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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DewSermon/사도행전

이레를 함께 머무니라(행28:1-15)

by 똑똑이채널 2024.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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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은 성령행전이자 선교행전입니다. 성령을 받은 제자들이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주님의 증인이 되는 내용이 사도행전이죠. 1장-6장7절까지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초대예루살렘 교회가 태동되고 확장되는 내용을 증언해주었습니다. 온 유대와 사마리아까지 복음이 전파된 내용은 사도행전 6장8절-9장31절까지의 기록입니다. 유대지역에서 스데반 집사가 순교당하고, 사마리아 땅에 빌립 집사가 복음을 전하고, 사마리아 위쪽 다메섹 도상에서 바울이 주님을 만나 증인으로 부름을 받은 내용이 기록돼 있죠. 이제 ‘땅끝’을 향한 복음은 사도행전9장32절-29장 31절까지 기록돼 있습니다. 그 중 9장32절-12장24절까지는 수리아 안디옥 교회가 세워지고 확장된 내용, 12장25절-16장5절까지는 구브로와 소아시아 지역에 복음이 전파되고 교회가 세워지는 모습, 16장6절-19장20절까지는 에게해 지역에 복음이 전파되고 교회가 세워지는 모습, 19장21절-28장31절까지는 로마에까지 복음이 전파되고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내용적으로 그렇게 예루살렘. 온 유대. 사마리아. 땅끝까지 전파되는 부분으로 사도행전을 나눌 수 있는데, 인물로 본다면 1-12장까지는 베드로를 중심으로, 13장-28장까지는 바울을 중심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1-12장까지는 오순절 성령강림을 통해 베드로를 중심으로 복음이 전파되고 교회가 세워지고, 13장부터 28장까지는 바울을 중심으로 복음이 전파되는 모습을 담아주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13-20장까지는 바울의 1차, 2차, 3차 전도여행이, 21장에는 바울이 예루살렘에 와서 결박 당한 내용, 22-26장까지는 예루살렘의 산헤드린 법정에서 심문을 받고 가이샤라에서 재판받고 감금된 내용, 27장은 로마로 압송되는데 광풍에 떠밀리고, 드디어 오늘 읽은 28장에서 로마에 당도하는 모습을 전해주죠. 그 모든 내용과 과정들은 성령님의 역사이자,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당신의 섭리 가운데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엮어가신다는 사실이죠.

 

 

