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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은 사람들은 널조각 혹은 배 물건에 의지하여 나가게 하니 마침내 사람들이 다 상륙하여 구조되니라”(행27:44)
로마를 향해 가는 알렉산드리아 배에는 총 276명이 타고 있었는데 유라굴로 광풍 앞에 속수무책이었죠.
하지만 그 배의 통제권은 선장과 선주에게 달려 있는 게 아니라 바울과 함께 하신 하나님께 있었죠.
그로부터 14일 후에 정말로 그 배가 육지에 가까워졌고 사공들이 도망치려 하자 바울은 군사들을 시켜서 거룻줄을 잘라버리게 하죠.
하나님께서 모두를 살려주실 것을 믿도록 하기 위함이요 그래서 함께 떡을 나눴죠.
날이 새자 배를 정박시키려고 닻을 끊고 키를 풀고 돛을 달아 해안가로 들어가려 합니다.
그런데 배가 부딪히면서 부서지기 시작했고 죄수들이 도망칠까 싶어 군인들은 죽이려고 하죠.
백부장 율리오는 바울을 살리고자 모든 죄수들이 헤엄쳐서 육지로 가게 하죠.
그로 인해 276명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 무사히 상륙하여 구조되었습니다.
그렇기에 믿음의 사람은 자기 홀로 사는 자가 아니라 백부장과 선장과 선주와 군인들과 죄수들까지도 함께 살 수 있는 길을 택하는 자입니다.
*사랑하는 주님.
이 세상은 유라굴로 광풍과 같은 세상이요 우리 믿음을 온통 흔들어대는 세상입니다.
그 속에서도 저희들은 하나님나라의 사명을 바라보며 주님의 길을 걷는 자들입니다.
사명의 결과도 중요하겠지만 그 과정에서 나와 함께 하고 있는 사람들, 심지어 믿지 않는 사람들조차도 품어야 할 사람들임을 잊지 않고 살게 하시옵소서.
오늘도 양식장과 어선과 사업장과 일터 위에 주님의 크신 은총을 부어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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