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경질문대답BibleQ&A/출애굽기

성막을 만드는데 왜 유다 지파가 중심이 됐을까?

by 권또또 2021. 9. 4.
728x90
반응형
브살렐과 오홀리압이 성막의 기구를 만드는 모습


“브살렐과 오홀리압과 및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 곧 여호와께서 지혜와 총명을 부으사 성소에 쓸 모든 일을 할 줄 알게 하신 자들은 모두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할 것이니라”(출36:1)

모세가 시내산에서 십계명이 기록된 두 돌판과 레위기의 율법서와 성막설계도를 받고 내려왔다.
그로부터 7개월 간에 걸쳐 성막설계도에 따라 성막을 만들었다.
그때 총책임자요 관리감독자는 브살렐과 오홀리압이었다.
그렇다면 브살렐은 누구이고 오홀리압은 누구일까?

브살렐은 그 선조가 갈렙이고 그 선조가 유다다.
“내가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고”(출31:2, 대상2:18)
그렇다면 오홀리압은 그 선조가 누구일까?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이 그와 함께 하였으니”(출28:23)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게 무엇일까?
광야 이동식 성막은 훗날 통일왕국 시대에 붙박이 성전으로 전환된다.
왕정의 기반은 성전의 기반과 함께 중요한 기둥이 된다.
그것이 하나님나라의 신정국가체계의 모습이다.
물론 통일왕국은 B.C.931년 분열왕국으로 나뉘게 되고, 북왕국 이스라엘은 B.C.722년 앗수르 제국에게 멸망당한다.
또한 남왕국 유다는 B.C.586년 바벨론 제국에 의해 완전히 멸망당하고 포로로 끌려간다.
그 모든 이유가 왕이 정치나 외교를 잘못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망각한 이유였다.
다만 하나님께서는 바벨론 포로에 끌려간 유다 민족을 페르시아의 고레스를 통해 다시 돌아오게 한다.
그때 중점을 뒀던 것이 다윗의 언약에 기초한 성전을 재건하는 일이었다.

왜 그런 관점이 중요할까?
광야 이동식 성막을 만들 때 레위인이 아닌 유다 지파의 후손 브살렐을 주축으로 만들었다는 사실이다.
그만큼 성막을 만들때부터 레위인이 아닌 유다 지파도 일정 부분 중심을 차지하게 했던 것이다.
어찌됐든 브살렐과 오홀리압의 관리감독하에 7개월에 걸쳐 성막을 만들었다.
그리고, 출애굽한지 1년이 되던 시점, 다시 말해 2년1월1일에 성막을 세운다.
그 성막을 세울 때 나머지 지파들은 어떻게 했는가?
성막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에 각각 텐트를 치며 진을 쳤다.
그 중앙에 성막을 펼치는데, 그때 레위인들도 성막을 끼고 동서남북으로 진을 쳤다.
성막의 동쪽 곧 앞머리엔 모세와 아론과 아론의 자손들이 장막을 쳤다.
성막의 서쪽엔 게르손 자손들, 성막의 남쪽엔 고핫의 자손들, 성막의 북쪽에는 므라리 자손들이 장막을 쳤다.
이제 2월 20일이 되어 은나팔을 붐과 동시에 총 6개대열을 꾸려 행진을 한다.
맨 선두 그룹엔 유다와 잇사갈과 스불론 자손이 한 군단을 이뤄 행진한다.
2번째 대열엔 레위 족속 중 게르손과 므라리 자손이 행진한다.
그들은 성막 기구 중에 휘장과 덮개, 널판과 기둥과 받침을 도맡아 행진하죠.
3번째 대열은 르우벤과 시므온과 갓 자손이 한 군단을 이뤄 행진한다.
4번째 대열은 레위 지파 중 고핫의 자손들이 행진한다.
그들은 성막의 지성물, 곧 법궤 분향단 금촛대 진설병을 어깨에 메고 간다.
그야말로 성막의 핵심기구들인데, 그래서 정중앙의 행진대열에 선 것이다.
5번째 대열은 에브라임과 므낫세와 베냐민 자손이 한 군단을 이뤄 행진한다.
마지막 6번째 대열은 단과 아셀과 납달리 자손들이었다.

그만큼 광야 40년 동안 레위 지파의 자손들은 성막과 관련된 품목들을 나눠서 담당했다
법궤, 금촛대, 분향단, 진설병은 고핫의 자손들이 어깨에 메고 이동했다.
휘장과 덮개 부분은 게르손 자손들이 수레에 끌고 이동했다.
널판과 기둥과 받침들은 므라리 자손들이 수레에 끌고 이동했다.
그러니 고핫의 손자 "이스할의 아들 고라"와 "르우벤 자손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과 벨렛의 아들 온이 당을"(민16:1) 지었던 게 어느 정도 이해가 된다.
그만큼 광야 38년간 성막의 핵심 부분을 어깨에 메고 이동한 게 너무나 힘들었던 것이다.
그래서 고핫의 자손들이 진을 쳤던 그곳과 가장 가까운 곳에 진을 쳤던 르우벤 자손의 다단과 아비람과 온이 당을 지었던 것도 이해가 된다.
근묵자흑이었던 것이다.
그렇더라도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직무는 불평과 원망이 아니라 감사로 순종하는 게 도리임을 알 수 있다.
브살렐과 오홀리압도 7개월간에 성막을 지어 세울 때 어떤 불평도 없었고, 훗날 1원 단위까지 다 보고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위의 내용은 아래 책을 통해 더욱 상세하게 살펴볼 수 있어요

[전자책] 눈을 뜨면 볼 수 있어요

2020년 한 해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너무나 답답했다. 지금도 그게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앞이 보이지 않는 것 같고 모든 게 답답하기만 하다. 청년들도 꿈을 꿀 수 없는 상태다. 초등학생

www.aladin.co.kr

728x90
반응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