년 미국 동부에서 시작된 선교단체로 중단기 선교 동원, 훈련 및 파송 사역을 하고 있다.
일본, 인도, 중동 지역으로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으며 2016년 이후 베이스를 한국으로 옮겨 사역 중이다.
현재 수원하나교회(고성준 목사) 협동목사로 섬기고 있다.
그는 주님의 부르심대로 이 시대의 교회를 깨우고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를 훈련한다.
선교와 다음세대 스무 살에 미국으로 이민했고 인생의 결정적 순간에 결정적 목표를 발견한 뒤 주저 없이 예수 그리스도께 올인했다.
오직 하나님 앞에 거하며 하나님의 말씀과 음성으로 구체적인 인도하심의 확증을 받아 움직인다.
창조주 하나님의 목적을 향한 데라의 여정은 불과 몇 개월 또는 길어봐야 1년을 넘기지 않고 하란에서 멈춘다.
이 믿음의 여정은 75세의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감으로 다시 시작된다.
그들은 대략 20년 정도의 시간을 하란에 정착하여 산 것이다.
그 20년 동안에 하나님의 말씀이 데라에게 계속 임했을지 모른다.
왜냐하면 처음 이 믿음의 여정을 시작한 사람이 데라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데라가 더 이상 움직이지 않자 하나님의 말씀은 그의 아들 아브라함에게 임한 것이다.
데라는 왜 믿음의 여정을 지속하지 않았을까?
나이가 많아서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본토 친척 아비 집인 갈대아 우르를 떠날 때도 젊은 나이가 아니었다.
유브라데 강을 기준으로 오른쪽은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발생한 비옥한 땅이 펼쳐진다.
반대로 유브라데 가으이 왼쪽인 가나안은 어떤가?
우리에게는 약속의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그리고 하나님의 유업으로 주시는 땅으로 친숙하다.
하지만 그 땅은 고대 부족 사회이자 인신 제사를 드리며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일어난 강 저쪽과 비교하면 아직까지 미개하고 살벌한 곳이었을 것이다.
데라도 믿음으로 담대히 여정을 시작했지만 유브라데 강이라는 도전 앞에서 결국 포기한 것이다.
이것은 오늘날의 믿음의 사람의 현실이기도 하다.
복음을 듣고 처음 주님을 만나 구원의 은혜를 누린다.
그 주님 안에서 새로운 정체성과 자신을 향한 창조주 하나님의 놀라운 목적을 발견하고 흥분한다.
우여곡절 끝에 부르심을 좇아 믿음의 여정을 시작하지만 결정적으로 유브라데 앞에서 대부분 멈춰 서버린다는 것이다.
이 유브라데가 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넘치 못하는 강이 되어버렸다.
왜일까?
이 강을 기준으로 오른쪽과 왼쪽에 전혀 다른 삶의 방식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오른쪽은 나름대로 내가 주인이 되어 삶의 규모나 계획을 어느 정도 정하고 예측할 수 있는 곳으로 이따금 하나님의 도우심과 잔잔한 은혜도 구할 수 있다.
반면에 왼쪽은 전혀 예측이 불가능하고 내가 주인이 될 수 없고 전적으로 하나님만을 의지하여 믿음으로 한 발 한 발 따라가야하는 곳이다.
더 직설적으로 말하면 유브라데 강 오른편 사람들의 삶에서 하나님의 결정적인 순간에 주체가 되지 못하고 늘 변두리에, 삶의 일부와 특정한 영역에만 머무시게 된다.
그러나 그 반대편에서는 전적으로 하나님이 주체가 되실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우리가 전혀 예상하거나 주도할 수 없는 삶의 영역으로 들어가버리기 때문이다.
유브라데 강을 넘는다는 의미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내 삶의 진정한 하나님이 되시는 삶,
내 삶 전체를 하나님께 맡겨드리고 그분의 인도하심만을 따라 순종하는 삶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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