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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묵상LifeBible

기도하는 삶을 생활신조로

by 똑똑이채널 2025.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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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인기 정상을 누린 가수 중에 케이트 스미스(Kate Smith, 1909∼1986)가 있다. 그녀는 〈하나님이여! 미국을 축복하소서(God Bless America) 〉라는 노래를 불렀는데 모두가 칭찬했다. 어느 날 신문 기자가 어떻게 모든 일에 자신감이 넘치는지 물었다. 그녀는 어릴 적 일을 말했다. 두 명의 친구와 노 젓는 보트를 타고 바다에 갔다가 썰물이 밀린 일이었다. 있는 힘을 다해 노를 저었지만 강한 썰물을 거스를 수가 없었다. 그때 스미스에게 성경 말씀이 생각났다.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18:20) 그녀는 친구들과 함께 보트 안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며 간절히 기도했다. 얼마 후 불빛 하나가 다가왔고 모두 구조되었다. 그 후 스미스는 어려운 일이나 낙심된 일이 생길 때마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삶을 생활신조로 삼았다고 한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은 2년 1월 1일에 성막을 세웠다. 그때 하나님은 모세를 성막에 불러 레위기의 율법서를 1개월간 가르쳐줬다. 이제 광야행진을 준비하는데 20세 이상 싸움에 나갈만한 남자 정장이 60만 3천 550명이었다. 그 후 동서남북의 진영과 행진 대열을 알려주셨다. 그러면서 각종 제사와 정결법과 나실인과 레위인의 책무와 유월절 같은 절기를 지키게 했다. 민수기 1∼9장의 내용이 그것이고 10장에 이르러 은나팔을 만들어 불며 행진했다. 출애굽한 지 2년 2월 20일(민10:11) 행진후 3일째 되는 날 바란광야(민10:12)에 당도했다. 그를 통해 구름 기둥과 불 기둥의 의미, 언약궤의 의미,  언약궤가 쉴만한 곳을 찾았다는 의미를 3주간에 걸쳐 살펴봤다.


“궤가 떠날 때에는 모세가 말하되 여호와여 일어나사 주의 대적들을 흩으시고 주를 미워하는 자가 주 앞에서 도망하게 하소서 하였고 궤가 쉴 때에는 말하되 여호와여 이스라엘 종족들에게로 돌아오소서 하였더라”(민10:35∼36)


‘말하되’라는 히브리어 ‘아마르’(אָמַר)는 ‘말하다’(to say) ‘생각하다’(to think) ‘약속하다’(to promise)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도 쓰인 단어다(창1:3,6,9). 보통 ‘말하다’는 히브리어는 ‘아마르’와 ‘다바르’(דָּבַר)가 있다. 둘 다 뜻은 같지만 아마르는 선포의 성격이 강하고 다바르는 친밀감(창8:15)의 성격이 짙다. 본문의 ‘아마르’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현존하심을 선포하고 기도한 내용이다. 20세 이상 싸울 만한 장정이 60만명이 넘었지만 전투 경험이 없는 오합지졸이었다. 그만큼 모세는 절박한 심정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선포하고 기도한 것이다.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도 마찬가지다. 그들이 광야를 행진하고 야영을 할 때 기도하는 삶을 생활신조로 삼길 바란 것이다.


미국 알래스카에 스티브라는 청년이 교회에 나갔다. 그날 목사님은 겨자씨만한 믿음만 있으면 산을 옮길 수 있다(마17:20)고 설교했다. 스티브는 겨울철이면 자기 집 뒷산에서 일어나는 눈사태로 골치를 앓고 있었다. 그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자신도 그렇게 기도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런데 목사님은 그 소식을 듣고 걱정했다. 아무리 성경 말씀이지만 산을 옮겼다는 이야기는 아직 듣지 못한 까닭이었다. 스티브는 열흘이 가도 스무날이 가도 물러서지 않았다. 40일째 되는 날 스티브는 싱글벙글 웃으면서 목사님께 말했다. “목사님. 21세기는 하나님께서 산을 번쩍 들어 옮기는 게 아니라 기계로 옮기시던데요. 제 근처에 고속도로를 닦는다면서 집 뒤에 있는 산의 흙들을 모조리 파 갔어요. 이제는 산이 거의 없어졌어요.” 하나님은 당신을 신뢰하며 선포하고 기도하는 자들에게 지금도 신묘막측한 방법으로 역사하시는 분이다. 2025년 한 해 동안 기도하는 삶을 생활신조로 삼는 자녀들을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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