세상이 흔들릴수록 우직해야 | 권성권 - 교보문고

세상이 흔들릴수록 우직해야 | 우공이산(愚公移山)이란 말이 있다. 어리석은 노인이 산을 옮긴다는 뜻이다.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직하게 나아가다 보면 결국엔 뜻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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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이름이 최초 등장한 곳은 사도행전 8장입니다. 그는 고향 길리기아 다소를 떠나 예루살렘에 와서 유대율법의 스승 가말리엘 밑에서 배웠고,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까지 산헤드린 의원이 되고자 열심을 냈죠. 그래서 스데반 집사를 죽이는데 주모자 역할을 했고, 교회를 잔멸하는데 앞장섰죠. 사도행전 9장에서 다메섹의 그리스도인들을 색출해 감옥에 처넣고자 체포조를 동원해 가다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 그리스도인으로 개종하죠. 그의 나이 34살이었죠. 그러나 누구도 믿어주지 않자 다메섹 도상을 빠져나가 아라비아 광야로 3년간 경건훈련을 거치죠. 37살 때 예루살렘으로 되돌아오는데, 믿어주는 이 없고 오히려 바울을 죽이려 하자 바나바가 바울을 고향 다소로 보내죠. 그곳에서 7년 넘게 칩거하면서 복음을 전합니다. 44살이 되었을 때 바나바가 안디옥교회의 공동목회자로 초청을 하여 3년간 목회를 하고, 47살이 되었을 때 성령님의 이끄심에 의해 제1차 전도여행을 나섭니다. 처음에는 바나바가 팀장이었지만 중간에 그 조카 요한 마가가 이탈하자 바울이 팀장이 되어 선교여행을 완수하죠. 근 3년 동안의 일로 나이 50이 되어 선교여행을 마치고 오죠. 이후 1년간 할례 문제로 교회내부에서 또 예루살렘 제1차 공의회까지 열게 되고, 매듭을 짓죠. 51살이 되어 실라와 함께 제2차 선교여행을 떠나는데, 그 길목에서 디모데와 누가를 만나 최초로 유럽대륙을 향해 복음을 전하죠. 그 기간이 3년이었습니다. 54살에 제3차 선교여행을 떠나는데 그 목적지는소아시아 에베소였죠. 그 기간 역시 3년에 달하는데, 이제 57살 때 예루살렘에 와서 결박을 당하고, 가이사랴의 벨릭스 총독에 의해 2년 감금을 당하고, 신임총독 베스도에 의해 로마의 카이사르 곧 제 5대 황제인 네로에게 상소한 바울이 백부장 율리오가 이끄는 알렉산드리아 배를 타고 로마로 압송이 되죠. 그의 나이 59세 근 60세의 일이죠. 어제 읽은 사도행전 27장의 내용이 바로 로마로 가는 배를 타고 압송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때 바울은 아드라뭇데노라는 배는 작은 화물선을 타고서 가이샤라에서 시돈으로 출발했는데 맞바람 때문에 구브로 해안가를 끼고 지나가는데, 저 멀리 북쪽 길리기아와 밤빌리아 지역을 바라보며 지나갔죠. 그 배는 루기아의 ‘무라’시에 도착을 하는데, 거의 14일 간의 여정길이었죠. 그때 백부장 율리오는 바울과 다른 죄수들, 군사들, 선장과 선주, 노젓는 사람들까지 모두 276명의 사람들을 거대한 ‘알렉산드리아 배’로 갈아타게 하죠. 그때 바울은 유대인들의 속죄일인 10월달이 지나 11월로 접어드는 풍랑이 불기 때문에 이 기간은 피하자고 하죠. 하지만 백부장은 선장과 선주의 말을 따라 뵈닉스로 이동해 잔잔한 상황을 보고 출항을 하죠. 처음 몇 시간은 좋았는데, 이내 유라굴로 광풍이 불고 무려 14일 동안이나 해도 달도 별도 보지 못하고 떠밀리죠. 다들 초죽음이 되어 살 소망을 잃고 있는데, 그때 바울은 전날 하나님의 천사가 전한 내용을 전합니다. “한 사람도 다치지 않고 무사히 살게 될 것이라”고 말이죠. 그런데 정말로 새벽이 되자 뭍이 보입니다. 하지만 양방향 파도와 암초에 배가 부서지자, 사공들이 작은 배를 띄워 도망가려고 하죠. 그때 바울이 백부장과 군사들에게 그들이 도망치지 못하게 줄을 자르게 하죠. 한 몸임을 기억토록 한 것이죠. 그때 백부장은 수영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은 수영을 하고, 못하는 사람들은 널빤지라도 잡고 뭍으로 헤엄치게 하죠.

 

 

야긴과 보아스 | 권성권 - 교보문고

야긴과 보아스 | 이 책은 하루 한 장씩 역대기를 읽어나가면서 새벽기도회 때 나눈 설교 말씀을 펴낸 것입니다. 그것도 두 번에 걸쳐 설교한 내용을 연구하고 묵상해서 쓴 것입니다. 이 책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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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서 도착한 곳이 오늘 읽은 28장 1절입니다. “우리가 구조된 후에 안즉 그 섬은 멜리데라 하더라” 어떤가요? 지도를 나눠드렸지만, 14일 동안 해도 달도 별도 보지 못하고 계속 떠밀리다가 도착한 곳이 ‘멜리데’라는 섬입니다. 그런데 그 섬은 로마로 가는 길목에 있는 섬입니다. 얼마나 신묘막측한 섭리인지 알 수 있죠.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삶을 살면, 우리가 엎어지고 넘어지고 쓰러져도,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을 당신의 섭리가운데 선하신 길로 이끄신다는 점입니다.

