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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묵상LifeBible

여호와께 돌아가는 것이 안식이다

by 똑똑이채널 2025.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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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두셀라(מְתוּשֶׁלַח)는 ‘창을 던지는 자’를 뜻한다. 그는 969년을 살았다. 그의 나이 369세에 손자 노아가 태어났다. 노아는 할아버지가 죽는 날이 하나님께서 심판하는 때임을 알았다. 그만큼 므두셀라의 죽음은 노아에게 요셉의 관(אָרוֹן, Ark)과 같은 의미였다. 영원한 안식처를 소망케 하는 언약궤 말이다. 므두셀라의 869년 곧 노아의 나이 500세에 하나님께서 방주를 짓도록 했다. 그 방주의 길이는 삼백 규빗 너비가 오십 규빗 높이가 삼십 규빗이다(6:15). 축구 경기장보다 조금 더 크고 우주왕복선을 세 개나 놓을 수 있다. 아파트 4층이 되는 높이에 양도 12만 마리나 넣을 있는 공간이다. 하지만 그 방주는 키도 노도 닻도 없는 무동력선이다.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대로 따라가는 방주다. 노아가 가족과 함게 짐승을 데리고 방주에 들어갔을 때 40일간 홍수가 쏟아졌다. 5개월간 온 산지를 덮었고 5개월간 물이 줄었다. 7월 17일 방주가 아라랏산에 머물렀고 10월 1일 여러 산봉우리가 보였다. 40일 후 까마귀를 내보냈는데 돌아오지 않았고 비둘기를 내보냈는데 돌아왔다. 까마귀는 부패한 이 세상의 것에 취한 사람을 가리키고, 비둘기는 순전한 신앙인으로 세상에 나가도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는 신앙인을 뜻한다.

 

 

“그들이 여호와의 산에서 떠나 삼 일 길을 갈 때에 여호와의 언약궤가 그 삼 일 길에 앞서 가며 그들의 쉴 곳을 찾았고”(민10:33)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구름이 움직이자 이스라엘 백성은 은나팔을 불며 행진했다. 그때 고핫 족속이 언약궤를 매고 맨 앞에 섰는데 3일 뒤 바란 광야에 당도했다. 왜 언약궤를 앞서게 했을까? 백성들의 쉴 곳을 찾아주기 위함이었다. 우리말 ‘쉴 곳’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마노하’(מָנוֹחַ)는 ‘안식처’(resting place, 삿13:2)를 뜻한다. ‘마노하’의 원형 동사는 ‘누아흐’(נוּחַ)인데 ‘노아’(to rest)의 이름이기도 하다. 세상의 쉴 곳을 찾지 못한 비둘기는 노아의 품이 가장 안전한 안식처(창8:9)임을 알고 돌아온 것이다. 그건 나오미도 마찬가지였다. 그녀는 궁핍한 상황이 닥치자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 보다 하나님의 품인 베들레헴(בֵּית לֶחֶם)을 박차고 모압으로 떠나버렸다. 그곳에서 두 아들을 결혼시켰지만 10년 동안 남편이 죽고 두 아들도 죽고 말았다. 그런 실패와 좌절속에서 다시금 고향 땅에 돌아갈 결심을 했다. 그때 둘째 며느리 오르바는 그 땅에 남겠다고 했지만 첫째 며느리 룻은 시어머니를 따르겠다(룻1:16)고 했다. 그런 룻을 위해 나오미는 안식할 곳을 구해주겠다(룻3:1)고 했다. 하나님의 품이 진정한 안식처(신12:10,시23:1∼2)임을 밝힌 것이다.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이 회복의 첫걸음이다.

 

오래도록 교회 문밖에서 맴돌던 인도의 한 청년이 눈병으로 고통을 겪다가 입원했다. 의사는 눈에 살인적인 병독이 들어가 감염됐으니 내일이라도 두 눈을 뽑아야 생명을 건질 수 있다고 했다. 그 청년은 절망 속에 빠져들었다. 그때 크리스천 친구 하나가 찾아와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매달려 보라고 권했다. 그런 절망적인 상황에서 무슨 말인들 못 듣겠는가? 그는 친구와 함께 교회에 나가 기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너무나 염치가 없었다. 그 전부터 예수님을 믿으라고 했지만 끄떡도 하지 않던 자신이 죽게 되자 살려달라고 애원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는 완악했던 마음부터 회개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기도의 홍수문이 열려 모든 것을 철저히 회개했고 울고 또 울었다.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는지 눈이 퉁퉁 부을 정도였다. 다음날 마음이 홀가분하여 가벼운 마음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그런데 그 청년을 다시금 진찰하던 의사는 깜짝 놀랐다. 그토록 심하게 번졌던 독균이 깨끗이 사라진 것이었다. 지금도 영원한 안식처인 하나님의 품에 돌아가고자 하는 자들에게 주님께서는 치유와 회복의 은혜를 베푸시는 분(호6:1)이다.

 

 

 

 

바울의 일생과 편지 | 권 성 권 - 교보문고

바울의 일생과 편지 | 바울은 누가 뭐래도 복음 전도자였다. 그가 복음 전도자로 활동한 것은 그의 곁에 위대한 동역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바나바, 디도, 실라, 디모데, 누가, 루디아, 야손,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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