바울을 포함한 276명의 사람들이 헤엄쳐서 그 섬에 갔는데, 물에 빠진 그들을 원주민들이 따뜻하게 불을 피워 대해 줍니다. 그때 바울도 한 묶음 나무를 불속에 넣는데, 독사가 나와 물어버리죠. 그러자 원주민들은 바울이 뭍에서 살인을 저질렀기에 저런 일을 당해 죽는 것이라고 판단하죠. 하지만 바울이 아무렇지도 않자 어떻게 생각합니까? 본문 6절 마지막에 “그를 신이라”하고 떠받들고, 그 소문이 그 섬의 추장인 ‘보블리오’에게 전해지고, 보블리오의 부친이 열병과 이질에 누워 있는데, 바울이 기도하고 안수하자 깨끗이 낫게 되죠. 그러자 모든 병든 사람들도 바울에게 나와 고침을 받는 역사가 일어나고, 그곳에서 11절 말씀처럼 “석달을 지내게 되죠.

 

어떻습니까? 바울이 최초 죄수의 신분으로 가이사랴에서 배를 타고 그곳 멜리데 섬까지 도착할 때까지 한 달이 걸렸는데, 그 배의 총책임자인 백부장 율리오는 바울이 보여준 모습을 가까이서 목격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때 그가 얼마나 큰 감동과 감화를 받았겠습니까? 죽음의 위기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전하는 바울, 그가 전한 그대로 모두가 무사했고, 또 멜리데 섬에서 독사에 물려도 죽지 않고, 오히려 추장의 아버지와 모든 병든 자들이 주님의 이름으로 고침받는 모습 앞에, 백부장 율리오가 얼마나 큰 감동을 받았겠습니까? 내 곁에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 주님의 마음으로 섬길 때, 그,런 역사와 감동이 일어나게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11-16절까지는 더 놀라운 소식을 전해줍니다. 그 섬에서 3개월이 지나 ‘디오스구로’라고 하는 머리장식을 한 ‘알렉산드리아’를 타고 출발하게 됩니다. 이전의 배도 알렉산드리아였는데, 그 배는 완전히 산산조각 났고, 지금은 새로운 알렉산드리아 배를 타고 출발한 것입니다. 그래서 12절의 ‘수라구사’에 도착해 3일을 보내고, 13절의 ‘레기온’에 당도해 1일을 보낸 뒤에 이탈리아 로마의 외항인 ‘보디올’에 당도하죠. 그런데 그 보디올에서 7일을 보냈다고 14절에서 밝혀주죠. 15절의 말씀은 보디올 항구에서 걸어서 내륙의 압비오 광장, 트레이스 타베르네까지 향하는 길목이죠.

중요한 것은 왜 하나님게서 그곳 멜리데 섬에서 3개월을 연착시키셨는지, 왜 보디올 항구에서 7일을 더 연착시키게 하셔서 로마로 들어가게 하셨느냐는 점입니다. 바울은 지금 60세로서 인생 말년의 완숙한 경지에 있는, 그야말로 목회나 선교에 있어서 연륜과 경륜이 깊은 사람입니다. 바로 그 점입니다. 그만큼 인생의 한 경지를 달관한 바울이 마지막까지 초심을 잃지 않도록 그렇게 뜸을 들이면서 로마로 들어가게 하신 점이라는 것입니다.

 

귀먹은 하나님 응답하소서 | 권성권 | e퍼플- 교보ebook

"성경으로 문화 읽기를 접목한 세 번째 책이다. 첫 책은 출애굽기로부터 시작해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까지의 내용이 담겨 있다. 두 번째 책은 여호수아로부터 시작해 사사기, 룻기, 사무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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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우리 주님은 그런 분이십니다. 뭔가 내 분야 속에서 충분한 연륜과 경륜이 깊을지라도, 그로 인해 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그 초심을 재 확인시키고자 뭔가 뜸을 들이고 지체케 하실 때가 있다는 것 말입니다. 오늘도 그런 주님의 섭리 속에서 겸손한 하루의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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